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10만불씩 총 20만불 지원...튀르키예 이재민 캠프 및 시리아 난민 지원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UNHCR 한국대표부 전혜경 대표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UNHCR 한국대표부 전혜경 대표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교봉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금을 유엔기구 두 곳에 전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 이하 한교봉)은 3월 18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과 유엔난민기구에 각각 10만 달러씩, 총 20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원)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담임하는 사랑의교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모금한 ‘사랑나눔’ 헌금으로 마련했다.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이날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 한국사무소 윤선희 대표와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전혜경 대표에게 긴급구호금을 전달하며 “교회는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섬김을 보일 때 더욱 진실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것이 크리스천인 우리의 가치”라며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웃들을 위로하고 사랑함으로써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증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교봉은 앞서 지난 2월 17일 사랑의교회에서 두 기관과 각각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 캠프 텐트 설치 및 컨테이너하우스 설치와 식료품 지원에 사용되며, 또한 세계식량계획과는 내전과 지진으로 이중고의 고통을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과 이재민들에게 물품을 지원한다.

한교봉은 이번 전달금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교회’ 이름으로 모금된 구호 헌금을 현장의 필요 및 요청에 따라 집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시리아 이재민(난민)들 중에 370만 어린이들을 위한 지질기반 영양보충재(UNS-SQ)와 고에너지 비스켓을 지원하고,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꼭 필요한 긴급치료제 전달과 휴대용 발전기 등을 지속적으로 현장에 지원하는 일 등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