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과길)“교인들이 자꾸만 교회에 대해 실망하고 떠나는 이유는 무얼까?” “왜 사람들은 자기가 실컷 투표한 후보와 정당에 대한 지지를 순식간에 철회해버리는 것일까?”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에게 반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대체 뭔데?”서로 다른 성격의 질문 같지만 그 답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비슷한 관념에 도착하게 된다. 공정, 상식, 정의, 평등. 사회적 공공성을 띤 이런 가치들을 결여된 대상에 대해 오늘날의 대중은 즉각 분노하고 등을 돌린다는 것이다. 그것이 종교이든, 정치이든, 인간관
‘Nothing is impossible’, ‘예수 아름다우신’, ‘Turn it up’ 등의 찬양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워십밴드 ‘플래닛쉐이커스(Planetshakers)’가 9월 한국을 찾는다.사랑글로벌아카데미(총장:오정현 목사)는 “코로나로 억눌렸던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고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한 기폭제로 삼고자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사랑의교회에서 ‘2022 플래닛쉐이커스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플래닛쉐이커스는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돼 세계 곳곳에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워십팀으로
모퉁이 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와 은혜를 각자의 묵상을 담아 하나의 작품으로 공들여 빚어낸 18명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빛나는 기회가 열렸다.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방효성)가 작가들의 신앙 고백을 담은 18점의 작품들을 모아 제5회 ‘모퉁이 돌’ 임원전을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강진주 김순애 김은희 라영환 류봉현 박은숙 방효성 서미영 신미선 신소라 안광음 유미형 유우선 정두옥 채진숙 최선 한정미 박정이 등 18명의 협회 임원들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기독교인들
미디어와 문화, 예술로 복음을 전파하는 희원극단이 7월 23일 오후 3시와 저녁 6시 대학로 알과핵에서 를 공연한다.는 남북하나재단 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세상을 떠난 세종은 우리 고유의 한글이 많이 훼손된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한글 창제의 순간을 회상한다. 이를 통해 한글 회복과 문화 지킴을 위해 후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는 내용이다. 극단 측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함께 보고 통일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라면서 “이번 뮤지컬에 북한을 대표하는 배우였으며
교단을 대표하는 총신대 교수 3인이 전공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한 바를 토대로 자신만의 색깔을 잘 드러낸 신학서적을 펴냈다. 교육학, 역사신학, 조직신학자인 안영혁, 안인섭, 이상웅 교수는 책을 통해 서양철학사, 세계교회사, 종말론 분야에서 우리의 시각을 넓혀줄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안영혁/목양)“철학이 어렵고, 현대로 올수록 더 모르겠다고 느끼는 신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학문이 분화되기 전 철학은 신학 아래 있었으며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앙의 체계를 바르게
청현재이캘리그라피문화선교회(대표:임동규, 이하 청현재이)가 지난 3월 6일부터 부산지역을 순회하며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을 진행하고 있다.청현재이는 부산지역 첫 말씀그라피전을 설립 90주년을 맞은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었고, 5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하나인교회(이태영 목사)에서 진행 중에 있다. 이어 6월 18일부터 부산동산교회(이성욱 목사)에서 말씀그라피전을 개최한다.이번 말씀그라피전에서 청현재이 임동규 대표가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임동규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동그랗게 도려낸 듯 비어있는 공간에 빛이 담기고, 그 빛은 사랑의 노래가 되어 흘러나온다.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차갤러리에서 ‘자기비움-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박성남 작가의 전시회가 열렸다. 박성남 작가는 한국 근대미술의 아버지인 고 박수근 화백(1914~1965)의 장남으로, 아버지의 화업을 이어가고 있는 서양화가이다.아버지 박수근 화백이 유화 물감을 사용해 오톨도톨 화강암 같은 느낌을 주는 수차례의 덧칠 작업으로 6.25전쟁 이후 보릿고개를 보내던 결핍의 시대와 그 시대의 배고픔을 그렸다면, 박
