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봉, 마이클 G. 디스테파노 외 3명/두란노)은 지난해 11월 평창에서 열린 제6회 한국글로벌선교지도자포럼(KGMLF) 발제와 논찬, 간증, 성경강해 등을 모은 책이다. 조나단 봉크와 넬슨 제닝스 박사를 비롯한 해외 복음주의권 학자들과 김진봉 선교사(GMS·KGMLF 코디네이터),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등 한국 선교사와 목회자 등 총 54명이 공동저자로, 온전함, 존속 가능성, 책무성에 기초해 ‘선교와 돈’을 다뤘다.선교에 있어 돈은 사역을 존속시키는
“물고기는 물을 필요로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선교를 할 때 물질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물이 독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보라.”세계적인 선교학자인 조나단 봉크 박사의 진단은 쉽고도 명확했다. 무엇보다 연관이 깊으면서도, 그렇다고 대놓고 연결짓기가 꺼려지는 ‘선교’와 ‘돈’의 관계에 관한 설명이다.한국글로벌선교지도자포럼(KGMLF)은 5월 23일 서울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출판감사예배와 함께 ‘선교와 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조나단 봉크 박사(KGMLF 이사장)
총회세계선교회(GMS) AMTC(미주선교훈련원) 제9기 선교사 훈련 수료식 및 임명식이 5월 19일 미국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에서 열렸다.수료식 및 임명식은 이병구 목사(AMTC 훈련원장)가 인도했으며, 학사보고와 임명자 서약, 안수기도, 문상무 목사(AMTC 이사회 총무)의 임명장 수여, 박기호 교수(풀러신학교) 권면, 박헌성 목사 격려사, 김기동 목사 축사, 박무용 목사(GMS 증경이사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임명식에서는 박종진 선교사 등 12명이 GMS 선교사로 임명받았다.수료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문상무 목사가 인
사역자들은 물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회심’은 매력적인 주제다. 다메섹 도상의 바울의 경험 같은,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오게 하기 위한 방편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섭리에는 범접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로서 어떻게 해야 타인이 회심에 이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중국인 사역을 20년 넘게 해온 강창섭 선교사(GMS·인천중화기독교회 담임)가 최근 그 궁금증을 파헤친 (CLC)을 펴냈다. 책은 ‘재한 중국 유학생 기독교로의 회심 요인 및 과정, 유형 분석’이라는 부제
제4차 국제로잔대회가 2024년 9월 한국에서 열린다. 로잔운동(총재:마이클 오)은 1960년대 자유주의 신학이 지배하는 서구사회의 세속화로 인해 서구 기독교가 쇠퇴하고, 선교가 위기에 직면한 시기에 태동했다. 미국과 영국의 복음주의 지도자인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는 복음주의 선교의 동력을 찾고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150개국 2700명의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복음화를 위한 첫 번째 로잔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로잔운동은 1989년 필리핀 마닐라와 2010년 남아공 케이프
‘그림 일대일 전도 양육’은 송상철 목사(미국 새한교회)가 집필한 교재를 가지고 12주 동안 전도와 양육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일대일로 전도하고 양육하는 사역자들을 준비시키는 사역자 배출 과정이다. ‘그림 일대일 전도 양육’은 1과 천국으로의 길, 2과 인생의 중심을 바로 잡기, 3과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 4과 승리의 말씀 손 등 총 12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과마다 전도자가 피전도자에게 그림을 짚어가며 질문하고 설명하는 구조로 이뤄졌다.‘그림 일대일 전도 양육’은 쉽게 배우고 적용할 수
“당신은 혹시 오늘이라도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습니까?”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림을 가리키며, 이 질문을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러저러한 반응을 들은 후 다음 질문이 이어진다. “여기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나타나 있습니다.”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 GMS)가 코로나19로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들과 국내 사역 선교사들을 위한 ‘GMS 그림 일대일 양육 훈련 세미나’를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천 서문교회(이성화 목사)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GMS 선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해외선교사 500명에 은퇴연금을 지원키로 한 이후 선교사 은퇴연금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한국교회는 그동안 선교사 파송에는 많은 관심을 가졌으나, 선교사 은퇴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이 사실. 