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140주년을 목전에 두고 안팎의 곤경에 직면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부활의 생명과 능력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고백하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3월 31일 부활주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거행됐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요 11:25~26)을 주제로 열린 올해 예배는 총 71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현장에는 교단장들과 연합기관장 등 교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70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였다. 윤석열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9140만원을 전했다.총신신대원총동창회 회장 황재열 목사와 임원들은 3월 28일 양지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예배를 드리고 선배 목회자들과 후원자들이 보낸 2024학년도 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총신신대원 77회인 회장 황재열 목사는 “지난 2월에 신대원 졸업 40주년을 맞았다. 총신이 양지캠퍼스를 조성하고 우리가 첫 졸업생이었다”며 “의미 있는 해에 총동창회장으로 일하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장학금 액수는 각 교회에서 기탁한 지명장학금 5440
12년 만에 보수와 진보 교계가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가 서울 세종로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1차 정례모임을 가졌다. 교단장회의는 1년에 세 차례 회원교단이 돌아가며 주관해 정례모임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목사, 이하 기감) 초청으로 열렸다.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힘써야 할 것은 신앙의 성숙이다. 믿음으로 시작한 신앙의 방향이 사랑으로 가야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더
2024년 총선과 맞물린 올해 언론이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정치편향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타났다. 또한 현재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전환기적 상황, 국내외 종교갈등과 같은 현 상황을 통해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외형적 정체기에 도래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지형은 목사)과 크로스미디어랩(원장:옥성삼 박사)은 ‘2024년 한국교회 언론보도 10대 전망’을 1월 30일 발표했다.두 기관은 국내의 4월 총선을 전후한 정치권의 대립적 갈등과 정치 편향된 교회의 활동이 주요 논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5년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가 통합추진위원장에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추대했다. 오정호 목사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라며 “모든 일에 골든타임을 놓치면 몇 배의 에너지가 소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 교단적 차원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다음 미래에 어떻게 해야할지 질문할 때 지금 우리의 행보를 통해 다음 세대에 복을 물려줘야 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한교총은 1월 9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제7-1차 상임회장회의를 열고 통합추진위원장 임명과 주요안건들을 결정했다
한교총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7회기를 시작했다.한국교회총연합은 12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으며,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과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을 공동대표회장으로 세웠다. 한교총은 지난 11월 30일 총회 준비를 위한 제6-7차 상임회장회의 및 제6-2차 임원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임원인선위원회가 최종 보고한 7
한교총이 회기 마지막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정기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특별히 앞선 회의에서 구성한 차기 대표회장단에 기성 총회장을 추가해 함께 총회에서 인준을 받기로 했다.한국교회총연합이 11월 3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7차 상임회장회의 및 제6-2차 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2월 7일로 예정된 제7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예비총회 형식으로 모여서 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확인 및 결의하고 관련해 사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상임회장들은 차기 총회에 ‘저출생 대책’ ‘세정 대책’ ‘기후환
한교총이 차기 지도부를 세우기 위한 인선 작업을 시작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10월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5차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표회장 선출 준비에 나섰다.이날 회의를 통해 12월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한 상임회장단은 더불어 차기 임원 선출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 현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선위는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예장합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사가 되라.”총신대학교 교정에 서 있는 교훈비의 내용을 가르친 고 죽산 박형룡 목사(1897~1978)의 묘소가 소천 45년 만에 이장됐다. 박 목사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는 총신대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등 다수의 저서와 소신 있는 주장을 통해 오늘날의 교단신학을 수립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박형룡 목사는 사후 그가 공동 설립한 청암교회 파주 묘원에 안장됐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흘러 묘원 주변에 건축 폐자재 공장이 들어서는 등 환경이 악화되면서 재
북에서 발흥해 남에서 활짝 꽃피운 위대한 복음사역의 역사평서노회(노회장:김정민 목사)는 지난 4월 11일 행복나눔교회에서 제177회 정기회를 열며 출간 감사예배를 올린 바 있다. 에는 이북에서 40년, 남한에서 60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의 기쁨과 슬픔이 낱낱이 담겨있다. 본 지면에서는 그중 다섯 가지 이야기를 간추려 소개한다. 평서노회 결성되다개신교 전래 초창기부터 평안도는 복음전파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었다.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한 곳이 평양 대동강변이었고, 중국에서 로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문상무 목사) 주최로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5월 16일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본 지면에서 이번 세미나의 강의들을 요약 소개하고, 한국선교 14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향후 선교적 과제들을 함께 생각하는 계기로 삼는다. 최초의 개신교인 이수정이 받든 조국복음화의 사명[제1강] 이수정과 한국선교 140주년(신종철 교수·아신대)이수정이라는 인물을 한국선교 140주년이라는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그야말로 ‘한국기독교 선교의 개척자’이기 때문이다. 이수정은 1883년 4월 29일 일본 동경 로
‘지금으로부터 140년 전인 1883년이 한국교회에 얼마나 중요한 해였는지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문상무 목사)가 5월 16일 총회회관에서 개최한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는 이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내놓는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선교 개척과정의 양상과, 초창기 한국교회의 모습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했다. 개회예배는 역사위원회 서기 임용택 목사 사회, 부위원장 손원재 장로 기도, 역사위원장 문상무 목사 설교, 총회회록서기 한기영 목사 격려사, 총무 정창호 목사 축도로 이어졌다.문상무 목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문상무 목사)는 4월 28일 김제 대창교회에서 임원회를 열고 경산 자인교회에 대한 사적지 지정 심사를 마무리했다.위원회는 이날 자인교회가 보강 자료로 제출한 역사관련 문서 및 소장유물 관련 기록 등을 검토한 후, 사적지 지정 심사를 최종 통과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108회 총회에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사적지로 지정해 주도록 청원할 방침이다.한편 총회총무 출마 관계로 직책을 사임한 박용규 목사를 대신해, 총무 임용택 목사를 위원회 서기로 그리고 사적지지정분과장 정창호 목사를 위원회 총무로 각각 선임
강북노회강북노회는 4월 11일 덕계교회(이찬영 목사)에서 제6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육수복 목사(전곡충현교회)를 총회 부회록서기 후보로 추천했다.육수복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노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만장일치로 적극 지지해준 만큼 출마해 깨끗한 선거로 당선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노회원들은 신임 노회장 이찬영 목사를 비롯해 신임원을 선출했다. 또한 차별금지법 등 대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상설기구를 설치키로 했으며, 총회 선거 시 금품을 수수하는 총회원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부활절을 앞둔 4월 3~4일 이틀간 일간지 종교담당 기자들을 초청해 인천·강화 지역 기독교 근대 문화유산을 탐방했다.‘근대문화는 우리에게 어떻게 왔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이영훈 대표회장과 권순웅 공동대표회장이 13명의 기자들과 동행하며 한국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교총은 지난해 처음 일반 언론사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중등 역사 교사들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돌며 한국 근현대사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