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회(회장:문병호 교수)가 4월 13일 총신대 제1종합관에서 ‘강단 개혁’을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갖는다. 주제 발표는 정성구 박사(총신대 명예교수)가 ‘개혁주의 설교학의 어제와 오늘’이란 제목으로 담당한다.이어 9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문병호 박사(총신대신대원)는 ‘칼빈의 갈라디아서 설교에 개진된 언약신학적 그리스도 이해:교리, 주해, 선포’를 소개한다. 김대혁 박사(총신대신대원)는 ‘생성형 AI, 챗GPT 활용 시대 속에 설교가 나아갈 방향:딥 리딩과 딥 프리칭’을 강의한다. 김규섭 박사(아신대)는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박의서 목사)가 4월 16일 영남지역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별 이슬람대책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이슬람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최근 급변하는 이슬람 세력에 대해 이해하고, 교회와 노회별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4월 16일에는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유해석 교수(총신대)와 배춘섭 교수(총신대)가 강사로 나선다. 세미나는 10시 30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에 두 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5월 13일에는 전주서부중앙교회(노재석 목사)에서 호남지역 세미나를, 6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장봉생 목사)가 제108회 총회에서 수임받은 정책연구소 출범에 착수했다.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는 3월 21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정책연구소 출범 절차를 논의하고, 목회자 수급 정책 콘퍼런스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위원회는 먼저 정책연구소 정관안을 살펴봤다. 정책연구소 명칭은 ‘총회정책연구소’로 정했다. 총회정책연구소 설립 목적은 ‘총회의 미래 정책과 전략을 연구하여 총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총회정책연구소를 구성하는 두 개의 축은 이사회와 연구소다.
지난해 말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출간한 4과정 교재를 통해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리 교육이 전국 교회 주일학교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교육개발원은 앞서 현장 지도자 및 교사들로부터 “교리는 딱딱하고 어렵다”라는 의견을 청취했던바, 준비 과정에서부터 재밌는 활동으로 부서별 교리 교재를 제작했으며 막연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지도자와 교사들을 위한 ‘쉬운 교리 아카데미’까지 별도로 개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별히 지식 전달 위주의 교리 교육이 아닌 삶의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
박인섭 목사(수원 생명나무교회)는 총신신대원을 졸업(99회)하고 2013년 교회를 개척했다. 지역을 위한 작은도서관 사역까지 준비했지만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2017년 수원 화서동 지하에서 다시 교회를 개척했다. 주일예배 시간에 예배당이 물에 잠겼다.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일로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목회했다.박 목사는 교회개척을 후회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주민들이 찾아와도 (지하 예배당의) 환경이 열악해서 적극적으로 전도하기 힘든 현실”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며 기도했다. “신학교에 간 이유가 교회를
(조나단 에드워즈/부흥과 개혁사) 개인적으로 성경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읽고 자주 씨름했던 책은 청교도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가 쓴 (서울:부흥과개혁사, 2005)이다. 역사적으로 1차 대각성(1740~1742)을 거치는 동안 열광주의와 반부흥파가 대립하여 혼란상을 연출할 때, 에드워즈는 성경과 개혁신학에 근거해 성령의 역사 분별론을 제시했다. 그가 남긴 수많은 저술 중에 1746년에 출간된 은 참된 신앙이 무엇인가를 풍성하게 정리해 준 저술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그 손 못자국 만져라”“주 선한 능력으로 안으시네 그 크신 팔로 날 붙드시네”찬양에는 가슴을 울리는 능력이 있다. 배고픔과 억압, 인권유린이 가득한 어둠의 땅에서 탈출해 자유의 땅에서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은혜는 각별했고, 그러기에 찬양 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신앙고백이 담겼다. 앞자리에 앉는 중년 여성도가 찬양을 하며 줄곧 눈물을 훔쳤던 것도 그 때문이다.3월 셋째 주일 인천한나라은혜교회(김권능 목사) 예배 풍경이다. 인천한나라은혜교회는 탈북민 교회다. 숱한 어려움 끝에 한국 땅을 밟은 탈북민들과
작년 8월 총신신대원 박현신 교수가 주목받는 책을 내놓았다. (CLC)은 미국 오픈AI에서 내놓은 챗지피티(ChatGPT)에 열광하는 현실과 맞물려 더욱 이목을 끌었다. 박 교수는 출간 직후부터 2024년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을 비롯해 신학계와 한국교회에서 강의와 세미나 요청을 받고 있다. 목회자를 비롯한 사람들은 챗지피티를 통해서 인공지능이 보여주는 결과에 놀라고, 변화할 미래를 궁금해 하며 박 교수에게 대답을 원했다.박현신 교수는 설교학을 전공한 실천신학자다. 박 교수는 2016년 스위스에서
