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장로회, NAP 반대집회 열어

▲ 광주전남지역 장로들이 광주퀴어축제 개최와 국가인권기본계획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이태홍 장로)가 동성애 및 동성혼 확산을 경계하며 광주퀴어축제 개최와 제3차 국가인권기본계획(NAP)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10월 13일 광주레저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광주전남지역 장로 부부 500여명이 참석해 정부 주도의 국가인권기본계획에 담긴 독소조항을 철폐하고, 광주퀴어축제의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NAP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및 철회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 실시 반대 ▲광주지역 퀴어집회 반대 등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광주전남장로회연합회 및 이 지역 18개 노회 소속 장로들의 명의로 채택하기도 했다.

광주퀴어축제 반대집회 준비위원장 맹연환 목사와 추진위원장 이원재 목사는 이날 강사로 나서 “NAP에는 한국기독교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독소조항이 있으며 이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면서 “광주퀴어축제 저지와 NAP 독소조항 철폐에 모든 기독인들이 총력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회 수석부회장 오광춘 장로는 “10월 21일 금남로에서 열릴 광주퀴어축제 반대집회에도 지역 장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사회와 가정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동성애와 동성혼 확산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