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부터 야당 대표에 대한 피습사건이 벌어졌는가 하면, 북한은 장산곶과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정치권은 4월 총선을 앞두고 탈당과 신당 창당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선 승리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있다.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갈등이 점점 더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념과 빈부, 계층과 성별에 따라 적대감을 표시하며 인명을 경시하는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해가 바뀌었지만 지금 사회적 기류는 심상치 않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세태에 한국교회는 세상과 다른 사회의 희망이 되어야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오장춘 장로 예수 사랑 실천하는 장로회 구현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 3만5000여 장로 여러분, 희망찬 2024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장로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전국 장로님들의 한결같고, 치열했던 복음의 열정을 뒤돌아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새해에는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에 혁신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역동을 펼쳐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2024년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
“멘토링으로 미래 목회자 양성 ··· 역량 강화 위한 플랫폼 구축”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차고 열매 맺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2023년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하루 3시간 기도, 3시간 말씀읽기, 3시간 전도하는 3P운동을 펼치며 권역별 자립세미나를 전개했습니다. 생활비 지원과 학자금 지원을 넘어 목회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2024년도는 목회자 역량 강화를 실제적으로 펼치기 위해 권역별로 멘토링 선두그룹을 조직할 계획입니다. 자립 사례가 나오려면 먼저 일어서는 선두그룹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자립개발원
“이단 맞서 바른 신앙 전수 ··· 맞춤형 콘텐츠 제작·보급”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에도 총회교육개발원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교회교육 허브로서 교회를 섬겨나가려고 합니다.총회교육개발원은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지난 해까지 성경교육과정 1~3과정을 완간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이어서 주제별 교육과정인 4~6과정 교재를 출간하게 됩니다. 현재 총회 산하 전국 교회 주일학교의 70% 가량이 교재를 선택해 미래세대를 세워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서 온라인 예배와 사역들이 줄어들었냐고요? 작은 교회는 온라인이 정착했습니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온라인을 필수로 여깁니다. 공동체성이 살아있다면, 이사를 가도 온라인을 통해 예배를 드리고 헌금하는 성도들이 있으니까요. 온라인에서 대형교회로 수평이동은 없습니다.”이◯◯ 목사는 수원에서 개척해 자립을 이뤘다. 이 목사는 지역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연합해 건강한 교회를 일구는 사역도 펼치고 있다. 그는 엔데믹 이후 모두 현장과 대면을 강조하며 온라인을 떠나려하지만,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온라인을 더욱 필요로 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오광춘 장로)는 전국임원회의 및 기도회를 12월 21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장로회 임원 및 증경회장 100여 명이 참석해, 이번 회기 전국장로회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더불어 총회 임원들도 참석해 전국장로회 임원들을 격려했다.53회기 주요 사업으로 농어촌 미래자립교회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영남과 호남에 각각 봉사단을 조직해 재능기부를 받기로 했다. 해외선교는 외부 지원 없이 연합회 회원들의 모금을 통해 감당키
교회가 있는 겨울은 춥지 않다. 한파 속 이웃들을 염려하는 사랑의 마음과 따뜻하게 품어주는 손길이 있기 때문이다. 성탄과 연말을 맞아 지역 교회들이 사랑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희망상자로 세밑 달구는 대구동신교회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는 세밑을 나눔으로 장식했다. 온 교우들이 참여해 저소득계층,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가장 먼저 펼친 사역은 11월에 진행한 ‘희망상자’ 후원이다. 대구시 수성구와 연계해 ‘희망나눔 행복은행’ 사업을 펼치며, 1400만원 상당의 희망상자 80개를 만촌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
