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성교회(길요나 목사)가 교회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센터W를 개관했다.청년센터W는 신림역 KFC 옆 골목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로, 지하 1층은 AI면접 연습, 음악작업, 간단한 악기연습 등을 할 수 있는 방음스튜디오이자 공용공간으로 마련됐다. 1층은 커피머신과 제빙기가 완비된 무인카페로, 2층은 10명 내외의 모임이 가능한 3군데 소그룹실 3곳으로 꾸며졌다. 3층은 스터디카페 및 강연장으로 마련됐다.청년센터W 건물은 당초 왕성교회 어린이집 건물로, 왕성교회는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청년 크리스천들을 격려하고,
영성과 지성을 갖춘 이종찬 목사(권선제일교회)가 4월 20일 원로목사로 추대받고 은퇴한다. 이 목사는 ‘성경 3000구절을 암송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말씀으로 집회를 인도하는 부흥사로 유명하다. 시인이자 수필가로 시집을 비롯해 13권의 저작을 출판했고, 기독신문사 주필로 사역했다. 무엇보다 수많은 청빙요청에도 27살에 개척한 권선제일교회와 성도들을 40년 동안 지킨 목회자다.40년 목회도 드문 데 이종찬 목사는 아직 정년이 남았다. 청년기에 첫돌을 지난 아들을 안고 12㎡(3.5평) 예배당에서 교회를 개척한 덕분이다. 성도들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이 세상에서는 아무 소망이 없어 복음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예수님은 직접 찾아가 만나시고 친히 사랑을 보여주시는 친구가 되셨다. 이런 예수님을 닮으려고 매일 동네를 청소하고, 이웃들의 친구가 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찾아 주의 사랑을 전하는 데 힘쓰는 아름다운 교회가 있다.서울시 금천구 시흥3동에 위치한 더드림교회(안동혁 목사)는 올해 개척 7년차인, 작지만 진실한 공동체다. 처음 시흥3동에 교회를 개척하고 안동혁 목사는 매일 1시간씩 거리를 돌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주웠다. 청소를 하며 이웃들과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조동원 목사)와 요셉의창고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서종석 목사)이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4 겸직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15명의 농어촌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겸직목회의 개요에 대해 설명하는 강의가 먼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이박행 목사(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는 2021년 광주전남권역위에서 목회자들을 상대로 자체 실시한 이중직 인식과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이박행 목사는 “광주전남지역 목회자들은 생계문제 때문에 겸직목회를 시작하는 비율이
(양창삼/그리심)양창삼 목사는 현재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 명예교수이며 목사이자 시인이다. 한양대 경상대학 학장과 산업경영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중국 연변과기대에서 상경대학장, 부총장, 챈슬러를 맡아 수행했다. , 등 수많은 저서를 낸 오피니언 리더다.양 목사의 이번 책은 성도들의 영성을 일깨우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기도하라, 기도가 당신을 살린다’를 비롯 47편의 칼럼을 실었다. 특히 처음 9편은 기도의 중요성과 기도의 실제를 잘 설명했다.“
그루터기교회는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린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오후 예배냐, 저녁 예배냐 하고 다시 묻곤 한다. 아니다, 오후 3시에 드리는 예배가 주일 대예배다. 중증장애인들은 혼자서 일어나 씻고 옷을 입고 외출할 수가 없다. 활동지원사가 집에 와서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을 받아야 우리가 휠체어에 앉을 수 있고 외출할 수가 있다. 개인 차이는 있겠으나 보통 외출을 준비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린다. 활동지원사는 정부에서 급여를 받고 중증장애인의 모든 활동을 돕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첫 예배로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렸다.예배를
한국교회, 청년이 떠나고 있다. 아니, 말라가고 있는 현실 아닌가.청년들은 군에 오기 전 무종교가 73.2%이고 기독교는 15%에 불과해 미전도종족 수준이다. 오죽하면 군목들의 경쟁자는 무종교, 탈종교화라 할까. 다행히 군에 오면 신자율이 달라진다. 종교활동하는 장병이 50%가 되고, 그 중에서도 기독교가 60~70%를 차지함은 한국교회의 미래가 아직은 희망이 있다.다만 군선교 현장이 크게 달라진 관계로 MZ장병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군선교 미래전략을 제안해본다.첫째, 문화적인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각 군 훈련소는 세례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김한욱 목사)는 전국 노회에 산하 조직교회의 등록 신청서를 하루속히 총회로 접수할 것을 요청했다.천서검사위원회는 2월 5일 대전광역시 커피오피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조직교회 등록 현황을 살펴보고 총회 천서 일정을 확정했다.총회본부 직원으로부터 조직교회 등록 현황을 보고 받은 천서위 위원들은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했다. 봄 정기노회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총회 전산에 등록해야 할 조직교회는 140여 개에 달했고, 장로의 등록이 필요한 조직교회는 무려 2000개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107회 총
