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대상 태권도 가르치며 고단한 일상 위로 … “탁월한 선교 도구 더 큰 관심을” 연말을 앞둔 주일 오후, 의정부시 가능동 월드미션태권도체육관에는 구령과 기합소리가 가득했다.“시선을 정면으로 하고 한 번 지르기, 하나, 둘, 셋. 두 번 지르기, 태권. 세 번 지르기, 태권도….”구령의 주인공은 체육관 위층 임마누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신봉수 목사. 구령에 따라 태권도 동작을 따라하는 십여 명의 수련생들은 기합은 한 목소리였지만 자세는 가지각색이었다.어떤 이는 능숙한 자
2005년부터 GS SHOP 후원으로 진행연주과정서 ‘자신은 특별한 존재’ 일깨워“세상에 창의적 행복 전하는 사람되고파”“연주를 할 때면 제 자신이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요. 너무 좋아서 가슴이 두근두근해요.”내 작고 연약한 손으로 한 음 한 음 소리를 짚고 이어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낼 때, 그 기쁨과 희열은 무엇과도 비교할 것이 없다. 하나의 곡을 능숙하게 연주하게 될 때까지 매일매일 지겹도록 연습을 거듭해야 할 때도 있지만, 음표에 불과했던 곡이 가슴 설레도록 아름답고 감동적인 선율이 되어 귓가에 들려오면 힘들었던 시간
들어가며 유대인들이 기적의 능력을 추구하였다면, 헬라인들은 철학적인 지혜를 추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약 2000년 전,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능력이며 지혜라고 증언합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은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신 매우 특별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질을 그대로 가지고 계시면서, 동시에 사람의 본질도 그대로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면 대체 인간의 본질과 하나님의 본질이 예수님 안에서 이렇게 함께 만나는 일
‘대통령이 신은 구두’ 호응, 폐업 5년만에 재기 … “격려와 사랑, 좋은 구두로 보답”살다보면 참 별일이 다 있다. 끝장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끝장이 났는데, 마치 부활의 기적처럼 다시, 그것도 힘차게 일어서기도 한다.제화회사인 유석영 대표의 이야기다. 구두만드는풍경은 속칭 ‘대통령구두’를 만든 회사로 유명하다. 여러분은 기억하실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6년 5월,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다. 무릎꿇은 대통령의 뒷모습 사진이 신문에 실렸고 바닥이 갈라진 구두가 주목받았다.“대통령이 참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와 만나 섬세하고 정교한 예술 재능 표현“부족해도 은혜로 채워지는 삶 감사 … 따뜻한 눈으로 응원 바라요” 꿈에는 한계가 없다즉석에서 성탄절 트리를 장식하는 솔방울과 빨간 열매를 상징하는 그림을 순식간에 그려내며 연호석 작가(23세)는 흥얼흥얼 알지 못할 노래로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했다. 그의 거침없이 나아가는 손길 아래, 새하얀 도화지 위에 상상하지 못했던 아름답고 과감한 색채의 세상이 창조돼 나갔다. 그가 손대기 전까지 아무 것도 담기지 않은 순백의 도화지는 무엇이든 담
교회는 지역과 사람 살리는 아름다운 공동체 … 이웃 사랑 위한 실천적 대안 정착시켜야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낭만적인 개인주의 현상이 아니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욜로족은 1인 가구 중 극히 일부일 뿐이었다. 경제적 문제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살아가야 하는 청년과 노인들이 1인 가구의 대부분이었다. 지금 1인 최저주거기준인 14㎡도 안되는 2.5평 고시원방에서 111만명(2010년 기준)의 청년이 살고 있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개인으로, 사회 속에서 고립된 상태로, 타인을 배척하고 공동체를 불신하는 상
고립과 단절, 불신과 배척의 1인가구에게 성경의 이웃개념으로 먼저 손 내밀어야지난 기획 1편에서 1인가구 증가 속에서 ‘이웃’의 의미마저 약화되는 사회 현실을 살펴보았다. 가족과 공동체에 기반을 둔 교회들이 이런 사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목회와 사역을 고민하는 목소리도 들어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1인가구는 왜 증가했을까? 앞으로도 1인가구는 더욱 증가할까? 외롭게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왜 서로 보듬지 못하고 이웃이 원수가 될까? 외로운 사람들의 이웃이 되기 위해 크리스천들은 무엇을 해야 할
한반도를 둘러싼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연일 계속되는 영하권 날씨로 우리의 마음은 더욱 움츠러든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은 다가왔다. 구원과 참 평화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가 더욱 절실한 시기인 만큼, 교회들마다 뜻깊은 성탄 준비로 분주하다.아름다운 선율로, 한파를 넉넉히 이길 나눔과 섬김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교회들이 있기에 언제나 우리는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다.“메리 크리스마스~”성도 헌신으로 버무린 사랑의 김치 ‘최고’대구서문교회대구서문교회(이상민 목사)의 겨울은 언제나 김장나누기로 시
