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 자리잡은 세계기독교차문화협회 차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벽면 선반 속 칸칸이 자리잡은 고풍스러운 다기들과 은은하고 차분한 향이 먼저 손님을 맞는다. 고운 한복을 입은 회원들의 안내를 받아 찻상 앞에 앉았다. 찻상 위에는 고운 빛깔의 냉녹차와 오미자차가 얌전히 놓여 있다. 냉녹차 한 모금에 장마철의 무더위는 스멀스멀 물러가고 있었다. 찻자리
▲ 하은문화선교사역단 소속의 CCM가수가 5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립 기념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을 향한 문화선교 사역’을 목적으로 하는 하은크리스천문화선교사역단(대표이사:이정민)이 설립됐다. 사역단은 CCM, 열린 예배, 뮤지컬, 오페라 팀으로 이루어진 문화선교사역단과 기독교 공연기획과 기독교 콘텐츠를 개발하는 공연 기획
한국 크리스천에게 애창되는 김명식의 ‘믿음의 가정’, 송정미의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박종호의 ‘찬양의 심포니’의 공통점은? 바로 미국 CCM 가수 스티브 그린의 곡이 원곡이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그의 이름보다는 그의 번안곡들이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는 미국에서 크리스천 음악계의
2008서울국제도서전이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 인도양홀에서 열렸다. 올해는 특별히 ‘기독교 Book 전시관’을 따로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기독교출판협회, 규장, 두란노서원, 요단, 진흥 등 다수의 기독교 출판사가 참여했다.
“가버나움, 가이사랴, 여리고는 팔레스타인의 중요한 세무서였는데 삭개오는 여리고와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세무서의 장이었다. 거대한 교역망의 심장부에 위치했던 여리고는….” 사방으로 많은 도시와 나라들과 교역을 하고 있었던 여리고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긴 설명이지만, 쉽게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는 까닭은 바로 다채롭게 바뀌
▲ 더 프레즌트 공연팀이 한인초청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NGO 문화예술연합체 더 프레즌트(대표:오형주 목사)가 베트남에 영적 한류를 일으키고 돌아왔다. 한·베 수교 16주년을 기념하여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한 더 프레즌트 문화교류방문단은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고향방문, 한?베 청년작가교류전, 호치민 장애우 시설
"사는 게 왜 피곤해. 얼마나 즐거운 세상인데… 피곤한 사람 내게로 와요. 사는 건 너무 좋은 것!” 여느 때와 다름없는 지하철 안. 잡상인 아저씨는 웃음을 지으며 하루 종일 지하철 안에서 신나게 물건을 팔아댄다. 그가 파는 것은 잡화뿐만 아니다. 피곤에 지치고 삶에 의욕을 잃은 승객들에게 한바탕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주기철 목사의 순교를 그린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권순도 감독이 제주도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제주도 최초 선교사인 이기풍 목사의 선교와 순교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탐라의 그루터기〉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작품은 이기풍 목사의 딸 이귀례 권사의 증언을 포함하여 총 41분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포삼열 선교사의 턱을 돌로 찍어 죄책감에 시
겁을 잔뜩 집어먹은 커다랗고 동그란 눈. 그 눈을 가진 사내는 천둥과 번개가 두려워 벌벌 떨고, 조그만 죄책감에 사로잡혀 몸부림치는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그 눈동자에 확신과 결단이 담기면 사정은 달라진다. 권세가 하늘을 찔렀던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질타하며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당당하게 외친 사람, 바로
조그만 동전 하나를 왼손에 들었다. 오른손으로 왼손의 동전을 집어 오른손에 올려놓았다. 어랏, 분명히 왼손에는 동전이 없어야 하는데, 순식간에 왼손에는 또 동전이 올라와 있다. 다시 오른손으로 동전을 옮겼다. 이번에도 왼손에 동전이 생겼다. 손기술을 이용해 즉석에서 보인 동전 마술.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자, 예수님께서는 보리떡 5개와
한국인의 큰 사랑 감사…음악사역은 테크닉보다 비전 먼저 세워야 ▲ 제임스 스티븐스는 현재 내슈빌 프리윌 뱁티스트 바이블 칼리지(Free Will Baptist Bible College )의 음악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리스트 및 음악 저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과 작가는 닮은꼴이라는 말이 다시금 실감났다. 작곡가 제
선한 눈매, 왜소하다 싶은 호리호리한 몸매. 정말 이 사람이 ‘춤꾼’일까 싶을 정도로 앳되고 차분해보이는 SJ댄스스쿨 최준용 원장(32). 그러나 촬영을 위해 춤 동작을 부탁했더니 작은 몸에서 에너지가 분출했다. 아무도 없는 넓은 연습장에서 그는 나비처럼 사뿐히 날아오르며 우아한 동작을 보여주었다. ‘크리스천’이라
6월 소개 후 큰 반응, 공중파 출연도…전용극장 마련, 관객과 거리 좁혀 “그림은, 하나님이 주신 대사가 없는 언어인 것 같아요. 메마른 캔버스에서 생명력이 분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눈에 보이는 것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사당동에 위치한 드로잉쇼 사무실. 연말을 맞아 공연하랴, 학생들 가르치랴 정신 차
계약 중심의 서구신학이 놓쳤던 성경의 관계성 주목해야 지난 5월 22일 한시미션 조병호 박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박사와 함께 ‘동서동행 미래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당시 조 박사는 ‘통(通·Tong)’이란 개념을 들고 나와, 계약적인 서구 교회와 관계적인 동양 교회가 동등
어린이들의 전유물인 꿈과 희망, 이 단어조차 사치인 아이들이 있다. 케나 나이로비 고로고초 지역에서 생존의 문제에 매 순간 맞닥뜨려야 하는 아이들, 눈동자가 텅 비어 쓰레기더미에서 허공을 응시한 채 쓰레기를 파먹는 버려진 아이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소망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 내가 얼마나 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