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으로 미래 목회자 양성 ··· 역량 강화 위한 플랫폼 구축”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차고 열매 맺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3년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하루 3시간 기도, 3시간 말씀읽기, 3시간 전도하는 3P운동을 펼치며 권역별 자립세미나를 전개했습니다. 생활비 지원과 학자금 지원을 넘어 목회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2024년도는 목회자 역량 강화를 실제적으로 펼치기 위해 권역별로 멘토링 선두그룹을 조직할 계획입니다. 자립 사례가 나오려면 먼저 일어서는 선두그룹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자립개발원은 자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최종 15개 교회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들의 자립 사례가 총회 산하 미래자립교회들에게 큰 자극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멘토링 선두그룹을 세우는 데 각 권역의 위원장과 임원들이 앞장서서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와 함께 교회자립개발원은 온오프라인으로 목회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총신신대원에서 배우지 못한 최신 목회정보와 목양기술 과목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3월에 교육 플랫폼을 시작하려 합니다.

권역별로 멘토링 선두그룹이 만들어지면, 교회자립개발원에서 4~5월 권역을 순회하면서 멘토링 교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교육을 통해 자립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택된 사례도 공유할 것입니다. 재정도 권역별로 지원합니다.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만나보면, 열심히 하는 데도 열매가 없어 낙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적인 멘토링을 요청합니다. 은퇴한 목회자도 후배 목회자들에게 멘토링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 만나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지만, 현장에서 의사를 교육해 전문의로 길러냅니다. 이처럼 목회자에게도 전문 멘토링 과정이 중요합니다. 교회 자립과 성장도 중요하지만, 멘토링으로 더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절실합니다.

전국에서 멘토링 선두그룹이 일어나도록 함께 힘을 모읍시다. 지원교회 목회자들이 재정지원을 넘어 멘토링 지원으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를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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