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방도호, KWMF)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다음세대 선교동원과 전략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선교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과 선교단체 지도자, 지역교회 목회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세계선교를 이어갈 다음세대 선교 동원 방안을 모색했다.2023 한국선교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한국인 장기선교사는 전체 선교사의 29.4%로 은퇴를 앞두고 있다. 선교사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향후 10년 내에 30% 선교사가 은퇴할 예정이다. 반면 젊은이들의 선교 헌신과
서울은천교회는 마포구 도화동 안쪽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 54년 역사를 지닌 전통교회다. 하지만 설립 후 30년 동안 서울은천교회는 담임목사가 4~6년 주기로 바뀌는 등 동네만큼 조용하지 않았다.2001년 6월, 8대 담임으로 부임한 박흥범 목사는 혼란스러웠던 성도들의 마음을 영적으로 바로 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성도 교육에 집중했다. 특히 박 목사는 직접 성도 교육 교재를 집필했다. 시중에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당시 서울은천교회 성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교재를 마련하
광주 송학교회(최대성 목사)는 행정구역상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속해있으나, 실제로는 광주와 나주의 경계선 상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 교회다. 올해로 7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최대성 목사가 송학교회에 처음 찾아온 10년 전,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인 성도는 고작 12명에 불과했다. 예배당은 낡고, 분위기는 무거웠다. 고령층이 대부분인 마을에서 한 명을 전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런 데서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최 목사 본인조차 자신하지 못할 환경이었다.하지만 2024년 현재 송학교회에는 120명의 성도들이 출석한다. 주변
이번이 세 번째다. 서현교회(이상화 목사)와 일본 신코교회(하카마타 야스히로 목사)가 친밀한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첫 만남은 2019년에 신코교회 성도 6명이 서현교회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교류가 주춤했으나, 지난해 서현교회 단기선교팀이 신코교회를 찾아 예배와 캠프를 함께하며 재회했다.그리고 지난 3월 28일 마치무라 미치오 장로를 비롯한 신코교회 성도 8명이 5년 만에 서현교회를 방문했다. 2019년부터 양 교회의 만남을 주선했던 이재영 선교사(서현교회 파송)가 신코교회 성도들을 인솔했다.이재영 선
기후위기 문제에 심각성을 느낀 지역교회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본격 개시하고 있다.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올해 3월 첫 주부터 전 교인들을 상대로 ‘카프리 선데이(Car-Free Sunday)’ 운동을 전개하는 중이다.‘카프리 선데이’란 자기 차량을 이용해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차 없이 교회에 나오도록 하는 캠페인이다.성도 각자가 1주부터 4주 사이에 ‘카프리 선데이’ 동참 일정을 정해 교구 담당자에게 알리면, 해당 주간 숫자를 표시한 스티커가 배부된다. 이 스티커를 차량 앞 유리창에 부착하고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감찰하시는 분이시기에 믿는 자에겐 소망이 있다. 어떤 마음으로 전도지를 나누고, 연탄을 배달하고, 어려운 지역 교회를 섬기는지 아시기에 이름이 드러나지 않아도, 결과가 화려하지 않아도 감사할 수 있다. 서울 동소문동 돈암제일교회(정태문 목사)는 그렇게 마음 중심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공동체다.돈암제일교회의 사역은 겉으로 볼 땐 여느 교회와 비슷하다. 매주 토요일에는 노방전도팀이 거리로 나가 전도지를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사역을 한다. 전 세계를 품고 기도하
2023년말 기준으로 전 세계 174국에서 2만1917명의 한국인 장기 선교사와 451명의 단기 선교사가 사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사역 국가는 5개 국가가 줄었고, 장기 선교사 수도 287명 줄었다. 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이번 조사에서 이전의 6개 단체를 삭제하고, 신규로 1개 단체를 추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원장:홍현철, KRIM)이 3월 7일 공동발표한 2023 한국선교현황 보고에 따르면, 가장 많은 선교사가 사역 대상으로 하는 곳은 미
여수 관기교회(김학일 목사)는 새 봄을 앞두고 한 주 동안 필리핀 단기선교를 실시했다.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단기선교에서 김학일 목사를 비롯한 관기교회 선교팀은 박순용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 앙겔레스를 방문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산족들의 교회를 돌아보는 일정을 진행했다.특히 2월 23일 타분교회에서 플로라 바깅안 깔리삐 방기닛 등 교회의 교인 부부 17쌍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150여 명의 성도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기교회의 후원과 축복 속에 성대한 혼례가 치러졌다.관기교회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위해