여수제일교회 김성천 원로목사에게는 소중한 사역공동체가 있다. 현역 시절 여수제일교회 성도들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결성한 청은선교회가 그 주인공이다.여수 일대 낙도교회 목회자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해보자며 출범한 청은선교회는 2015년부터 목회자 세미나를 비롯한 각종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농어촌과 도시의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은퇴목사, 해외 선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역의 폭을 확대해왔다.특히 성탄절을 앞둔 무렵이면 선교회에서 지원하는 사역자들을 초청해 유익한 목회정보를 소개하는 세미나와 성탄축하음악회를 개최하며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마음으로, 세계 향해 복음광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복음전도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선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커진 현대에 어떻게 복음을 힘써 전할 수 있을까?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의 사역은 이런 고민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복음 광고를 언론매체에 올리고, 전국 교회, 대중교통, 광장에 세웠다. 복음 광고를 시작하자 많은 교회들이 협력했고 거리전도캠페인과 연합집회도 일어났다.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평촌새중앙
일산교회(윤상덕 목사)의 가을과 겨울은 계절을 거스른다. 날씨는 갈수록 싸늘해지지만, 이웃을 향한 사랑김은 나날이 따뜻해진다.일산교회는 ‘나누면(麵) 나누미(米)’란 이름의 아름다운 나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추수감사주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모든 교우들이 나눔의 마음으로 쌀(米)과 라면(麵)을 모은 뒤, 후원된 물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센터, 청소년센터 등과 미래자립교회에 전달하는 행사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를 통해 일산교회는 현재 미래자립교회 12곳과 17개 기관을 돕고 있다. 쌀과 라면을 나누는 일에는 교역자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박근우 장로)는 12월 5일 전주 동은교회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열고 진수만 장로(전주노회·동은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광주와 전남북에서 78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지난 회기 사업들을 결산하고 임원들을 개선하는 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 방안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개회예배는 진수만 장로 사회, 고문 김남기 장로 기도, 신전주교회 김상기 목사 ‘교회의 일꾼상’ 제하의 설교, 동은교회 서정수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김상기 목사는 설교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들
코로나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교세 하락을 피부로 경험했던 교회는 교회다움 회복에 힘쓴다면 교세 감소도 원상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화답해 2023년 신학계는 코로나엔데믹 시대를 맞아 교회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한 해 동안 신학계가 주목한 과제를 돌아보고 향후 교회의 이슈가 될 주제를 예상해 본다. 복음주의계열의 최대학회인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봄 정기학술대회 주제를 ‘복음전도의 타당성에 대한 윤리적 성찰’로 삼았다. 신학자들은 교회의 교세 축소 원인을 진단하고 회복 방안을 제시하므로 위축된 교회를 격려하고자
총회 현대사의 중심에 언제나 대전노회가 있었다총회 역사에서 대전노회의 존재는 몹시 중요하다. 한국장로교회에 중요한 이정표라 할 만한 커다란 사건들 속에서 대전노회는 항상 중심에 있었고, 그때마다 노회 스스로 커다란 변천을 겪기도 했다. 이를 총 망라해 정리한 역사집이 발간됐다.대전노회(노회장:김정민 목사)는 제140회 정기회를 기념해 를 발간하고, 올해 10월 21일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발간 감사예배를 드렸다.대전노회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신종철 목사)가 총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발간한
“준비된 은퇴가 아름답다”는 말은 목회자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한국교회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은퇴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 70∼80%에 달하는 미래자립교회들은 물론이고, 재정 자립을 한 교회라 하더라도 목회자 은퇴 준비를 제대로 하는 곳은 드물다.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간한 은 은퇴를 고민하는 목회자는 물론이고, 목회자 은퇴를 맞이할 지역 교회에도 꼭 필요한 핸드북이다. 책은 110쪽 분량의 소책자이지만 은퇴 목회자의 심리 문제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은퇴 준비와 방법, 은퇴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사진)가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울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울기총은 11월 27일 울산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예장합동 소속 권규훈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개선했다.올 회기 표어를 ‘성령의 권능으로 부흥하는 울산’으로 정한 울기총은 부활절 광복절 가을대성회 등 기존의 대형집회들 외에도 개척교회와 미래자립교회 및 은퇴목사 후원 등의 사업과, 내년 8월 중순에 울산에서 열리는 제50차 CBMC한국대회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권규훈 목사는 “울산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