그런 가운데 선교사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은퇴 후 노후복지 대책 마련이 발등의 불이 됐다. GMS만 해도 현재 2550여 명의 선교사들 가운데 75%가 향후 20년 내에 은퇴를 하고, 당장 4∼5년 후에는 매년 100명씩 은퇴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당중앙교회가 전격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방위적으로 320발의 주요 군사시설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달 반 지난 시점에서 과연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어떠하며, 그들의 저항이 어디서 오며, 향후 선교적인 전망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올레그(879∼912)가 882년 루시 공국을 키이우에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유럽의 3대 도시가 런던과 파리, 키이우였을 만큼 루시 공국은 유럽에서 영향력이 있는 국가였다. 그런데 이 공국은 몽골의 침략으로 멸망하
저는 지금 30세로, 12세에 부모님을 따라 선교지로 왔습니다. 저의 아버지 서강춘 선교사님은 GMS 선교사로, 2003년 6월 3일에 우크라이나에 파송 받아 사역하던 중 신종플루에 확진되어 투병하시다가 2009년 11월 9일에 순직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유해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제2도시인 하르키우에 안장되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많은 것이 파괴되었습니다. 저는 끝까지 우크라이나에 남아서 우크라이나인들을 섬길 것입니다.저는 16세이던 2007년 6월 GMS MK수련회에서 ‘우크라이
올해도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을 진행한다.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은 이슬람 국가들의 라마단 금식기도 기간에 맞춰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권을 위해 기도하는 사역이다.이번 기도운동은 4월 2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지속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책자를 구입해서 책 속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면 된다. 또는 홈페이지(www.pray30days.kr)와 유튜브에서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영상을 보고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특별히 올해는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이 30주년을 맞는 해로, 주최측은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 GMS)가 ‘전국노회와 함께 하는 미래선교를 위한 선교전략 세미나’를 3월 3일 GMS선교본부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GMS 이사회 임원들과 전국에서 모인 노회장, 부노회장, 노회 선교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GMS 현황을 공유하고 GMS와 노회 간 협력방안, GMS 미래선교 방향 등을 함께 논의했다. GMS가 노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교회가 침체되고 선교 사역이 중단되는 어려움 가운데, GMS가 노회와의 협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적 약자들, 특별히 장애인들에게 더욱 가혹했다. 외부 활동이 금지되고 경제 활동이 무너진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한층 고립됐고, 생계를 걱정해야 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그런 장애인들을 먹이고, 돌본 한국인이 있다. 브라질 밀알선교단장 최은성 선교사 이야기다.최은성 선교사는 말 그대로 장애인 선교에 잔뼈가 굵은 사역자다. 총신대 신학과 1학년 때 우연히 학교 내 동아리인 밀알선교단을 접하게 됐고, 4학년이 됐을 때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장애인 사역에 쓰시고자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총신신대원에 진학하면서부
나무를 심고 나서 열매를 맺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어떤 나무는 2∼3년만에 열매를 맺고, 어떤 나무는 10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심으신 나무와도 같습니다. 저는 22년 전 제일평화교회를 통해 우간다에 심겨진 하나의 나무였습니다.20여 년이 지나오는 동안 저를 통해 하나님은 우간다 땅에 ‘Global christ’ mission church’란 교단을 자라게 하셨고, 20여 년이 지난 현재 열매를 맺는 것을 목격합니다.그런데 그 열매들이 코로나의 위기상황 가운데 더 풍성하게 맺고 있는 것이 신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사 60:22)제일평화교회(조남용 목사)의 선교 표어는 말로만 하는 구호가 아니라, 눈으로 목도하고 경험하는 현실이다.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제일평화교회는 성도 수 300명 가량의 아담한 중형교회다. 그러나 선교 열정만큼은 여느 대형교회를 뛰어넘는다. 제일평화교회는 2000년 2월에 우간다에 이정식·김령희 선교사(GMS)를 처음 파송한 이후 캄보디아, 슬로바키아, 아시아 M국과 C국 등으로 선교사를 연이어 파송했다. 파송 선교사만 7가정에 협력 선교사도 8가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