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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26년과 23년 만에 만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각각 컴퓨터 회사와 인쇄 기획사를 운영하는 그들과 요즘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했다.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걱정하며 인터넷에도 원인이 있다고 농담하는 필자에게 컴퓨터 회사 사장인 친구가 말했다. “그거 요즘 우리 사회가 〈친구〉니 〈조폭 마누라〉, 〈신라의
칼럼
김지연
2001.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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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요한복음 1:1~3예수님 소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처음 세상에 소개한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세상에 소개함에 있어서 그의 근본을 장엄하게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태초에 계신 말씀이시라고 선포했습니다. 이 말씀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1:1~ ). 본래 사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나타내셨으니
칼럼
2001.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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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실직, 감봉 등의 위기로 직장에서는 불안과 스트레스로 고심하고, 가정에서는 능력없는 남편으로 아내에게 비난받는다. 심지어 자녀들에게까지 불신 당하면서 힘없이 고개숙인 아버지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 전에 〈아버지〉라는 소설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면서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칼럼
김지홍
2001.1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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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중 로마서는 인간이 구원받아야 할 이유를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죄악 때문이라는 것이다. 거기서 죄악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만한 것’(어거스틴은 ‘종교심’이라 했고, 칼빈은 ‘종교의 씨앗’으로 보았음)이 그들 안에 있고 또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칼럼
이강민
2001.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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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자랑거리이던 기독교방송이 지금 우려를 넘어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 있다. 지난 해 언젠가부터는 노사갈등으로 노조의 파업이 시작되어 금년 상반기까지 가득 채우더니, 이제는 방송위원회와 있어서는 안될 관계로 가고있는 것같다. 기독교방송은 몇몇 사람의 기관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소중한 방송매체이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의 사태에 대해 무관심할 수가 없다.
칼럼
박에스더
2001.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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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큰아이의 백일을 넘기면서부터 두 아이의 육아일기를 계속 써 오고 있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의 결혼식 날 그 육아일기를 결혼선물로 주려고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결혼선물 중에 이 보다 더 값진 것이 어디 있을까? 아마 우리 딸들에게는 생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육아일기는 자녀에 대한 단순한 관찰기록이 아니다. 육아일기는 자녀에 대한
칼럼
2001.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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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눅 19:1-10주님을 뵈러 나가자 신앙생활은 신앙의 대상을 만나뵙는 일입니다.Ⅰ. 신앙생활은 보고자 하는 호기심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삭개오의 호기심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호기심은 의문을 품게 되고, 의문은 어떠한 행동으로 전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에 대해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였습니다.Ⅱ. 신앙생활은 보기
칼럼
2001.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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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문화사역을 위해서 방선기 목사(기독교직장사역연구소)몇 주전에 성도 한 분이 가을을 맞이해서 온 교우가 복음성가 콘서트를 함께 가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했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도 좋을 것 같고 또 교회 내에서 찬양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서 좋을 것 같다면서 제안했는데 다른 분들도 공감을 했다. 그래서 다같이 표를 예매하자고 하는데 순간적으로 내
칼럼
이길환
2001.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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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머니가 내게 물려준 가장 큰 선물은 자신감일 것이다. 그것은 내가 지금껏 추구해왔고, 또 나와 함께 일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심어주려 했던 것이다. 자신감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한계를 극복하게 해준다. 그것은 보다 큰 위험을 감수하게 하여 스스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 이상의 성취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상
칼럼
2001.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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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날 마 25:14-30 충성의 5대원칙 오늘 본문의 달란트 비유는 각 사람은 재능과 능력에 따라 고유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각각 다르게 달란트가 주어졌지만 누구에게 얼마가 주어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도 제외되지 않고 각각 달란트가 맡겨졌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달란트 비유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
칼럼
2001.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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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맑은 물이라도 오래 고여있으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이같이 아무리 참신하게 시작한 교회라 할지라도 침체가 계속되면 부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스스로 부패나 오염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데 있다. 그러기에 칼빈은 “교회는 날마다 개혁되어져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던 것이다. 기독교의 역사는 개혁의 역사이다. 개혁되지 않으면 몰락이요, 파멸될
칼럼
2001.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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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여러 사이트의 게시판들을 둘러보다 좀 놀랐다. 이제는 게시판 안에 음악파일까지 올려 놓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링크를 이용한 것이겠지만, 어쨌든 게시판이 갈수록 화려해진다. 그야말로 ‘게시판의 변신은 무죄’다. 한 네티즌이 잔잔한 글과 조용한 CCM을 함께 올려놨다. 그의 글을 읽으며 노래를 듣자니 마음까지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다. 여
칼럼
김지홍
2001.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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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교육학을 가르치는 한 50대 교수가 얼마전 자신의 20년 동안의 자녀 교육법에 대한 체험담을 책으로 발간했다. 이 분에게는 여덟 살 터울의 자녀 2명이 있었다. 큰 아이와 작은아이가 지능지수는 동일하지만 큰 학력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첫째 아이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특별지도를 하지 않았고, 둘째 아이는
칼럼
김지홍
2001.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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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과격 이슬람 저항단체의 테러, 이에 따른 미국과 동맹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놓고 교계 신문들의 논조는 다소 혼란스럽다.우선 보도와 논평의 초점을 ‘이슬람교’에 맞추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랍국???맞춰야 하는 건지 불분명한 경우가 눈에 띄었다. 또 ‘이슬람 원리주의’를 해부하고자 하는지, ‘이슬람 무장투쟁단체’를 성토하려는 것인지 이념과
칼럼
2001.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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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본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씨가 10월 15일 7시간 한국을 찾았다.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그의 바램과 경제적 현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한국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그의 방한이 가능해졌던 같다. 야수쿠니 신사 참배, 일본 역사 교과서, 남쿠릴 열도의 한국어선 꽁치 조업 등 한국의 관심사에 대해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회담
칼럼
2001.10.1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