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준 목사(통일바람네트워크 대표)

▲ 조만준 목사(통일바람네트워크 대표)

한국의 통일교육은 남북관계와 통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안보교육이 핵심이었지만, 현재는 통일교육으로 전환하여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통일교육은 일회성, 전시성 위주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동기를 부여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감사하게 통일부와 교육부가 연계하여 2013년부터 해마다 5월 마지막 주를 통일주간으로 지키고 있다. 통일주간에는 각 지역과 학교별로 생동감 있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탈북강사나 통일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통일에 대한 실제적인 강의를 듣는다.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일 관련 포스터나 표어, 글짓기 대회, 사행시 등의 사생대회를 열어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한다.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통일세대 취학부 아이들을 위한 활동 자료를 제시한다. 특별히 교회에서 취학부 학생들을 위해 함께 하면 좋을 프로그램으로 ‘통일의 노래를 온누리에(가칭)’를 소개한다.

주일학교에서 반별이나 부서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이다. 노래를 통해 통일에 대한 마음과 서로의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본다. 특별히 통일교육을 통해 느낀 점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통일노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통일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통일의지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취학부 프로그램 : 통일의 노래를 온 누리에(가칭)

1. 전체진행

1) 아이들이 좋아하는 찬양을 신청 받아 통일송 선정하기
2) 각 반별로 토의하여 통일에 관련된 가사로 개사하기
3) 각 반별로 통일 가사에 맞는 그림이나 배경들을 그려 넣기
4) 동영상 자료 들을 추가하고 노래 반주와 장면들을 넣어 찬양 완성하기
5) 전체가 모여 팀별 발표하기
6) UCC나 유투브, SNS를 활용하여 가족, 친지들과 함께 부르며 공유하기

2. 준비물

찬양 악보 및 찬양집, 도화지, 매직이나 펜, 그림이나 배경 스케치, 유투브 화면에 넣을 영상이나 그림 자료

3. 기대효과

1)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와 활동을 통해 단결심과 협동심을 갖게 된다.
2) 친구들과 만들어진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통일의 꿈을 다지게 된다.
3) UCC, 유투브나 SNS를 통해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불러 보면서 통일의 마음을 알릴 수 있다.
4) 노래를 함께 하면서 친구사랑, 가족사랑, 나라사랑 등을 표현하면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하게 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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