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상징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한 가지가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국칼빈주의연구원이다. 한국칼빈주의연구원은 1985년 설립된 이래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하에 칼빈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칼빈박물관은 교부 시대부터 종교개혁 시대에 이르기까지를 망라한 수많은 기독교 유물들이 있어 유명하다.칼빈박물관 자료는 칼빈주의연구원 원장 정성구 박사가 일평생 홀로 수집하고 정리한 것이다. 정 박사는 이 자료들을 전 세계를 다니면서 모았고, 수십 년 동안 칼빈박물관에 잘 보존해 후세
비 내리는 주일 저녁, 엄마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하나둘씩 교회로 모여들었다. 저출산 극복을 소망하는 100일간의 기도행진이 자녀세대와 부모세대, 그리고 조부모세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힘차게 첫발을 뗐다.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헌신예배 ‘100일간의 기도행진’ 1차 전국연합기도회가 2월 18일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1월 17일 대전 판암교회(홍성현 목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을 다진 총회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 목사)가 깨
나는 총신신대원을 입학하면서부터 교회 개척을 생각하고 있었다. 중증장애인이기에 일반 교회에서 사역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대원 3학년 때쯤인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료이자 장애인인 임일주 씨가 어느 날 내게 이렇게 물었다. “형 신학교 졸업하면 형이 교회 세우면 안 돼요?” “내가 교회를 세워도 되지. 그런데 왜 그런 말을 해요?” 그의 이야기는 이랬다. 그는 당시 집 근처 조금 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초심자였다. 그도 중증장애인이기에 엘리베이터 시설이 잘돼 있는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이
총회임원회가 107회기 총회선관위 1000만원 뇌물사건과 관련해 주홍동 장로 소속 교회와 노회에 주 장로에 대한 징계를 지시키로 했다. 이종철 목사에 대해서는 논의 끝에 감사부 최종 결론이 추상적인 것을 감안해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총회임원회(총회장:오정호 목사)는 2월 15일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원회는 9차 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한 감사부의 최종보고서를 받은 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 처리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감사부(부장:한진희 목사)는 최종보고서에서 ‘소환조사 결과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은샘교회(조승호 목사)는 ‘은혜가 샘솟는 교회’라는 뜻이다.은샘교회는 그리스도의 제자된 성도들이 구제와 선교에 힘쓸 때 은혜가 넘친다고 믿는 믿음의 공동체다.원래 은샘교회는 1983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구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구선’이라는 이름은 ‘구제와 선교’의 줄임말이었다. 조승호 목사는 ‘구제와 선교’를 기치로 20여 명 성도가 있는 교회의 담임을 맡아 성실히 목양해 오늘날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은샘교회의 대표적인 사역은 선교인데 교회는 1996년부터 쿠르드족 복음화를 위해 힘썼
“제가 꼭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총신신학대학원 수석졸업생으로 총회장상을 수상한 박성경 씨는 “신대원 3년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채플과 수업, 경건시간이 한결같이 말씀의 통치를 받는 시간이었고, 또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다채롭고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모태신앙인 그는 평택으로 집이 이사를 오면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남부전원교회를 다녔다.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미디어 업계에서 7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마지막 직장인 ‘생명의말씀사’를 다니면서
총신대학교 졸업식에서 성적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바다 씨(영어교육과)는 4년 전 입시를 준비할 때만 해도 총신대에 일반학과는 없고 오로지 신학대학만 존재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를 총신으로 이끌어준 이는 다름 아닌 아버지 이종우 목사(서울동노회·백사제일교회)다.“총신대학교에 신학대학만 있는 줄 알았어요. 아버지의 추천으로 영어교육과에 지원했고, 귀한 상도 받게 됐으니 아버지의 공이 가장 큽니다. 우리 교회가 농촌의 작은 교회라서 또래가 없었는데, 총신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며 신앙생활도 함께한 게 커다란 기쁨이었어요.”이 소식을 접
