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총회 앞두고 인선위 구성

한교총이 차기 지도부를 세우기 위한 인선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10월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5차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표회장 선출 준비에 나섰다.

이날 회의를 통해 12월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한 상임회장단은 더불어 차기 임원 선출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 현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선위는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와 송홍도 목사(예장대신 직전총회장)를 비롯해 임석웅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와 송동원 목사(예장개혁개신 총회장) 등 5인으로 꾸렸다.

한교총 지도부는 정관에 따라 대표회장 1인과 공동대표회장들이 회의체를 구성하며, 상호 협의를 통해 의사를 결정한다. 인선위는 가군(소속교회 7000교회 이상 교단), 나군(2500교회 이상 교단), 다군(1000교회 이상 교단), 라군(1000교회 이하 교단)으로 구분된 4개 군에서 각각 공동대표회장 후보를 선정해 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밖에도 한교총은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는 내년, 기념대회를 비롯한 각종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기념 사업은 5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4개월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별도 법인인 ‘한교총 문화사업단’을 설립해 국고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는 한교총에서 최근 국고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 잇따름에 따라 기존 법인 사무처가 수행하던 업무를 나누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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