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원인이 좌파 정권 때문?

▲…저녁집회에 이어 가진 ‘저출산대책과 한국교회’. 강사로 나선 전 국정원장 김승규 장로는 출산률이 저조한 이유를 나열하며 설명. 역대 좌파 정권 때 유독 출산율이 떨어졌다고 운을 띄우더니 급기야 출산 절벽의 주된 원인이 DJ 정부의 문화 맑시즘 보급 때문이라고 열변. 진위를 떠나 저출산 대책을 이데올로기로 풀어내는 그만의 뜬금 방식에 목사와 장로들은 과연 얼마나 공감했을지.

목장기도회에 신데렐라 등장?

▲…둘째 날 저녁집회 특송 순서에 소프라노 신델라 교수가 등단했는데, 사회를 맡은 김한욱 목사가 신데렐라 교수라고 소개해 좌중에 웃음이 터져. 그런데 김한욱 목사의 착오가 아니라 의도였을까. 신데렐라처럼 멋있고 우아하게 특송을 소화한 신 교수에게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져.

13시간 밀착 섬김

▲…목사장로기도회 장소를 제공한 충현교회의 섬김에 최선을 다해. 찬양대와 헌금위원, 주차봉사, 안내 등 20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는데. 그중에서 강단 뒤 예배준비실에는 아침 8시반부터 저녁 7시반까지 권사회 임원들이 꼬박 섬김에 나서. 권사회장 김하경 권사는 “우리 교회에 오신 손님들이 최대한 편안하시고, 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라고 이야기.

지역경제 살리는 기도회

▲…기도회 기간 중 기도회 및 강의 장소보다 교회교육관에 위치한 카페와 교회 인근 카페에서 삼삼오오 목격되는 목사 장로들이 더 많아. 이래서야 목사장로기도회가 9월 총회에서 열리는 선거 이전에 총대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정치의 장이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 것. 다음 기도회에서는 교제보다는 기도에 힘쓰는 목사 장로들이 더 많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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