총신대 전 총장이며 한국 칼빈주의연구원 원장인 정성구 박사가 일생을 들여 수집했던 칼빈박물관 사료를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목사)에 기증한다.정 박사는 오는 3월 1일 총신대학교 백남조홀 에서 ‘칼빈박물관 사료 기증식 및 자서전 출판 감사예배’를 드린다.이날 예배는 총신대 주최로 진행하며 정성구 박사는 “본인은 역사적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을 위해 40년 전에 세운 칼빈박물관이 소장한 귀중본 사료를 기쁨으로 모교인 총신대학교에 일체를 기증합니다”는 내용의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정 박사는 1985년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한국칼
총신대 교수이자 대구성일교회 담임목사인 최재호 목사의 저서 와 미얀마어 번역본 출판 감사예배가 1월 24일 미얀마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열렸다.가보선교회(대표:김밝음 목사)가 주관해 열린 이날 날 행사에는 미얀마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손한락 선교사) 재학생 교수 현지선교사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예배는 김밝음 목사 사회, 대구성일교회 박상호 장로 기도, 손한락 학장 ‘학자로서 준비’ 제하의 설교, 정훈채 선교사 축도로 진행됐다.손한락 학장은 “미얀마에 복음이 처음
광주노회(노회장:조동원 목사)는 2월 5일 광주대성교회에서 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요한복음 강해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노회 신학부(부장:민남기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요한복음에 나타나는 신학적 초점, 설교를 위한 키워드, 요한복음 강해설교 기법과 사례 등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첫 강사로 나선 의 저자 민남기 목사는 D. A. 카슨 교수(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의 요한복음 신학을 기반으로, 자신이 실제
선지동산에서 지성과 열정을 불태운 졸업생들이 세상을 향해 담대히 첫발을 내디뎠다.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목사)는 2023학년도 대학·대학원·(원격)평생교육원 학위수여식을 2월 14일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 거행했다.총신대는 이번 졸업식에서 학사 348명, 석사 207명, 박사 26명, 평생교육원(원격 포함) 학사 109명 등 총 690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다.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 등 총회와 총신 주요 인사를 비롯해 졸업생들의 가족과 지인, 교회 성도 2000여 명이 사당캠퍼스를 찾아 졸업의 기쁨을 함께
(이상웅/세움북스)이 책은 한국장로교회 첫 조직신학 교수였던 윌리엄 레이놀즈(한국명 이눌서, 1867~1951) 선교사의 생애와 신학을 소개했다. 레이놀즈 선교사는 1892년 한국에 선교사로 와서 1937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45년 동안 한국선교에 헌신했다. 그러나 레이놀즈 선교사의 저작이나 삶은 다른 선교사들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저자는 레이놀즈 선교사와 관련된 원자료들과 2차 문헌을 찾아 그의 성장배경과 교육과정을 살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받은 인문학과 신학교육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총신법인이사회가 비로소 결원 이사를 보선했다. 방성일 목사(서울동노회·하남교회)와 정명호 목사(경기노회·혜성교회)가 총신대학교 법인이사로 선임됐다.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이사장:화종부 목사)는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2월 5일 사당캠퍼스에서 갖고, 임원 선임 및 교원 승진 등 안건을 처리했다.올해 첫 이사회는 강재식 이규현 이송 이사 3인을 제외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종부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했다.총신대학교 법인이사 정수는 15명이다. 그러나 한참 전인 2021년 9월에 김종혁 이사의 사임으로 결원이 생긴 데 이어, 지난해
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는 1월 29~30일 전체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역사신학자 안인섭 교수(총신대)와 현장에서 이단대응 및 상담사역을 펼치는 신현욱(구리이단상담소장) 강신유(광주이단상담소장) 목사가 워크숍 강사로 나섰다. 안 교수는 ‘교회사에 나타난 이단의 역사’란 주제로, 초대교회 이후 교회사 속에 나타난 주요 이단들을 정리하고 잘못된 교리를 분석했다. 신 목사와 강 목사는 신천지를 중심으로 현재 이단의 상황과 교회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이대위 워크숍 강의는 단순히 이단의 속성을 파악하고 대응
“남북통일은 하나님 은혜의 역사가 온 세계로 흘러가는 통로가 될 것이다.”통일목회개발원(원장:김찬곤 목사, 이하 통목원)이 제1회 통일민 목회자·신학생 연합수련회를 2월 5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회했다. 수련회에는 교단 소속 탈북민 목회자와 신학생, 통목원 임원과 전문위원, 노회 북한선교회 위원, 통일사역목회자협의회, 북한사역글로벌네트워크, 총신대통일개발대학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통일선교 의지를 다졌다. 통목원장 김찬곤 목사는 “교단이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통목원을 허락해 준 것은 굉장히 중요한 진전이다.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