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엑상프로방스 음악 축제프랑스에서는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17일간 제11회 부활절 축제(Festival de Pâques)가 엑상프로방스 대극장 어도비 스톡(Adobe Stock) 등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대규모 실내악 공연과 무료 콘서트, ‘아티스트와의 만남’ 살롱, 6~10세 어린이를 위한 바이올린 워크숍, 병원과 학교에서의 나눔 공연 등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는 클래식 음악 공연과 일반인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특별히 3월 23일에는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최근 영국 의회가 종교를 비롯한 주요 교양 방송의 제작과 방영 의무화를 폐지하는 내용을 답은 미디어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영국 문화부(Department for Culture, Media & Sport)는 지난해 신규 미디어 법안의 초안(Draft Media Bill, 이하 ‘미디어 법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이 법안은 제정된 지 20~30년이 지난 방송 관련 법안들이 급변하는 영국 미디어 시장을 규제하고 진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현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제는 그 내용 중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비판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삶 속에서 거룩의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왜 한국교회는 거룩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구원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구원을 이루고 있는 중입니까?위
올 여름은 그야말로 재난의 연속이다. 엄청난 양의 폭우가 전국을 휩쓸고 지나가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됐고, 공포스러울 정도의 태풍까지 지나갔다. 예년 같으면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이 즈음이면 사라졌을 열대야까지 떠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밤낮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더위에 시달리며 지쳐가는 중이다.한반도만 이런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니다. 어느 대륙을 막론하고 폭염과 폭우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과 재산을 잃고 있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남부는 기록적인 홍수와 허리케인, 북부는 엄청난 규모의 산불로 몸살
폭우가 삼켜버린 삶의 터전은 돌아갈 수 없는 광야가 되었다. 임시 대피소에 아직까지 머물고 있는 수재민들은 사회 곳곳에서 보내온 생필품으로 겨우 버텨내고 있다. 구호물품을 받은 어느 분이 먼저 생수 한 병을 단숨에 마신다. 그들의 갈증이 얼마나 심했는가를 짐작케 한다.물(水), 평소에 풍부해서 그런지 물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우리 인간의 육체 중 70%가 물이기 때문에, 물이 무족하면 질병이 생기고, 심지어 생명이 위독해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물은 인간의 생존뿐 아니라 문명의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세계
북한이 모든 종교에 대한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괴담이 정부 차원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불안한 상황 속에서 점쟁이와 상담하거나 샤머니즘 의식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사무소는 5월 15일 를 발표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는 전년도인 2021년 1월 31일부터 12월 31일 기간까지 조사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영토의 종교의 자유의 현황은 물론 종교 신념을 위반하는 정부 정책, 단체, 종교 교단 및 개인의 관행, 전 세
“나는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는 사명자이고 싶습니다”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증경총회장)가 4월 9일 열렸던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퍼레이드 실무대회장 직을 수행했다. 서울 광화문과 시청광장에서 진행한 퍼레이드는 한국교회 최초의 부활절 행렬로, 언론을 통해 기독교인들은 물론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소강석 목사에게 퍼레이드의 의미와 문화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퍼레이드 실무대회장을 맡으셔서 수고하셨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퍼레이드의 순서들이 잘 진행됐다고 생각하시
부활 후 주님이 하신 일곱 말씀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생명의말씀사)‘십자가의 의미’, ‘예수님의 가상칠언’, ‘부활 후 주님의 일곱 말씀’이란 주제로 21개의 장으로 구성해, 3주에 걸쳐 예수님을 묵상할 수 있도록 했다. 매 편이 잘 구성된 설교이기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쉽고 은혜롭게 깨닫게 해준다. 또 설교 끝에 질문과 묵상거리를 제공해 받은 은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십자가의 의미나 가상칠언에 대한 책은 적지 않다. 그러나 저자가 교회 담임으로 오랜 기간 설교를 하고, 라디오 방송에서도 성경을
“기도의 야성 회복하여 세속의 거센 파도 뛰어넘으라”대담=노충헌 편집국장▲수영로교회는 연말연초 특별새벽기도회를 열면서 2개년에 걸친 주제를 소개한다. 2018~2019년의 주제는 , 2019~2020년은 , 2021~2022년은 였다. 2023년의 주제는 무엇이고, 그렇게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연말연초 특별새벽기도회는 제가 부임한 이래 계속하고 있다. 신년을 전후해 3주 동안 기도회를 통해 한 해를 살아갈 영적 지혜와 힘을 얻는 시간이다. 특별새벽기도회는 외부 강사를 모시지 않고 담임목
지난 7월 16일 서울광장에서 또다시 퀴어축제가 열렸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단상에서 성소수자 권리를 주창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해 주한 노르웨이·덴마크·뉴질랜드·호주·독일 대사관 등 10여 나라의 동성애 문화 부스 행사가 펼쳐졌다. 반대편에서 개최된 동성애 반대 설교 일색의 기독교 행사와는 너무 판이 달랐다.이 무렵, 동성애자 방송인 홍석천이 노래 ‘케이탑스타’(원래 제목 ‘게이팝스타’)를 발매하며 동성 부부인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배우자 이케다 히로시가 함께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 연출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선율로 계절의 아름다움과 그 변화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이 그 유명한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의 ‘사계’이다.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할만한 작곡가였던 비발디는 자연과 일상이나 주관적인 정서를 음악으로 묘사하는 데 탁월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작품의 부제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사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의 풍경과 특징을 음악에 담아, 듣는 이들로 상상력과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음악으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사계절의 각 장르마다 거기에 어울리는
‘앞이야기’ 아닌 평안 누릴 ‘뒷이야기’ 믿음으로 승리의 삶 살자“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눅 2:4)‘뒷이야기’라는 말은 그 자체로 구미가 당깁니다. 앞에서 들었던 이야기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진짜 흥미로운 무엇인가가 있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탄생에도 ‘앞이야기’와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 탄생의 앞이야기는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명령으로 시작됩니다. 오늘날까지도 로마가 유럽의 어머니로 일컬어질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남기고 있는
〈3·1운동 정신과 코로나 극복〉 (권순웅 라영환 등/들음과봄)확진자 54만382명 사망자 1만953명, 11월 27일자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이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다. 그런데 전염병 창궐은 오늘날만의 문제가 아니다. 로마시대 안토니우스 역병을 비롯해 흑사병. 스페인독감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마다 인류를 위협하는 전염병이 존재했다. 눈여겨볼 점은 역사적으로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기독교인들이 그 원인을 살펴보고 구호와 구제에 나서 기독교의 사랑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교회는
마태복음 2장 1~3절을 보면, 예수께서 나셨을 때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는 말 한마디로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에 소동이 벌어졌다.당시 헤롯은 유대인들에게 왕으로서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헤롯이 유대인으로 개종한 에돔인으로서, 로마에 가서 돈을 주고 왕위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키스트메이커는 주장하였다. 안토니의 제의와 옥타비안의 동의를 얻어 헤롯은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주전 40년 유대의 왕으로 임명되었으며, 유대인의 반
(하정완/나눔사)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시대에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나왔다.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의 는 하나님께 다시 돌아감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코로나19와 같은 인류의 위기는 여러 차례 있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3000만명에서 5000만명으로 제1차 세계대전으로 사망한 2000만명보다 훨씬 많았다. 1347년 발생한 흑사병으로는 1억명이 사망했고, 더 거슬러 가면 165년에 안토니우스 역병이 있었다. 이 전염병들의 특징은 ‘인간이 할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