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새벽·저녁예배서 기도 은혜 구해

동일로교회 김오용 목사를 비롯한 부교역자들이 강단에 올라 하나님께 뜨겁게 부르짖고 있다.
동일로교회 김오용 목사를 비롯한 부교역자들이 강단에 올라 하나님께 뜨겁게 부르짖고 있다.

동일로교회(김오용 목사)는 이번 기도의 불길에 담임목사는 물론, 부교역자와 성도들까지 함께 동참했다. 동일로교회는 고난주간 동안 새벽예배와 저녁예배를 열면서 주님의 부활을 준비하고, 마음 속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총회가 프레어 어게인을 발표하기 전부터 고난주간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운동이 교회의 기도 분위기에 더더욱 불을 지폈다. 새벽에는 성도 100~120명이, 저녁에는 90여 명이 함께 모였다. 교회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예배를 영상으로 생중계했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교재도 따로 만들었다. 저녁예배가 끝난 뒤에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모든 교역자들이 강단에 올라 기도했다. 동일로교회 김오용 목사는 “여태까지 총회가 한 모든 사역 중에서 가장 잘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성도들의 마음에도 기도의 씨앗이 자라게 됨은 물론, 교역자들까지도 기도의 능력과 기쁨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동일로교회 교역자들은 총회가 권고한 강단기도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마다 강단기도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오용 목사는 “사실 모든 목회자들의 마음에 기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총회가 불씨를 당겨 실천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이기도 한 김오용 목사는 “우리 협의회 안에 22개 노회가 있는데, 연락하는 목회자들마다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기도의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며 “이번 기도회복 운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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