고난 중 찾아오신 하나님“지난해 말에 뇌종양 진단을 받고 2023년 한 해를 시작할 때만 해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절망스러웠는데, 돌아보니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일들이 이뤄진 한 해여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가, 매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고 깨달았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살려고 합니다.”배우 김정화 씨와 CCM 가수이자 작곡가인 유은성 씨는 신앙심이 깊은 부부로 유명하다. 두 아들의 부모이기도 한 두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소식이 알려진 것은 2022년 11월이었다. 잦은 두통과 시력 저하로 건강검진을 받았던 유
“예수님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한국CCC(대표:박성민 목사)는 12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카페 브릿지에서 ‘예수님 생일 카페’를 진행한다.‘예수님 생일 카페’는 팬이 카페를 빌려 연예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K-팝의 팬덤 문화처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열렸다. 크리스마스 퀴즈를 풀고, 인생 세 컷 부스와 포토존에서 예수님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마그넷과 아크릴 등신대 등 기념굿즈도 있고, 크리스마스 엽서와 아이스크림 등 풍성한 선물도 제공한다.김현아
도움이 필요한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기독예술인들이 뭉쳤다.성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한국미술인선교회, 이화기독미술인회는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동·동 친구 전시회’를 개최했다.‘친구를 돕기 위해 함께(同) 움직인다(動)’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3개 기독미술회 소속 미술 작가 31명이 참여해 자신이 창작한 미술 작품은 물론,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우산과 스카프, 쿠션 등 아트 상품을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장애 예술가들에게 후원했다.12월 6일 개막식 행사에 참가한 3개
신용산교회(오원석 목사)가 교회 설립 75주년을 맞아 ‘세상을 치료하는 교회’를 주제로 풍성한 나눔과 섬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원석 목사는 “예레미야 33장 6절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라’는 말씀을 근거로, 교회 설립 75년을 교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세상을 치료(75)하는 교회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신용산교회는 10월 29일 교회 앞마당에 헌혈버스를 마련해 전교인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하고, 헌혈 후 받는 영
11월 한 달간 부산 해운대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빛과 희망의 순간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채진숙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인 ‘빛과 희망의 순간’(Silver Lining Moment)이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갤러리 153 COFFEE 153에서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있다.동그라미와 네모라는 가장 단순한 형태가 중첩되고 쌓이며 위를 향해 비상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채진숙 작가의 ‘화관’ 시리즈와 한사랑(Only love), ‘십자가의 영성’ 시리즈, 축복 등 일련의 작품들은
‘국경없는바리스타’(대표:진충섭 목사, 이하 바리스타)가 8월 21일 푸드트럭에 커피와 다과를 가득 싣고 제9공수특전여단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에는 국경없는바리스타 회원 40여 명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해 훈련에 지친 장병들을 위로했다.국경없는바리스타가 찾아간 부대는 특수작전 수행 및 대테러임무를 담당하는 곳이었다. 특히 부대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 때 태권도 시범단으로 지정돼 지난 6월부터 장병들은 온종일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순식간에 푸드트럭에 몰려든 장병들은 시원한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계급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다. 조금만 더 하면 잘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불이 나서 많은 것을 태워버렸다. 그 불은 남은 사역의 열정마저도 집어삼키려 한다.전남 고흥에서 목회하던 한융희 목사가 임지를 전북 정읍으로 옮겨, 화호중앙교회에 부임한 것은 5년 전 일이다. 45년 된 예배당은 곳곳이 불안했고, 조립식으로 달아낸 사택은 늘 습기가 차올라 생활이 어려울 지경이었다.더 큰 문제는 다섯 가정 밖에 안 되는 성도들, 그 중에는 90살 100살을 헤아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들과 함께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무지 답이 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