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세대 위기의 원인이 공유된 상황에서 이제는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기다. 오륜교회가 다음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집중 연구하고 다양한 임상을 통해 구축한 ‘꿈이 있는 미래’라는 교육체계를 한국교회와 나누기 위해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꿈미와 관련해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모습.

다음세대 ‘꿈이 있는 미래’ 대안 세운다
‘원 포인트 통합교육’ 구축, 풍부한 임상과정 거친 실제적 콘텐츠·교재 현장과 공유


다음세대가 위기라고 한다. 그러나 이 위기감은 어제 오늘 불거진 사안은 아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세상 교육을 능가하지 못하는 교회교육의 부재 등 다음세대 사역의 침체 원인과 문제점은 이미 어느 정도 공유한 상태다. 따라서 지금은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음세대는 곧 한국교회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내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다음세대를 일으킬 교회의 대안 찾기는 시대적 사명이며 요청이다. 여기에 오륜교회(김은호 목사)가 다음세대 사역 대안 제시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륜교회는 오는 1월 25일 ‘이제는 대안이다!’는 주제로 ‘꿈미 교회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를 준비하는 ‘꿈미’는 ‘꿈이 있는 미래’의 약자로, 가정과 교회가 연합하여 다음세대를 일으키도록 돕기 위해 오륜교회가 세운 대안적 크리스천 교육기관이다
 
‘What’ 꿈미

오륜교회는 전통적인 목회영역 외에도 우리 사회의 청소년을 회복시키고 비전을 심어주는 사역을 내실 있게 전개해 오고 있다. 사역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위기를 일찌감치 절감했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집중적인 연구와 교육체계 구축, 임상 등을 통해 열매가 나타났고, 이에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꿈이 있는 미래’라는 교육기관을 세우게 됐다.

꿈미의 핵심은 ‘원 포인트 통합교육’이다. 다음세대를 위해 가정-교회-학교가 네트워크해 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이러한 통합체제 속에서 모든 세대가 통일된 커리큘럼으로 세대간 단절을 막고 다음세대 뿐 아니라 가정과 교회를 동시에 일으킨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Why’ 꿈미

그동안 한국교회에 수많은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거나 소개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세대를 통합하는 사역과 교육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륜교회가 ‘꿈미’라는 교육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한국교회와 공유하고자 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간 꿈미 사역을 통해 가정예배와 가족간 대화 등 가정에서의 신앙회복이 눈에 띄게 일어나고 있다.

꿈미의 원 포인트 통합교육은 이미 150여 교회에서 임상 과정을 거쳤기에 현장성이 있다. 특히 주일학교 사역자가 없는 개척교회나 농어촌 교회라 할지라도 교사 1명이라도 있다면 접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교회의 필요에 맞게 직접 교재와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곳은 현재까지 꿈미가 유일하다는 것이 오륜교회 설명이다.
 
‘How’ 꿈미

그렇다면 꿈미는 어떻게 운영될까?

우선 교회에서는 통합된 교재로 모든 세대를 교육한다. 0~7세, 8~13세, 14~19세, 청년, 성인 등 각 세대에 맞는 교재를 만들어 교육을 실시한다. 가정에서는 가정예배, 지침서, 예배송 등을 제공해 신앙교육이 이뤄지도록 돕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교회 차원에서 다채로운 사역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물론 가정에서의 교육은 교회에서 다룬 교육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꿈미를 도입하는 교회간 네트워크도 내실이 있다. 꿈미 철학에 동참하고 공유하기 원하는 교회들이 모여 ‘꿈미 협력교회’라는 이름의 네트워크를 권역별로 이미 형성했다. 같은 권역의 교회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사역 현장의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이를 위해 오륜교회는 꿈미에서 제작하는 교재, 사역, 행사 등 교육 콘텐츠를 네트워크 교회에 정기적으로 제공해 준다. 또한 꿈미 콘텐츠를 제공받은 교회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륜교회 꿈미 사역자들이 지역교회를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을 통해 꿈미 교재 활용법, 교회적용 방법 등을 강의하며 현장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간다.

이외에도 꿈미 캠프와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네트워크 교회를 중심으로 다음세대가 1년에 한 번씩 꿈미 캠프로 모여 함께 교제하고 예배한다. 꿈미 콘퍼런스는 꿈미 철학과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향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꿈미 콘퍼런스

오는 1월 25일 오륜교회 2층 비전홀에서 열리는 꿈미 교회교육 콘퍼런스는 이번이 4회째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꿈미의 모든 교육자료가 공개된다. 세대별 교재와 지침서 외에도 월별 주제영상 주보 설교문 PPT 요절송찬양 암송카드 새벽설교문 찬양집 등 예배관련 자료들이다. 또한 교재강의, 주제강의, QT강의, 가정예배 강의, 교사교육 강의, 찬양율동 강의, 드림플래너 등 꿈미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영상자료도 소개된다.

이날 골든게이트신학교에서 교육학 교수로 있는 폴 켈리 교수와 파이디온선교회 대표 고종율 목사, 꿈미 대표이자 오륜교회 담임인 김은호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켈리 교수는 교회교육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원 포인트 통합교육을 주제로 강의하며, 고종율 대표와 김은호 목사는 다음세대 준비와 가정과 교회의 네트워크 중요성을 다룰 예정이다.

김은호 목사는 “주일학교가 점차 사라지고, 작은 규모의 교회 경우 사역자를 세우기 힘든 형편입니다. 다음세대 회복은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상황이지만, 안타깝게도 한국교회는 아무런 대안이 없는 실정입니다. 꿈이 있는 미래는 시대적인 사명을 갖고 다음세대들을 가슴에 품은 교육 기관으로, 같은 말씀으로 함께 기도하는 노력들이 한국교회 부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꿈미 콘퍼런스를 준비하였습니다. 함께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으기를 원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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