다음세대 선교장벽이라는 견고한 요새를 향한 진격이 시작됐다.행복목회콘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 새바람을 일으켜온 목포 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가 이번에는 ‘교육목회 콘퍼런스’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에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진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에서 110명의 목회자와 주일학교 사역자들이 참가해 강의, 소그룹 나눔, 사역 Q&A, 팀워크, 사례소개, 사역계획 발표 등으로 일정을 보내며 다음세대 사역의 대안을 찾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백동조 목사는 ‘다음세대와 함께 한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날이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방송실에서 배경음악을 틀어주었다. 가요와 가스펠이 번갈아 한 곡씩 나왔다. 가스펠을 틀었더니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주 날 구원했으니... 나 기쁨의 춤추리 내 모든 삶 주 안에 있네~”라며 율동과 함께 떼창을 불렀다. 그런데 그중 80%는 비기독교인이고, 기독교인 20% 중에도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은 더 적다. 우리는 그런 학생들과 매주 예배를 드리며 복음을 전하고 비전을 공유한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연중 여러 가지 기독교 신앙 행사를 진행한다.
“척박한 일본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임원 수련회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일대에서 열렸다. GMS 임원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 단합을 도모하고, GMS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특별히 임원들은 홋카이도에서 사역 중인 GMS 선교사들로부터 일본 선교 현황을 듣고, 영적싸움이 치열한 일본 땅에서 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했다.현재 일본에서 사역 중인 GMS 선교사는 75유닛 120명으로, 홋카이도에는 3가정이 삿포로에서 사역하고 있
사랑은 물리적 환경조차 바꾸어 버린다. 낙도선교회(대표:박원희 목사)의 제74차 겨울단기선교 참가자들은 그 놀라운 일들을 경험했다.1월 7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완도와 진도 일대 아홉 곳의 섬에서 진행된 이번 단기선교에는 80여 명의 신학생들이 참여했다. 신학생들은 영하 10도의 맹추위를 뚫고 각자가 담당한 섬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파하고 주민들을 섬기는 사역을 펼쳤다.이들이 치러내야 할 작업은 예배당 페인트 작업,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성경학교, 마을 전체를 누비는 축하전도, 일손 돕기와 마을전도 등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과연 낯선
새해에도 교회들의 총신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선교에 매진하는 서울은현교회(최은성 목사)가 1월 14일 총장 박성규 목사를 초청해 선교헌신주일 예배를 드리고, 총신대에 선교장학헌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최은성 목사는 예배 후 장학금을 전달하며 “서울은현교회 성도들은 세계선교를 위해,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가정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오늘 총신대를 위해서, 특별히 선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선교장학헌금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선교헌신예배의 강단에 선 박성규 총장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십자가의 은
2018년 제23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에서 6년 만에 다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그것이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으로,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2주간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5개 종목에서 81개 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각국 선수 외에도 코치, IOC위원, 심판, 참관단 등 대회와 관련한 참가자들을 다 합치면 대략 2만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선교활동을 펼친 사역자
구리 성광교회(김희수 목사)가 총회세계선교회(GMS) 지역선교훈련인 LMTC(Local Missionary Training Center)로 선교 열정을 다지고 있다. 성광교회는 1972년 설립된 후부터 선교하는 교회로 세계선교와 지역복음화를 최우선 사역으로 삼아왔다. 현재 선교사 9가정을 파송하고, 2개 해외신학교와 선교사 42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평신도 선교자원을 개발하고 교회 내 선교 열정을 고취하기 위해 2022년 지역 6개 교회들과 협력해 구리LMTC(이사장:김희수 목사, 원장:김원열 목사)를 개설했다.구리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