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이 3월 19일 입법예고됐다.국방부장관 명의의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해 12월 국회가 제정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의 세부 규정으로, 대체역의 편입신청 절차와 방법,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대체복무요원의 소집 및 배치 등을 다루고 있다.시행령안에서는 먼저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독립성이 강조됐다. 심사위원회는 병무청과 분리 운영되며, 위원회 심사와 관련해 타인의 지시, 의견제시, 협의 등을
신념(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시행방안이 나왔다. 36개월 동안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 합숙하는 형태로 군복무를 대신하도록 했다. 그동안 교계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이 상당부분 반영됐다.국회 국방위원회(안규백 위원장)는 11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같이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작년 6월 대체복무를 명시하지 않은 병역법(5조 1항)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2019년 12월 31일까지 병역법을 개정하라고 했다.그동안 교계 전문가들은 원론적으로 대체복무제 도입에
올 한 해, 한국사회를 웃게 한 한국교회의 기쁜 뉴스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여 년 전 온 세계에 좋은 소식을 전하러 오셨던 예수님의 모범과 달리, 한국교회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매번 실패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사회에 소망과 희망을 주는 뉴스를 한국교회가 많이 생산해내길 기대한다.본지가 정한 2018년 교계 10대 뉴스는 ▲남북정상회담으로 꽃 핀 평화의 시대 ▲미투운동, 교회 성폭력 퇴치의 불씨 ▲연합, 올해도 실패 ▲명성교회 세습 등 한국교회도 주목한 교회의 민낯 ▲이단사이비 교주들의 인과응보 ▲
대법원이 11월 1일 병역법 위반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여호와의증인 오 모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언하여 파장이 일고 있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양심 실현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본질적 내용에 위협이 될 수 없다”며, “양심적 병역거부의 현황,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국방력, 국민의 높은 안보의식에 비추어 국가안전 보장과 국토방위를 달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와 같은 판결은 여호와의증인의 병역거부를 양심의 자유로 다뤘다는 점에서 공공성의 가치를 훼손했다
11월 1일 대법원은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가 정당하다고 판단하였다. 대법원은 여호와의증인 신도의 병역거부가 병역법 제88조 제1항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다고 보아, 그에게 1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환송하였다.대법원 다수의견(9인의 대법관)은 소극적 부작위에 의한 양심실현의 자유(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제한이 양심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되거나 본질적 내용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양심적 병역거부의 현황,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국방력, 국민의 높은 안보의식 등에 비추어 양심적
대법원이 종교적 병역거부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대다수 교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법원(재판장:김명수 대법원장)은 11월 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증인 신도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 종교적 병역거부와 관련, 지방법원은 무죄와 유죄로 입장이 엇갈렸지만 대법원은 한결 같이 유죄 판결을 고수해 왔다. 대법원의 무죄 판결은 14년만으로,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종교적 병역거부를 군 소집에 응하지 아니할 정당한 사유로
종교인과세 시행에 대한 위헌 심리 진행, 헌법재판소의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 허용 결정, 동성애 합법화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국무회의 통과 등. 평등과 인권 보호라는 미명 아래 기독교 신념에 합치되지 않는 정책들이 시행될 위기에 놓여있다.이에 한국교회법학회(회장:서헌제)는 10월 18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헌법재판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제22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인과세와 대체복무에 대한 법리적이고 학술적 차원의 검토를 진행하고 합리적인 대응
광주전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이태홍 장로)가 동성애 및 동성혼 확산을 경계하며 광주퀴어축제 개최와 제3차 국가인권기본계획(NAP)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10월 13일 광주레저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광주전남지역 장로 부부 500여명이 참석해 정부 주도의 국가인권기본계획에 담긴 독소조항을 철폐하고, 광주퀴어축제의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했다.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NAP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및 철회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 실시 반대 ▲광주지역 퀴어집회 반대 등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광주전남장로회연합회 및
신념(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위한 대체복무 방식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대체복무 기간은 현역 육군 병사의 1.5~2배로, 복무 분야는 교도소와 소방서로 압축되고 있다.국방부는 10월 4일 국방컨벤션에서 대체복무제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바른군인권연구소에서 활동하는 지영준 변호사와 임재성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가 발제를 했고 국가인권위원회 심상돈 정책국장,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진석용(대전대) 최병욱(상명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지난 6월 헌법재판소의 병역법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국방부 법무부 병무
지난 6.28일 헌법재판소는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판결했다. 이미 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들의 사례에서 보듯, 대체복무는 잘못 설계하면 병역기피로 악용될 수 있다. 이는 병역체계의 변동으로 국가안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대체복무 제도를 만들기에 앞서 우리는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거론된 대체복무제도의 대안들은 복무기간, 복무형태, 복무 소속기관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이는 병역거부자의 99.4%가 종교적 신념을 따른 사람들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간과한 것이다.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이
바른군인권연구소 토론회오는 8월 30일 대법원의 대체복무제 공청회를 앞두고 바른군인권연구소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대체복무자가 “부대 내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이나 지뢰제거 등 비전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응답했다. 바른군인권연구소(대표:김영길)는 8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을 발표한 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형평성 있는 군대체복무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대체복무제 여론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
현재 육군 장병들은 21개월 복무한다. 신념(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은 몇 개월로 해야 할까. 집총을 거부하는 병역거부자들은 부대 내에서 비전투 업무를 해야 할까, 부대 밖에서 사회 공공 업무를 시켜야 할까.지난 6월 헌법재판소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신념(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법률을 마련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과 종교계가 대체복무 방식을 내놓고 있다.공식적으로 대체복무제의 시행 방안을 제안한 곳은 시민사회단체들이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를 비롯해 군인권센터 참여연대 민변 등은 7월 19일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처벌을 합헌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대체복무제도를 마련하지 않는 현행 병역법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관들은 6 대 3으로 불합치를 결정하며, 내년 말까지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도록 했다.헌법재판소의 판결에 교계는 대체로 우려하고 있다. 병역거부자 대부분이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여호와의증인 신도들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용어도 ‘신념(종교)에 따른 병역거부자’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 목사)은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은 종교를 빙자한 병역기피에 지나지
지난 1월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양심에 반하는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를 허용’하는 것을 헌법개정사항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3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대통령공고 278호)은 이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개정안은 국회에서 폐기됐지만, 현행 헌법의 해석상 양심적 병역거부 및 대체복무를 바로 도출하기 어렵다는 반증일 것이다.그럼에도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방법원은 병역거부자에 대해 유죄와 무죄 판결을 엇갈리게 내리고 있으며, 조만간 헌법재판소는 3번째 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필자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심판을 앞둔 가운데, 한국교회가 ‘비전투 분야에서 군복무’를 대체복무 방안으로 제시했다.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과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은 5월 15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미나를 열고, “병역거부와 집총거부를 구별하여 집총거부자가 입영 후 비전투분야에 배치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음선필 교수(홍익대 법대)는 “한국에서 병역거부는 99%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하고 있는데, 집총만이 아니라 입영까지 거부하고 있다. 사단의 정부가 다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