(이정현/생명의말씀사)저자는 청암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주일학교 사역의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혜의 책 잠언을 청소년들이 날마다 묵상하므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믿음으로 잘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김태희/세움북스)기독교의 핵심을 담았다고 하는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소요리문답을 현대적인 언어로 쉽고 흥미 있게 소개한 책이다. 주일학교 교사들을 생각하면서 썼지만 청소년들이 교리공부하기에도 유익하다.(이정호/생명의말씀사)청소년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익투스)이 책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과 존 번연의 과 더불어 ‘기독교 3대 고전’으로 꼽히는 명저이다.1427년 네덜란드 중교사상가 토마스 아 켐피스가 경건생활의 지침서로 쓴 이 책은 이후 50여 언어로 번역돼 1500년 이전까지 50번 이상 재판된 베스트셀러이자, 마르틴 루터와 존 웨슬리, 존 뉴턴, 노머스 머튼, 디트리히 본회퍼 등에게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 책은 경건한 신앙심이 교리적인 기초로부터 벗어나면 자칫 감상적이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이근복/태학사)유서 깊은 72개 교회의 역사를 저자가 직접 그린 정겨운 예배당 그림과 함께 소개한 책이다. 이준 열사가 청년회장을 했고, 신민회 조직의 중심이 되었던 상동교회, 3·1운동의 인큐베이터 승동교회, 지역사회 교육과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쓰러진 최용신 선생의 얼이 살아있는 샘골교회, 6·10 민주항쟁의 산증인 서울주교좌성당, 1928년 완공되어 한국 최초로 자선냄비를 시작한 구세군중앙회관, 1890년 무더운 여름 전염병 환자를 돌보다 세상을 떠난 헤론 선교사의 정신이 살아있는 남
“내 생전에 남북이 통일될 것 같지 않고 소래교회를 아는 사람은 점점 없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1883년 설립된 소래교회 목회자들에게 신앙지도와 세례를 받았고 소래교회가 세운 해서제일학교를 다닌 사람으로서, 소래교회를 널리 알리고 싶어서 책을 썼습니다.”장철수 목사(신일교회 원로)는 “저의 책 (북랩 간)를 많은 이들이 읽어서 소래교회의 정신을 기억하고 훗날 소래교회를 원래의 자리에 꼭 복원시켜주기를 바란다”고 출판 동기를 밝혔다.1923년생으로 올해 100세를 맞은 장 목사는 주일학교 시절, 소래교회가 세운 소
(방선기 등/세움북스)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교회 대학부, 오늘날 교회를 떠나고 있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국교회 대학부의 주역들이 모여 1970년대 대학부 부흥기의 활동과 열매를 다시금 살펴보고, 오늘날 대학부 및 청년 사역을 도울 수 있는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방선기 송인규 이승구 김동춘 김재홍 박지웅 탁지일 소기천 안명준 유승록 유정자 윤태호 등 청년대학생 선교운동에 헌신했던 이들이 썼다.
성경공부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성경의 내용을 분석하는 성경공부가 아니라 성도들의 손에 성경 자체를 들려 읽게 하려는 운동이 새롭게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성경을 사건 발생 시간 순으로 재편집한 성경이 발행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지난 해 12월말 발간된 (생터성경사역원)은 우리가 흔히 쓰는 개역개정 성경 본문을 시대 순으로 재편집한 스터디 성경이다. 본문 부분은 기존의 성경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되 순서를 바꿔 세상의 창조부터 계시록까지 시간 순으로 재배치했다. 예를 들어 기존 성경에서 시편은
(정재영/SFC)가나안 신도가 200만명이니 300만명이니 더 많아졌다느니 하며 걱정한 지도 오래됐다. 한국교회는 점점 더 사회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고, 참다못한 성도들은 교단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비제도권 교회들을 세우고 예배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바라보며 실천신대 정재영 교수가 비제도권 교회들을 조사하고 그 교회들의 존재를 통해 기성교회가 반성할 바를 제시했다.책은 1장 탈제도적 교회들이 등장하는 상황, 2장 비제도권 교회들의 실태 설문, 3장 비제도권교회 지도자 면접 결과, 4장 비제도
풀기 힘든 과제가 생겼을 때 원로들에게 묻는 것이 좋다. 멀리 남유다 르호보암 왕 때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까지 없고 대개 살다가 원로들의 의견을 들을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교계의 두 원로가 한국교회가 지켜야 할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파했다. (이어령/두란노)지난 2월 89세를 일기로 소천한 고 이어령 교수의 책으로, 몇 년 전 한 교계행사에서 했던 강연내용이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176쪽으로 짧은 데다가 곳곳에 기독교 명화들이 배치되어 더욱 빠르게 읽을 수 있다.저자는 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