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은 모두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원한다.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 상상만 해도 좋다.그러나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세상은 사랑이라는 말만 난무할 뿐 사랑의 고갈로 힘들어 하고 있다.이러한 때에 미래목회포럼에서 올 설날도 사랑을 실천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특별히 농어촌교회와 그 교회에 시무하고 계신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위로하는 귀한 사역에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해 주길 권하고 있다. 아시는 것처럼 미래목회포럼은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오는 2월 1일 설날을 앞두고 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예배가 장기화되면서 한국교회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출석 교인 감소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헌금은 코로나19 이전의 77% 수준에 그친다. 특히 미래자립교회 운명이 위태롭다. 한국교회 전체 중 60% 이상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교회개척의 상당수가 이중직 목회를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품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이런 현상은 선교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돌아가지 못하고 땜질식으로 생계를
21세기 초반기 20년이 지났다. 100년 전 20세기 초에는 제국주의의 붕괴와 공화국의 탄생, 과학의 발달로 새로운 세상의 도래에 대한 기대로 낙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신구 질서가 충돌하는 큰 혼란 속에서 제국주의자들의 반격으로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들어갔으며, 유럽은 세계대전을 경험했다. 거기다가 스페인 독감과 이념투쟁의 산물인 공산주의 혁명으로 탄생한 소련은 인류의 미래를 한 치 앞도 전망할 수 없게 했다. 그 상황에서 자리를 넓힌 것이 이전 세기를 휩쓴 자유주의 신학과 계몽주의의 반동인 실존주의다. 정치적으로는 히틀러의
교회는 본질적으로 성도들의 거룩한 교제로서의 공동체(Communio Sanctorum)다. 그러나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교회는 법적으로 이 본질을 금지당하고 있다. 자유로웠던 컨택트(Contact)상황이 언택트(Untact)로 일컬어지는 비대면 상황으로 변하고, 대안으로 제시된 인터넷 온택트(Ontact)에서 교회는 예배와 교제, 양육과 봉사, 그리고 복음전도 사역의 불꽃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다. 팬데믹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아무리 ‘위드 코로나’가 선언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처
각 교단의 통계에 의하면 10년 만에 한국교회 성도가 176만 6755명이 감소했습니다. 2020년 한해만 39만 4618명이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에 의하면 최근 1년 사이에 10명 중 1명이 교회를 떠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숫자로 볼 때 한국교회는 위기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 한국교회의 슬픈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교회 성장은 지나갔고, 교회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에서 나타난 기독교의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맘때쯤 길거리에서 캐럴이 울려 퍼질 때인데 아쉽게도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변이 반짝반짝한 것을 보니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이러한 기쁨의 날에 구원의 소식과 더불어 우리의 삶이 축제와 같은 나날이 되어야 하는데 다가올 내년보다 “또 얼마나 추우실까”라고 하며 연탄가족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추운 겨울을 나고 계시는 연탄가족들은 코로나19와 물가인상 때문에 연탄이 금(金)탄이 되는 현실 속에서 연탄 한 장 한 장 아끼고 아끼며 지내고 계십니다. 연탄이
최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를 보고 놀라는 교회가 많다. 갑자기 교회가 무슨 세금을 내야 하는지 의아해한다. 어떤 교회는 작년까지 적은 금액을 냈는데, 올해는 갑자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종부세를 내야 한다며 놀란다. 교회는 비영리단체이며 공익법인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가?우선, 종합부동산세(종부세)란 무엇인가를 먼저 살펴보자면, 종부세는 부동산의 보유정도에 따라서 조세의 부담 비율을 달리하여 납세의 형평성을 제고한 국세로서,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합한 금액을 말
과 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의 콘텐츠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라면 두 드라마를 보면서 미묘한 감정이 일어날 것이다. 의 경우에는 악하거나 무정한 기독교인들이 등장하고, 의 경우에는 죄의 대가로 지옥에 간다는 사이비 종교의 메시지가 기독교를 연상시킨다. 물론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처럼 다른 사람의 불행을 재료삼아 감사기도를 드
심심치 않게 우편으로 배달되어 오는 책들이 있다. 신청하지도 않았는데도 제법 값이 나가는 듯 보이는 책들이 무료로 배달된다. 그 책들 중에 몇 권의 제목을 열거해 본다. , , , , 그리고 등이다. 저자들은 소개하지 않겠다.그냥 덮어둘 수 없기에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에게 만이라도 비상 사이렌을 울리고 싶다. 뒤의 한 권의 책의 내용은 신천지와 대동소이한 이단 사이비 주장임을 알 수
신천지 부산 안드레지파에서 1년 4개월 동안 있다가 탈퇴했습니다. 대부분의 신천지 피해자처럼 저 또한 모략전도를 당해 신천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안드레지파 신천지 신도들은 취업 설문조사를 한다며 접근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하자 이어 취업 컨설팅을 해준다며 컨설팅회사 팀장과 사원을 만났는데, 그들은 안드레지파 사역자들이었습니다.그들은 저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살피고 성격유형 검사(애니어그램)도 해주었고, 틈틈이 부산 서면 남포동 광안리의 맛집을 데리고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컨설팅회사 사원이라던 신천지 신도가 저
내년 3월 9일 치르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여야 후보를 선출한 후 4개월 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 대선은 최선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차악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자조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60퍼센트에 달하는 것은 보면 국민들 안에 정치혐오증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국가의 최고 지도자를 뽑는 선거이자 정책을 검증하고 평가해야 할 선거가 후보자 개인과 가족 문제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역대 이런 선거는 없었다”는 대선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관심 가
드디어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제 좌석 수의 최소 50%는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는데, 예배당이 큰 교회나 예배를 몇 번에 나누어 드리는 경우 전 교인들에게 다 나오라고 하는 교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목회자들의 관심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교회의 문을 활짝 열었을 때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예전처럼 현장 예배에 참석하는가에 있다.여기에는 두 가지 변수가 있다. 첫째는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 요인이다. 1년 반 이상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성도들은 온라인 예
대학 진학을 위한 중요한 관문인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며칠 남지 않았다. 대학입학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수험생들의 수고를 깊이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울의 모 교회에서는 이렇게 수험생을 격려한다고 한다. ‘붙회떨감’. 붙으면 회개, 떨어지면 감사.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수준에 따라 다루신다고 한다. 감당할 만한 분량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기에 붙으면 나의 믿음의 수준이 낮은 것을 회개하고, 떨어지면 더 큰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것으로 인해 감사하는 것이다. 수능 전 긴장 상태와 달리 너무 느슨해진 일상으로 회귀하면서 허탈
코로나 전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사회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이 증가하면서 스마트기기와 같은 미디어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2020년 한해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4명 중 1명 꼴(23%)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교회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다음세대 아동청소년의 스마트기기 중독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3~9세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스마트기기 중독율은 53%나 증가하였고, 10대 청소년의 중독율은 전체 평균
독일 국민에게 무티(Mutti, 엄마)라는 애칭으로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지난 16년 동안 네 번의 총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정계를 떠나는 그녀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 그녀는 독일 국민에게만 사랑이 넘치는 무티가 아니었다. 유럽 공동체를 실질적으로 이끈 정치지도자로서 유럽인들을 위해 책임있는 정치를 실현한 무티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난민들, 특히 내전으로 고통당하던 100만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에게는 삶의 둥지를 제공한 자비로운 무티였고, 세계의 경찰국가를 자처하면서도 국익을 우선한 미국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