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6월 2일 낮 12시 30분 폐회했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을 만큼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총회임원회와 기도회 장소를 제공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의 철저한 준비와 참석자들의 협력에 힘입어 기도하는 교단으로서의 전통을 58년째 이어갈 수 있었다.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이끈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도회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교단을 이끄는 위치에서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추진하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욜 2:17)우리 교단은 1959년 총회에서 WCC 가입 문제를 놓고 갈등하였을 때, 오직 순혈적인 보수신학 하나 지키려고 분리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교단의 적통성과 법통성은 우리가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단의 선진들은 현실적으로는 허허벌판 황무지로 나와야 했습니다.나무 한 그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5월 31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개회예배로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1964년부터 58년간 단 한 차례도 중단없이 진행해 온 교단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다. 특히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기도하는 교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교단이 추구하는 신학과 신앙의 방향성을 전국교회와 공유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올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코로나19로 예배와 교회 활동의 어려움이 가중된 현실을 감안해 한국교회와 교단에 하나님의 긍휼과
고난주간 동안 진행한 ‘2021 프레어 어게인’ 강단기도가 막을 내렸다. 전국의 목회자들이 강단기도에 참여하면서 받았던 남다른 은혜와 감동을 소개한다. 강단기도의 은혜가 이제 일상의 기도운동으로 번져 일상에서 특별한 은혜를 누리는 역사가 임하길 기대한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예전에는 강단기도가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 부담이었다. 교단 차원에서 진행한 프레어 어게인 일환으로 다시 강단에서 엎드리니, 강단기도만의 소중한 은혜를 경험했다. 교단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역시나 기도의 자리는 은혜
동일로교회(김오용 목사)는 이번 기도의 불길에 담임목사는 물론, 부교역자와 성도들까지 함께 동참했다. 동일로교회는 고난주간 동안 새벽예배와 저녁예배를 열면서 주님의 부활을 준비하고, 마음 속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부르짖었다.총회가 프레어 어게인을 발표하기 전부터 고난주간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운동이 교회의 기도 분위기에 더더욱 불을 지폈다. 새벽에는 성도 100~120명이, 저녁에는 90여 명이 함께 모였다. 교회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예배를 영상으로 생중계했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교재도 따로 만들었다
제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이 일주일 만에 뭍으로 상륙해 남도 땅에 옮겨 붙었다.2021 프레어 어게인 광주전남지역 연합기도집회가 3월 28일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광주전남지역 17개 노회에서 5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강단의 회복과 사명의 회복을 간구했다.광주중앙교회 노피며찬양팀의 인도로 모든 청중들이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는 찬송을 합창하는 첫 순서에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고조되었다.일찌감치 달구어진 분위기는 사회자이자 총진행위원장 최남수 목사가 ‘모든 강단을 눈물로 적시자’고 초
“규모 논리 벗어나 ‘공동체성 강화’ 가치에 집중하라”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사뭇 다르다고 한다. 아니 지금의 현상과 각종 지표만 봐도 이미 다른 ‘그 무엇’을 요구하고 있다. 나라마다, 분야마다 대안이 되는 ‘그 무엇’을 찾기에 분주하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가 전통적인 목회와 신앙생활 유형을 무너뜨렸다. 교회 역시 역동적인 복음공동체로 다시 세워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할 ‘그 무엇’을 찾는 노력이 시급하다.‘그 무엇’이라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되며, 이후의 삶과 생활
교회 모든 지표 감소세, ‘공공성 강화’로 활로 찾아라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는 일상은 물론,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형태를 확실하게 바꿔 놓았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사라진 후 한국교회는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하고, 그동안 사용했던 방식들은 통할 수 있을까? 이제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끊임없이 현상을 살피고, 변화하는 환경에 성경적인 가치실현과 실효적인 복음전파의 돌파구를 찾고 또 찾아야 한다.예장합동(총회장:소강석 목사)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수립을 위한 TF’가 목회자 600명
목회·신앙 뿌리 뒤흔든 코로나19, 새 기준 필요하다코로나19가 목회와 신앙생활에 새로운 기준(New normal)을 가져올 것 같다. 한국교회 구성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기독교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 현상이 목회와 신앙 요소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수립을 위한 TF’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미래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목회자와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비로소 총신대학교가 한국전력공사와의 12년간의 공방을 끝내고 송전탑 관련 장학기금 30억원을 지급받았다. 2006년 10월 한전이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의 철탑 위치를 일부 변경했고 총신대가 뒤늦게 알면서 양측의 분쟁이 촉발됐다. 총신대는 변경된 초고압 송전선로와 송전탑이 양지캠퍼스 학생과 직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전은 2009년 ‘철탑 위치변경 협의서’를 작성하고 총신대에 장학기금 3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총신대는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기금 30억원 지급을 요청했으나, 한전은 소
성경을 읽다보면 마치 “내가 그 다음 구절을 이어서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두 군데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도행전입니다. 28장이 끝이 아니라 마치 29장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의무감이 듭니다.두 번째는 오늘 본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앞부분은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이 등장하며, “나 또한 이들처럼 믿음의 행진을 이어가야 한다”는 결단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약 성도들의 믿음의 역사가 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마음입니다. 이 믿음의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믿음
찬양의 힘▲…꽃동산교회, 광명교회, 새에덴교회 찬양대가 각각 개회예배와 두 차례 저녁집회 때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찬양대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찬양을 불렀는데, 마스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롭고 우렁찬 찬양을 선보여.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선거의 계절▲…목사장로기도회를 기대한 이들이 많았겠지만, 누구보다 목사장로기도회를 기다린 이들은 제105회 총회 선거 출마자들. 출마자들은 목사와 장로들을 만날 때마다 깍듯이 인사를 하며 지지를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의 3분의 1 규모로 축소됐지만, 그럼에도 전국에서 기도의 열정을 품은 1200여 목사·장로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지역의 대구중노회(노회장:박춘근 목사)에서는 가장 많은 서른 명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대구동부교회(김서택 목사)는 무려 21명의 장로들이 등록했다.대구동부교회 이상성 원로장로는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이야말로 기드온의 300용사,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처럼 함께 모여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할 때”라며 “기도하라고 세워주신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이틀째 새벽집회를 마치고 모두가 떠난 곳에서 아침식사도 거른 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기도한 이가 있다. 남서울노회장 오창희 목사(흰돌교회)가 그 주인공. 오 목사는 어려움을 맞이한 이 시대에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조차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좀 더 진실한 기도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마음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헤아리려는 시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잘못을 고백하고 돌이킬 것인지 하나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다음세대는 다른 세대가 될 것입니다.”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경북협의회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정순진 집사)가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것을 우려하며 “교회 지도자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순진 집사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다음세대는 다른 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렇게 가다가는 교회가 외치던 다음세대는 다른 세대밖에 남지 않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왔습니다. 목사님과 장로님들은 교회의 리더입니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