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표차로 고영기 목사 제쳐
개혁성향, 원칙과 신뢰 강조

박용규 목사(사진)가 제15대 총회총무로 당선됐다. 제108회 총회 첫째 날 총회총무 선거에서 박용규 목사(대구중노회·가창교회)는 787표를 얻어, 673표에 그친 고영기 목사(평양노회·상암월드교회)를 제치고 3년 임기의 총회총무에 당선됐다.

총회총무 선거는 박빙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114표라는 큰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이번 선거는 또 3구도에 따른 영남 지역 후보와 재임을 노리는 현 총무 간 경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개혁성향의 박용규 목사는 선거 과정에서 ‘원칙과 신뢰’ ‘총회행정의 혁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총회 행정 책임자로 더욱 바른 총회, 건강한 총회가 되도록 성실하게 섬기겠다는 다짐이다. 총신신대원 83회로 GMS 서기, 학생지도부장,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 고시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가창교회를 28년째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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