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철 목사(대흥교회)

제자훈련의 첫번째 장소는 ‘가정’

정명철 목사(대흥교회)
정명철 목사(대흥교회)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로 키워야 한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남기신 명령은 ‘제자 삼는 것’이다.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로 삼는 것, 그것은 가정과 교회의 영원한 과업이요,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다.

다음세대 제자훈련의 첫 번째 장소는 가정이 돼야 한다. 부모는 자녀를 예수 제자로 만들어 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부모는 자신의 학식이 아닌, 말씀과 기도로 자녀를 제자 삼는 일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다음세대가 세상의 문화와 관습을 분별하고 철저히 구별되려면 성경적 가치관과 권위에 대한 순종이 가정에서 가장 먼저 실현돼야 한다. 가정에서 자녀를 확실하게 가르치지 않으면 다음세대는 세상의 문화에 쉽게 마음을 빼앗긴다.

교회에서 목회자와 교사들이 함께 동역해 다음세대를 예수 제자로 삼아야 한다. 자녀를 예수 제자로 키우기 위해 자식이 밀알 돼도 좋다는 심정을 가진 부모, 그리고 그 아이들을 맡아 보겠다는 교회의 비전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 가정과 교회가 하나 되지 못 하면 결코 이 사역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함께 기도하며 동역해야 한다. 악하고 음란한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거룩한 다음세대를 키우겠다는 교육목표를 갖고 온 교회가 집중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실 것을 확신한다.

오직 예수 닮기 위해 인생을 드리는 다음세대를 보기를 갈망한다. 이 땅에 복음으로 무장된 다음세대가 세워질 그날을 꿈꾼다. 그들을 통해 땅 끝까지 복음화가 이뤄져 마침내 우리 주님의 지상 명령이 완수 될 그날을 간절히 사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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