체육관 선수서 국가대표로 성장한 스물 셋 복서 …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향해 오늘도 구슬땀부모님과 홍은돌산교회 전폭적 지지는 큰 힘 … “시합때마다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다가갈 터” 여자복싱에서 남북대결이 벌어졌다.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페더급 16강전. 북한 김송미와 일전을 앞둔 고현영 선수(익스트림휘트니스복싱클럽)는 언제나처럼 잔뜩 긴장한 상태로 링에 올랐다. 더구나 첫 국제대회 첫 시합 상대가 북한선수라니, 떨림은 커져갔다.공이 울리고 곧
이 땅에 육신을 입고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주님의 오심을 온 인류가 감사하고 기뻐하는 성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 한 해도 주님께서 저희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어서 평안함 속에 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주님께서 2000년 전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고, 천국의 복음과 평화를 주셨음에도 우리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는 아직도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지구 곳곳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고귀한 생명들이 여러 이유로 무참히 학살되고 죽어가는 현실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인간들의 탐욕과 야욕들로 인해
2000년 전 동방의 박사들은 한 별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별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별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찾아왔습니다. 구유 앞에 멈춘 별을 보고 동방의 박사들은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2000년이 지난 오늘, 이제 우리의 차례입니다. 2000년 전 동방의 박사처럼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을 만날 수는 없지만,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입니다. 비록 손에는 황금 유향 몰약이 없지만, 우리의 마음과 사랑을 드리길 원합니다.10명의 그리스도인이 예수님께 드리는 찬양의 경배와 감사를
[성탄절 한뼘소설] “누가 더 불쌍한 사람인가?” 눈물만 흘리는 김 교수 “하나님, 저 참 불쌍한 인간이군요”“55세 김석준 의사는 황금수저다.”라는 소문처럼, 그는 모든 면에서 최고다. 평범한 집안의 형제 많은 집의 맏아들로 오직 실력 하나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했다. 정계에서는 판이 바뀔 때마다 잘 생기고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김 교수를 가만 두지 않는다. 그런데 금상첨화 격으로 미인인 아내는 유명 화가이며, 유학 중인 아들과 딸 역시, 천지가 변하지 않는 이상 앞날이 맑다.하지만 그에게는 축복받은 게 하나 더 있다. 교회 장
급증한 1인 가구로 목회현장도 고민 … 소속감 높이며 맞춤 프로그램 늘여가야40대 지호 씨(가명)는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돌싱’이다. 얼마 전 전쟁 같았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교회까지 멀리 떨어지고 훨씬 큰 곳으로 옮겼다.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고 싶어 조용히 교회를 다녔지만, 차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밀려오는 외로움과 공허함 때문에 어딘가에 소속하고 사람들과 교제도 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대체 어디서 나를 따뜻이 받아줄까, 행여 내 처지를 알게 되면 경계하고 뒷이야기나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망설여진다.민영
고흥 남천교회지은 지 61년이나 된 낡고 무너져가는 예배당에서 지내야 하는 성도들의 마음은 어떨까. 고흥 거금도에 소재한 남천교회(유귀동 목사·고흥보성노회)는 매주일 그렇게 위태위태한 환경에서 예배하고 있다. 마치 신약의 사도들처럼 12명의 성도들이 결석 한 번 하는 법 없이 꼬박꼬박 주일을 지키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노구를 이끌고 한 겨울 추위를 온 몸으로 받으며 예배하는 일이 여간 버거운 게 아니다. 거의 모든 성도들이 초고령에다, 혼자 지내는 노인들이다.부임한 지 딱 1년 된 유귀동 목
연말에 몸과 마음이 더 추운 이들이 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이다. 이들이 연말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연말 기부 방법을 소개한다.“어린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돼 주세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은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후원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