북한 사역 단체 대표 및 연구자 등 기독교계 통일 전문가들이 통일부 관계자와 만나 ‘강대강’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 관계를 우려하며, 한국교회 등 민간과 정부의 협력 방안을 고민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3월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남북관계 진단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황세형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 통일부 관계자와 전문연구원, 대학 관련학과 교수, 교계 대북 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 하광민 교
“개혁주의 목회가 무엇인가? 성경의 최고 권위를 믿고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인정하는 개혁주의 신학을 목회를 통해 실현하는 것이다. 곧 교회 공동체가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변혁을 일으키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것이다. 샬롬부흥을 통해 그 개혁주의 목회를 계속하고 있을 뿐이다.”권순웅 목사는 제107회 총회장으로 일하며 ‘샬롬부흥운동’을 펼쳤다. 총회장 임기를 마치면 총회 차원에서 진행한 사업은 대부분 사그라진다. 권 목사는 총회장 직무를 마친 후에도 샬롬부흥운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샬롬부흥세계선교회를 조직했
“총회와 신학교가 합심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자.”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교단 신학교 총장들이 예장합동의 미래를 이끌 하나님의 일꾼을 양육하는데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오정호 총회장은 3월 15일 총회회관에서 총신·칼빈·대신·광신 등 교단 4개 신학교 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총신대 박성규 총장, 칼빈대 황건영 총장, 대신대 최대해 총장, 광신대 김경윤 총장이 참석했으며, 오정호 총회장과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맞이했다.오정호 총회장은 간담회 취지에 대해 “단순히 총회와 교단 신학교의 관계 때문에 모인 게 아
총회가 목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모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3월 11일부터 3일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진행했다. 교육부(부장:하재호 목사) 주관으로 열린 총회전국사모세미나는 ‘사모! 아름다운 동역자’라는 주제 아래 111명의 사모들이 모여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올해로 14번째 개최를 맞는 총회전국사모세미나는 전국의 사모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세미나다. 2009년 처음으로 열린 세미나는 기도와 묵상으로 아침을 열며 휴식을 통한 재충전과 저녁에는 말씀과 부흥회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영과 육의
현장이 왜 중요할까. 글로만 연애를 배운 이들은 아무래도 사랑에 서투를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을 수술하는 의사가 실습경험이 전혀 없다고 상상해보라. 현지답사를 다녀온 지리교사와 그렇지 못한 교사의 수업 전달력 차이가 크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그리스도인들이 그 먼 곳까지 이동해 성지순례를 하는 것은 그곳이 바로 성서의 현장이기 때문이며, 이미 오래 전에 고대 언어가 되어버린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힘들게 배우는 것도 그것이 성경의 원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지순례에는 많은 비용이 들고, 고대 언어 학습은 지극히 전문적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대학부 1700여 명의 청년들이 3월 8일 밤을 지새우며 캠퍼스와 일터, 가정의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대학부 청년들을 8일 저녁부터 9일 아침 6시까지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GODSEND All-Night Prayer’(이하 Godsend)를 진행했다. Godsend는 대형교회임에도 개척교회와 같은 야성을 회복하고, 청년들을 보냄받은 제자로 일깨우는 대학부 기도회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날 찬양을 인도한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은 자작곡인 ‘주를 더욱 사랑’ 등을 포함해 1시간 동안 뜨겁게 찬양
나는 총신신학대학원 3년을 다니면서 장애학생 장학금과 외부 사랑선교회에서 주는 장학금을 거의 매 학기 받았다. 남들처럼 교육전도사 사역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신학생에게는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장학금이었다. 신대원 생활을 하는 동안 대형교회에서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혼자 조용히 기도한 적이 있다. “하나님 저도 장애인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이 기도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사이 나는 학교를 졸업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신대원의 장애인 신학생에게 장학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