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9일 제2회 GODSEND 철야기도회
1700여 청년 참석, 청년의 야성 회복 각오

사랑의교회 대학부 청년 1700명이 하나님께 보냄 받은 사명자로 설 것을 다짐하며 밤을 새워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대학부 청년 1700명이 하나님께 보냄 받은 사명자로 설 것을 다짐하며 밤을 새워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대학부 1700여 명의 청년들이 3월 8일 밤을 지새우며 캠퍼스와 일터, 가정의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대학부 청년들을 8일 저녁부터 9일 아침 6시까지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GODSEND All-Night Prayer’(이하 Godsend)를 진행했다. Godsend는 대형교회임에도 개척교회와 같은 야성을 회복하고, 청년들을 보냄받은 제자로 일깨우는 대학부 기도회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날 찬양을 인도한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은 자작곡인 ‘주를 더욱 사랑’ 등을 포함해 1시간 동안 뜨겁게 찬양을 인도했다. 주종훈 목사(총신신대원 실천신학)는 ‘그리스도를 따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것”을 강력히 도전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주제별 기도회에서 청년들은 자신이 처한 곳이 ‘하나님이 보내신(GOD-SEND)’ 사명의 자리임을 확인하고 사명자로 살 것을 다짐했다. 대학생 김경민 형제는 “보내신 곳에서 홀로 기도할 때는 외롭기도 한데, Godsend에서 함께 기도하면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의 기도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용기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토요비전새벽예배에도 전원 참석했다. 오정현 목사는 “앞으로 10년 후, 2033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지 2000주기가 된다. 젊은 세대 1700여 명이 밤을 새우며 오직 주님을 찬양하고 세상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토요일 새벽을 기도로 깨우는 것을 볼 때, 2033년에는 대한민국 50%가 복음화되는 은혜를 반드시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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