총신 정상화의 청신호가 켜졌다. 제102회 총회는 지난 3년간 대립과 갈등 양상을 보였던 총신 문제에 화합과 소통의 길을 열었다. 총회는 총신재단이사 8인과 재단감사에게 총대 자격을 부여했으며, 전계헌 총회장과 김승동 총신재단이사장대행은 총신 정상화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제 총신 정상화는 총신재단이사회가 총회와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이행할 것인지에 달렸다지난 8월 23일 교육부가 개방이사 3인과 재단이사 7인을 승인해 ‘총회 0:15 총신’ 결과가 나올 때만 해도 총신 문제 해결은 요원해 보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신재단
총회본부와 의 구조조정이 종료됐다.제102회 총회 둘째 날인 9월 19일 오전, 총회임원회 보고에서 직전 서기 서현수 목사는 총회구조조정위원회가 총회본부 업무규정을 변조했고 절차상 문제가 많은 활동을 했다고 지적했다.총대들은 서현수 목사의 보고를 받아, 총회구조조정 조사위원회 구성을 허락했다. 또한 102회 총회 기간 안에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이틀 후,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신규식 목사)는 저녁회무에서 보고서를 내놨다. 조사위원회는 “허활민 김상윤 김정호 목사는 구조조정위원회에 소속된 자”라면서 “총회본부 구조조정
면직-제명-출교라는 가혹한 징계를 받은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가 명예를 회복했다. 제102회 총회는 사면위원회의 청원을 받아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를 해벌하고 복권하며 무흠 처리키로 했다.지난해 101회 총회는 개회 직후 치리회로 전환해 총신측 가담자들을 대거 시벌했다. 당시 총신재단이사장대행이던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목사 면직, 교단 명단에서 제명, 소속 노회 명부 삭제, 교단 영구 출교 처분을 받았다. 또 총신운영이사장 송춘현 목사에게도 원로목사 추대 취소, 노회 및 교단 명부에서 제명, 교단 영구 출교의 징계를 가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최기학 목사·이하 예장통합)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시작한다. 예장통합은 9월 21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폐회한 제102회 총회에서 총회장 1년 상근직, 재판국 개혁, 총회본부 개편 등을 전격 논의했다. 예장통합은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 보고가 큰 주목을 받았다. 위원회는 총회장을 1년 상근직으로 하는 안건을 보고했으며, 구체적인 시행규칙을 논의한 후 다음 총회에 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 총회장 1년 상근직은 최소한의 규칙개정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101회 총회에서 치리된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가 해벌되고 사면복권 됐다.총회는 넷째 날 저녁집회에서 사면위원회의 청원을 받아, 행정회를 치리회로 변경해 해벌 절차를 밟았다. 사면위원회는 안 목사와 송 목사가 이미 해벌 사면복권된 정중헌, 고광석, 주진만 목사와 동일한 이유로 시벌되었다며, 총회 화합 차원에서 해벌을 요청했다. 총회 치리회는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를 해벌하고 복권하며 무흠 처리키로 했다.이로써 지난 제101회 총회 치리회에서 총신대 문제로 시벌된 인사들은 모두 해벌됐다.당시 총회장이던 박무용 목사
‘강경책 아닌 타협’ 주장 힘 실려 … 총회 개회 전 천서문제 해결에 ‘주목’총회와 총신의 힘겨루기는 회기 말 뜻밖의 사건이 터지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지난 8월 23일 총신재단이사회 재적이사 15인 전원이 총신측 추천 인사로 승인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3년간 총회와 총신은 큰 입장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달렸으나, 총신 쪽으로 힘의 추가 기울자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102회 총회에서 총신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1년 전으로 가보자.
