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 장은진 교수(사진)가 한국심리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장은진 교수는 8월 23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심리학회 정기총회에서 전임 회장인 총신대학교 조현섭 교수의 뒤를 이어 제50대 회장을 맡게 됐다. 침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인 장은진 교수는 한국중독심리학회 수석부회장,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장 교수는 ‘실용화와 전문성의 연계를 통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심리학회,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국민 속에 함께 하는 한국심리학회’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심리학의 실용화와 대중화 그리고 학문적 분야 간의 전문성
“통일성 갖춘 전문 중독치유 필요하다”유병률 높아 국가적 손실 커 … 교회, 치유사역에 적극 관심을조현섭 교수(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한국심리학회 회장)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심리학회 제73차 연차학술대회에서 ‘한국중독문제 현황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조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심리학회는 1946년에 조직되었으며 현재 7만5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문학회다. 학회에는 전국 대학교 심리학과와 상담학과 교수들과 석사 이상 학생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
한동대학교 신성만 교수(사진)가 한국중독심리학회 신임 회장이 됐다.한국중독심리학회는 12월 15일 총신대학교 제2종합관에서 열린 제9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신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했다.신성만 교수는 보스턴대학교에서 재활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 정신과 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한동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을 강의했다. 또한 한국중독상담학회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정보문화분야 중독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현섭 교수(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사진)가 국민 중독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한국중독심리학회장과 강서인터넷중독예방센터장으로도 봉직 중인 조현섭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6월 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30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조 교수는 지난 27년 동안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 주요 중독분야에서 활동하며 문제해결에 앞장서왔다. 특히 미디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며 중독 상태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이들의 수준과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
얼마 전 지하철을 탔을 때의 일이다. 갓 돌이 지났을 법한 어린아이가 갑자기 목청껏 울기 시작했다. 모두들 놀라 그 아이를 바라보는 순간 어머니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언제 울었냐는 듯 조용해졌고 그 조그마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꽉 움켜쥐고 뺏기지 않으려는 자세를 취하면서 스마트폰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화진흥원(2016)이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만 3세에서 9세까지 영·유아 스마트폰 위험군이 17.9%(고위험군 1.2%, 잠재적위험군 16.7%)나 된다고
우리 센터를 찾아오는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관심사 중의 하나는 ‘왜 아이가 그렇게 게임을 좋아하며, 인터넷에서 떠날 줄 모르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사는가’이다.일단, 게임이 너무 재미있다. 한번 하게 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음 날에도 계속 생각이 난다. 스트레스도 해결되는 듯하다. 인터넷, 스마트폰에서는 온갖 정보를 순식간에 파악할 수 있고 상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등 매우 편리하다. 거기에다 뉴미디어의 발달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가 있고, 가상공간이 마치 현실공간처럼 느껴진다. 그러니 이러한 기기를 접해본 사람은 빠지지
자녀들이 인터넷이나 게임,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어 우리 센터를 찾은 부모님들께서 제일 많이 호소하는 것 중의 하나는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아 성적이 저하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늦게 일어나고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필자는 가끔 ‘만약, 자녀가 중독된 상태이지만 성적이 유지되고 있다면 과연 부모님들이 상담을 받으러 오실까?’하는 의심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중독되었을 때 나타나는 폐해와 부작용은 부모님들이 호소하는 것보다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크다.일단 PC방에서 살다시피 하거나, 집에
자녀들이 인터넷을 지나치게 사용하는지 아닌지는 지난 회에 소개한 선별도구를 이용하여 판단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 부모가 자녀에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대부분 알 수 있다.필자는 2013년부터 총신대학교에서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청소년 인터넷,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상담하는 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강서 I Will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거의 매일 같이 인터넷을 과다 사용하는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을 만난다.필자가 만난 부모님들에게는 공통적인 하소연이 있다. ‘늦잠을 자서 학교에 지각을 한다
청소년들에게 있어 인터넷은 필수품 중의 하나이고, 집에서 제한을 한다 하더라도 학교 등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정상이고, 중독되었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에 대해서 대부분 부모들이 궁금해 하며 나에게 질문한다.그러나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궁금한 부모님들은 다음 15개 문항에 대하여 직접 체크해보자. 각 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 그렇다’ 4점으로 채점하면 된다. 단, 10번과 11번 문항에 대
키가 엄마보다 훨씬 크고, 덩치도 있는 학생이 경찰과 함께 왔다. 엄마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하는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엄마를 사정없이 두들겨 때렸고, 그 순간 엄마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엄마는 당황하고 놀라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아들은 태연하게 묻는 질문에 답하였다. 아무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정말 놀라웠다.실제로 중요한 발달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중독률이 매우 높다. 최근(2014년, 정보화진흥원) 연구결과를 보면, 인터넷 중독위험군은 청소년(12.5%)이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조현섭 교수(사진)가 제8대 한국중독심리학회장에 선출됐다.한국중독심리학회는 심리학과 상담학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중독문제를 해결하는 예방과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중독심리전문가 양성 등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2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조현섭 교수는 지난 26년간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과 게임 등 4대 중독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개발에 힘쓴 최고의 전문가로서 ‘중독의 대모’로도 불려왔다.현재 서울시의 위탁으로 중독에 빠진 청소년을 위한 강서 아이윌센터를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부인이 필자를 찾아왔다. 이 세상이 너무 지겨워 그만 살고 싶은데 죽을 용기도 없고 아침에 눈뜨는 것이 귀찮다 했다. 자신은 하루도 기쁘게 산 기억이 없다고 하였다. 결혼 초부터 남편의 심각한 알코올중독으로 고통받아온 분이다.이 부인은 거의 매일 역겨운 술 냄새를 맡아야 했고, 남편의 술 취해 흐트러진 모습을 보아야 했다. 술을 더 많이 마신 날에는 큰 소리를 질러대 동네망신 당하기 일쑤고, 아이들을 다 깨워 횡설수설하며 행패부리고 물건을 부수거나, 말리는 자신에게 구타를 해서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