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도심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벌여온 퀴어축제가 올해도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축제 조직위가 서울시에 광장 사용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수 교계는 즉각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 신고서를 접수했다. 조직위는 이달 초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축제 일정을 공지하며, 7월 1일 도심 퍼레이드를 예고한 바 있다. 다만 같은 날짜에 다른 단체가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행사를 이미 신청해놓은 상황이라 서울광장 사용 여부는 미지수다. 서
총무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으로 흔들리고 있는 교회협이 차기 사령탑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이하 교회협)가 4월 2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71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작 전부터 사임 의사를 표명한 총무 이홍정 목사에게 모든 이목이 쏠렸다. 이 총무는 3월 15일 회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하고 이번 실행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총무직에서 사임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로 인해 야기된 갈등과 분열을 책임지겠다는 의도였다.현장에서 이홍정 총무는 개
“나는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는 사명자이고 싶습니다”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증경총회장)가 4월 9일 열렸던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퍼레이드 실무대회장 직을 수행했다. 서울 광화문과 시청광장에서 진행한 퍼레이드는 한국교회 최초의 부활절 행렬로, 언론을 통해 기독교인들은 물론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소강석 목사에게 퍼레이드의 의미와 문화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퍼레이드 실무대회장을 맡으셔서 수고하셨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퍼레이드의 순서들이 잘 진행됐다고 생각하시
세계 많은 나라들이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금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제도를 확대하거나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돌봄 서비스 제공과 성경적 가정교육 등의 대안을 통해 저출산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이에 대해 필자가 생각하는 교회의 대책은 출산장려를 위한 지원과 시설의 확충도 필요하겠으나 이것은 파도는 보고 있지만 파도를 일으키는 바
대사회문제대응위원회(위원장:정중헌 목사·이하 위원회)가 3월 23일 영도교회에서 제6차 위원회의를 열고 교회 성폭력 관련 매뉴얼과 역사 교과서 개정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교회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 보급이 매우 시급한 사안인 만큼 매뉴얼 초안이 제108회 총회 현장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위원장 정중헌 목사는 “매뉴얼은 교회 현장에서 성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매우 기초적인 필수 안내서이므로 신학적 검증과는 무관하다”며 “대부분 주요 교단이 보유한 매뉴얼을 우리도 속히 채택해 전국 교회에 보급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교회협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창립 때부터 함께한 핵심 교단이 탈퇴까지 언급한 가운데, 이를 수습하던 사령탑이 최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이하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는 최근 총무직 사의를 표명하고, 4월 20일 열리는 실행위원회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임 이유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로 인한 교회협 내 갈등과 분열의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지난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감독, 이하 기감)는 교단 총회에서 교회협 탈퇴 안건을 두고 격론
법원이 최근 남성 생식기를 유지한 남성에게 여성으로의 성별정정을 허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반동성애 진영을 비롯한 보수 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2-3민사부(재판장:우인성)는 지난달 15일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고 남성 생식기를 유지한 남성 A씨가 가족관계등록부상 여성으로 성별을 바꿀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며 낸 성별 정정 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이를 기각한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아 사회적 혼란과 혐오감, 불편감, 당혹감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총신대가 학내에서 활동하던 동성애 비밀모임을 적발해 학칙에 따라 관련자 6명을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신대 학생징계위원회 관계자는 “이미 졸업한 학생 1명은 징계할 수 없었다. 지적인 호기심으로 단톡방에서 활동한 학생 3명은 근신 1개월 및 특별지도를, 다른 곳에서도 활동한 3명은 정학 및 특별지도 등 중징계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총신대에 ‘깡총깡총’이란 이름으로 동성애 모임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났다. 실제로 퀴어 집회에서 ‘총신대 깡총깡총’이 적힌 깃발이 나타났다. 총신대가 경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깃발을 든 사람
어린이들에게 축구로 다가갔다면, 청소년들은 스피치다. 한국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를 찾아 세우는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가 열린다.총회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 목사, 이하 본부)는 3월 14일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3 샬롬-부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월 ‘제1회 총회장배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앞서 공개된 ‘전국 유소년 풋살(축구)대회’와 마찬가지로 주일학교 학생 급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본부의 5대 정책 중 하
장차 어찌 될지 심히 우려스러운 충격적 사건이다. 지난주 본보도 보도했지만 2019년 결혼하고 동성커플로 동거 중인 자들이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해 달라는 소송에서 재판부가 원고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건보공단이 두 사람이 동성인지 몰라 피부양자로 받아주었지만, 사실을 알고 무효화한 것에 대한 소송이었다.1심에서는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주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2심은 달랐다. 동성인 두 사람의 결합을 사실혼 관계로 인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동성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혼 배우자 집단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집단으
‘동성 결합’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서울고등법원 판결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이승한, 심준보, 김종호 판사의 성적지향에 대한 개인적 가치관에 따른 그릇된 판결이다.국민건강보험법 제5조 2항은 명확하게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 요건에 대해 ①직장가입자의 배우자 ②직계존속 ③직계비속 ④형제·자매로 한정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보험법은 ‘배우자’의 의미에 대해 종전 사실혼 배우자를 포함했던 규정을 삭제했기 때문에 해석상으로는 법률상 배우자로 한정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국민연금법, 고용보험법, 공무원연금
동성 커플이 동거 중인 상대방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해 온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동성혼 법제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보수교계를 중심으로 반동성애 진영에서는 “법 체계를 무시한 자의적, 편향적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재판장:이승한, 심준보, 김종호)는 2월 21일 소 모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 판단을
박삼수 목사(냉수한그릇선교회 대표회장·사진)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포시즌 유스호스텔에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창조과학) 말씀블레싱’ 집회(준비위원장:김동준 목사)를 개최한다. 냉수한그릇선교회 임원, 목회자, 꿈꾸는 음악학교 재학생 등 100명을 초청해서 진행하며, 창조과학회 교수, 대구지부 전문강사 등이 말씀을 전한다.참석을 원하는 이는 선교회 간사의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 신청서를 받아 작성하면 된다. (김미경 간사, 010-7340-3016) 참가비는 무료로, 5만원을 예치한 뒤 귀가 시 환불받게 된다.이번 집회는
교회협 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이슈 관련 논란과 관련 창립 회원이자 가장 많은 총대를 파송하는 두 교단인 예장통합과 기감 교단 안에서 탈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교회협이 진화에 나섰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이하 교회협)는 1월 1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71회기 제1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회기 첫 실행위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안건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이슈 관련한 논란 대책의 건’이었다.앞서 회원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감독, 이하 기감)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35
전 세계에 바른 신학을 알리기 위해 본 교단이 세계개혁교회 그룹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김정훈 목사)는 1월 12일 총회회관에서 워크숍을 갖고 세계교회와의 교류 필요성을 살피고, 향후 교류를 위해 필요한 일들에 대해 점검했다.이날 ‘세계 교단현황과 세계교회교류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한 심창섭 명예교수(총신대)는 종교개혁가 칼빈의 교회연합을 위한 신학적 입장과 노력을 소개하고 세계 개혁교회와 연합을 위해 구체적으로 조직을 만들고 실행력 있는 활동을 전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