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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교계 신문들은 지난 호에서 한국 복음주의협의회가 주관한 ‘한국교회와 주5일 근무제’ 토론회에 대한 대동소이한 내용의 기사를 싣고 있다.먼저 반대 의견을 개진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종윤 목사의 원고를 요약해 소개하고 있다.△6일 일하고 7일째 쉬라는 성경 정신에 어긋난다 △사회 질서가 타락하고 무너진다△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교회 주일 성수가 저조해
칼럼
김지연
2001.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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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있은 상상하기 어려운 테러로 인해 모두의 마음에 아픔을 남겼습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아픔을 당한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번일을 보면서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가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냉전이후 지구상 최대의 강국으로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할 것이 없어 보이던 미국의 심장부에서 일어
칼럼
김지연
2001.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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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있었던 뉴욕과 워싱턴의 테러 사건은 미국 전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종교와 신앙이라는 이름 하에 저질러진 무서운 참상과 인간의 사악함을 보게하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 이후 미국의 보복 전쟁 선포는 ‘테러는 반드시 응징되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더불어 전 세계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야말로 위기이다.
칼럼
이길환
2001.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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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사회의 보편적 도덕 규범은 생명 존중 사상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그러나 찰스 테일러는 근세 이후 생명 존중의 개념이 인간이 복종해야 할 의무로서가 아니라, 개인의 권리 주장으로 변화해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심각한 윤리관의 변동으로 파악하였다. 의무 이행보다 욕구 충족의 편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현대 과학기술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겪는 각
칼럼
2001.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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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를 앞두고 제비뽑기 선거방식이 ‘성경적이다’ ‘아니다’ 를 놓고 뜨거운 공방전이 일고 있다. 사안의 중대성을 볼 때 비켜갈 수 없게 되었다. 교단지가 교단의 핫 이슈를 건드렸다가 이해 당사자들에게 원망과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서 입을 다문다면 교단 언론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시비(是非)의 한 가운데서 불거진 문제를, 성경적으로, 개혁주
칼럼
2001.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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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일부 지방신학교의 정체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단내 한 중진급 지방신학교 내부에서 이미 학교의 주체가 어디인지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지금 이 문제를 분명히 하지 않으면 불원간 중대한 상황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대학인가가 어렵던 시절 총회 목회자 양성을 위해 몇몇 지방에 총회인준 신학교를 두어 총신을 통해 목회자를 양성
칼럼
2001.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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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위기의 한 가운데 서있다. 정치 경제 교육 언론 등 어느 것 하나도 수렁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않는 것이 없다. 한국 교회는 어떠한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어둡고 절망적인 이 때에 시대정신을 앞서 가면서 이 민족에게 가느다란 희망의 빛 한 줄기라도 던져주고 있는가? 일제의 암울한 시대에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자신의 삶을 던져서 이 민족
칼럼
2001.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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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총회를 앞두고 있다. 횟수로는 86회이지만 21세기 들어서 처음 갖는 총회라는데 의미부여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21세기에 총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심사가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임원선거 우리 교단은 총회를 앞두고 임원선거에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아왔다. 금권. 부끄러운 타락이라고 일컫던 모습이었다. 그러나 제비뽑기를 통하여 지금까지
칼럼
2001.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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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꺼번에 접할수 있는 무공해 관광 명소 ‘떼지꼬바 바자르’. 이 나라의 오늘날의 시장경제의 형편을 피부로 바로 접할 수 있는 축소판이 바로 이곳이다. 이 시장은 토요일과 주일날에 열린다. 전체 시장이 T자 형으로 된 긴 골목에 형성된 전체 길이 약 2000미터는 족히 될 이곳으로 시내 곳곳에서 수천명의
칼럼
노충헌
2001.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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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본문 : 갈라디아서 5장 16-26절제목 : 성령을 쫓아 행하면올해도 풍년이 들어 가을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자들은 육의 양식을 위한 풍년만 기뻐할 것이 아니라 나의 심령이 이 결실의 계절에 하나님 앞에 어떤 열매를 맺어드리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
칼럼
2001.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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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50년 동안 우리 아버지들의 성적표는 딱 하나 밖에 남는 것이 없다. 그것은 일밖에는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 이 번영된 나라가 있기까지 포연이 가득한 전쟁터에서 피 흘리는 아픈 상흔에서부터, 건설에 동원되어 쏟아낸 아버지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흘린 피의 희생을 우습게 생각하거나 쉽게 여겨서는 안된다. 그분들의 눈물겨웠던 그 고통의 세월이
칼럼
2001.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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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들이 쓰는 말 중에 ‘그로윙 페인’(growing pain)이라는 게 있다. 사업을 시작해서 그것을 성공시키는 데에는 누구나 치러야 하는 필수적 고난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성공의 반열에 들어간 경영인들 치고 이 그로윙 페인, 즉 ‘성장 고통’을 겪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특권을 누리는 자는 반드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노블레스 오
칼럼
2001.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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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한국인은 자기와 다른 의견을 잘 수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토론장이나 회의장에서 큰 소리로 다투기 일쑤다. 이러다 보니 토론이나 회의에 대한 기피현상이 늘게 되고, 의사결정의 일방통행이 효율성이란 미명까지 보태며 관행화하고 있을 정도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다른 의견’은 ‘그릇된 의견’으로 곧잘 간주된다. 다름과 그릇됨의 혼동은 이견을 제기하는
칼럼
2001.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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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총회가 가까와 오면서 교단 총회의 정책방향과 진로에 큰 변화를 보일 수 있는 M.Div 과정 지방신학교 설치 여부에 대한 연구보고에 쏟아지는 관심은 대단하다.총신의 신학적 정치적 난맥상을 눈앞에 바라보며, 저 고질병을 치유할 수 없다면 차라리 지방신학교에 그 권한을 나눠주자는 좌절감에서 나오는 어떤 결론에 도달할까 심히 우려된다. 총신에 어려움이
칼럼
2001.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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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 매체의 영향력은 어디까지인가 수시로 질문해 본다. 상상력과 기술력이 한껏 동원된 SF 영화 는 특히 우리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것이고 감독이 스필버그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우리 청년들에게 이 영화를 보지 말라고 해서 설득될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크리스천들 중에도 SF 영화 마니아들이 많다. 크리스천들이 이 영화를 함께 보고 분
칼럼
2001.09.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