총신대 재단이사의 교육부 승인을 놓고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혹여, 지난해 제101회 총회의 재판(再版)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교육부가 8월 23일 총신 개방이사 3인과 일반이사 7인을 승인함으로서 총신대 15명의 재단이사 퍼즐이 맞춰졌다. 교육부는 예상을 깨고 총회측의 추천이사 대신 총신대 재단이사측의 추천이사를 고스란히 승인하여 총신대 문제를 ‘봉합’했다. 이와 관련하여 총회 개방이사추천위원들이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여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1회 총회는 총회
총회결의 ‘창’ 맞서 사립학교법 ‘방패’ 날카로운 소모전 … 102회 총회 ‘진통’ 우려교육부 방향 선회에 퇴로 없는 대결 불보듯 … 피해 떠안은 학생 누가 책임지나끝내 진전은 없었다. 작은 변화의 계기조차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정치는 죽었다.정년을 넘긴 길자연 목사 총장 선임, 이에 대응한 제99회 총회결의로 촉발된 이른바 총회측 인사와 총신측 인사의 갈등은 두 해를 넘겨서도 아무런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총회측은 총회결의를 내세우며 공세를 가했고, 총신측은 사립학교법을 들고
통합 기구개혁 핫이슈 … 주교 활성화 방안 ‘주목’고신 노회구역 새조정 … 다음세대 보고서 ‘관심’주요 장로교단들이 9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걸쳐 총회를 개최한다. 교단들은 중요 안건을 정리하고 더 발전적인 교단의 청사진을 만들려는 준비에 한창이다. 앞으로 2주에 걸쳐 주요 장로교단 총회 주요 이슈를 알아본다.예장통합, 기구개혁 안건 핫이슈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이하 예장통합)는 9월 18~22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제102회 총회를 연다. ‘거룩한 교회로, 다시 세상
과분한 관심 감사 … 교단차원 ‘총회표준주석’ 필요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는 ‘칼뱅과 제네바교회이야기’ 연재를 마치면서, 목사연장교육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임 목사는 ‘교회에 속한 자’인 목회자는 평생에 걸쳐 말씀과 교리 연구에 소홀한 것은 ‘죄’라고 강조하는 칼뱅의 가르침에 주목하고, 개교회주의가 심각한 한국교회에 목사연장교육은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보기 때문이다.임종구 목사의 연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칼뱅의 목회여정과 고뇌, 제네바를 개혁신학의 산실로 만든 과정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좋
“말씀과 기도는 기적을 낳습니다.” 동도교회(옥광석 목사)가 광복 72주년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기도원(원장:옥광석 목사)에서 ‘8·15기념 대성회’를 진행했다. 일반 교회가 광복절을 기념해 구국기도회를 개최하기란 쉽지 않은 법. 그러나 동도교회는 30여 년 전부터 “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란 구국정신으로 대성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올해는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의미가 더 깊었다. 2차에 걸친 집회에서 강사들은 개인과 가정, 교회, 국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세상 법정 문 두드리다 ‘총회 권위’ 금 가는 줄 모른다 신뢰 잃은 총회 결의와 교단 정치, 사회법 소송 증가 막지 목해 ‘법조브로커’ 농단도 한 몫 … ‘복음의 능력’ 회복에 역량 쏟아야 사례1 2016년 9월 26일 월요일 오후 충현교회당. 제101회 총회가 개회되자마자 박무용 목사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를 제명 및 교단 영구 출교에 처한다.” 곳곳에서 발언권을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나 박무용 목사의 의지는 확고해 보였다. 이날 2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고
7년간의 분쟁은 서서히 과거가 되어가고 있다. 광주중앙교회라는 하나의 이름을 두고 본당 측과 교육관 측으로 나뉘어 벌였던 치열한 갈등의 현장들은 거의 다 정리되었고, 이제 3개의 공동체로 나뉘어 저마다 자신들의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남광주노회 소속으로 안정된 행보 채규현 목사를 중심으로 한 구 본당 측은 2014년 남광주노회로 소속을 옮기며 안정된 행보를 지속해왔다. 분쟁 초기에는 채 목사가 면직 위기까지 몰리면서 여러 차례 위태한 고비를 직면했으나 최종적으로 사법적 우위를 점하면서 교회 재산 대부분을
제네바교회는 국가교회의 형태를 가졌다. 이는 신성로마제국, 즉 당시 독일에서 제후의 종교가 그 지역의 종교였다면, 스위스는 시의회가 선택한 종교가 그 도시의 종교였다. 제네바는 1536년 시의회의 결정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다. 옛 질서에서 종교권력을 주교와 교황이 가지고 있던 것을 시의회가 가지게 된 것이다.그러므로 제네바목사회가 종교자문의 역할을 했지만,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시의회가 가졌다. 목사의 임면은 물론, 설교의 횟수와 사역을 할 교구까지 시의회가 결정했다. 목사들은 소위 목사안수가 아닌 시장 앞에서 서약을 함으로써 임직되었
제네바교회는 권징으로 성찬의 성결을 목숨처럼 여겼던 것과 함께, 결혼제도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유지되기 위해 성적 타락을 용인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제네바교회는 결혼제도를 공적인 질서 안에서 다루었다.결혼하지 않은 남자와 여자가 간음을 행하다 발견되면, 6일 동안 갇혀 빵과 물로만 연명해야 하고 60수를 벌금으로 내야 했다. 만약 그것이 간통이라면, 즉 한 사람이나 두 사람 모두 결혼한 자라면 그들은 9일 동안 갇혀 물로만 연명하고 사건의 경중에 따라 일정액의 벌금을 내야 했다. 약혼한 자들은 결혼식이 교회에서 엄숙히 거행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