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총회에서 치리된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가 해벌되고 사면복권 됐다.

총회는 넷째 날 저녁집회에서 사면위원회의 청원을 받아, 행정회를 치리회로 변경해 해벌 절차를 밟았다. 사면위원회는 안 목사와 송 목사가 이미 해벌 사면복권된 정중헌, 고광석, 주진만 목사와 동일한 이유로 시벌되었다며, 총회 화합 차원에서 해벌을 요청했다. 총회 치리회는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를 해벌하고 복권하며 무흠 처리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 제101회 총회 치리회에서 총신대 문제로 시벌된 인사들은 모두 해벌됐다.

당시 총회장이던 박무용 목사는 치리회를 열어 총신측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안명환 목사와 송춘현 목사에게 면직-제명-출교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를 두고 총회가 가혹한 징계를 가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총회결의를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등의 뒷말이 무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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