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이야기가 있다.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하늘의 달을 쳐다보아야 하는 것이지, 손가락만 쳐다보며 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을 담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메시지와 메시지 전달자 사이를 냉철하게 구분지어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전달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
그는 놀랍게도 ‘막 쪄낸 찐빵’이 되어 있다. 찜통 속에서 갓 튀어나온, 성령의 불로 데워져 후끈후끈하고 말랑말랑한 찐빵 말이다. 아빠 손을 꼭 잡고 으쓱으쓱 신이 나 있는 어린아이, 그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지칭했다.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아빠, 나 이거”라고 투정부리면 그 분의 방법으로 채워주시는 그 아버지가 있어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행복하단다.왕년의 록커가 CCM 가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김재희의 작업실을 찾았을 때 빙그레 웃으며 그가 먼저 내민 것은 CCM 음반. 까만 재킷의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금색 십자
삶의 터전 지역복음화는 하나님의 축복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건강한 부흥성장에 전력, 미자립교회 돕는 일부터 힘써 나갈 터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우리는 지금 새로운 한 해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시간에 의해 떠밀리지 않고 분명한 목적지를 알고 푯대를 향하여 정진해야겠습니다. 세월을 아끼며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의식과 사명감이 반드시 필요합니
깨끗한 변화와 실용의 시대 바로 이끌 통합적 안목 키워나가야시대와 끊임없이 대화하되 본질 타협말고 더욱 발전시켜가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우리는 시대의 충돌 속에 살고 있다. ‘시대의 충돌’이라는 말은 사무엘 헌팅턴이 말한 ‘문명의 충돌’의 협의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변혁적인 현 시대 상황을 ‘
동성애 금지는 창조질서 보존은 물론 인류가 지켜온 양심적 가르침부당한 정죄는 막아야 하나 집요한 입법노력은 단호히 대처해야 이상원 교수총신신대원·기독교윤리 2007년 10월에 법무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서 동성애를 정당한 성행위로 합법화한 차별금지법을 입법예고했다. 이 입법안은 동성애를 이성애와 동등한 정상적인 성행위로 정의한 후에(제
거칠은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자. 저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르자… 이젠 자유다.▲Canon EOS-1D Mark II N ▲렌즈 : 24 - 70 ▲ISO : 400 ▲셔터스피드 : 1/1000 ▲조리개 : F5.6
기도는 역사 만들어가는 교인의 특권…패배주의 극복하고 희망 선포하자교회 구성원 비전 공유하며 ‘샬롬 공동체’ 완성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문용식 교수(총신대·기독교와 문화) 한국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2007년을 넘기면서 가슴을 쓰다듬었을 것이다. 해마다 수많은 사건들이 한국 교회 앞에 놓여졌지만, 유독 2
신데렐라는 있을까? 그럼, 백마 탄 호동왕자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 결혼을 해야만 진정한 성인이 된다. 결혼에 대한 속설은 이렇듯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과거는 물론 이 시대 선남선녀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기독교계 언어의 연금술사 전병욱 목사(삼일교회)가 마침내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젊은이들
▲ '철새들의 비상' 금강하구 나포십자들의 가창오리떼가 군무를 형성하며 비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종덕 목사 기름유출 사고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 일대에 ‘사형선고’가 떨어진 그날,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나포십자들의 가창오리떼는 검은 재앙과 관계없이 여전히 군무(群舞)를 형성하며 비상하고 있었다. 해가 살포시 금강대교 언저리로 사라
책/ 데이비드 아이크만/좋은 씨앗 중국을 사랑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한국교회는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 더욱 강대국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을 확신하면서 동시에 중국복음화를 위해서도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의미에서 [베이징에 오신 예수님]은 2005년에 간행된 좀
{색소폰으로 주님을 찬양해요} 찬송앨범 발매한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 숯 검뎅이 눈썹을 가진 전형적인 훈남. 게다가 근육질 몸매와 천재 색소폰 연주자라는 수식어로는 대니 정의 모든 것을 표현하기에 역부족이다. 바이크, 레이싱카, 미식축구 같은 자극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니 정은 색소폰 연주도 역동적이다. 연주음악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단
▲ 이제는 오락프로그램도 건강한 변신이 필요한 때이다. 〈라인업〉 출연진들이 태안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첫인상은 좋았는데 사귀어볼수록 아니다 싶은 사람이 있고,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 아주 정다운 친구가 되는 사람도 있다. 방송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다. 의욕적으로 멋지게 시작했다가 갈수록 감이 떨어져 외면당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달그락 달그락. 뚝딱뚝딱. 새벽같이 일어나 우리가 먹고 갈 밥이며 국을 끓여놓고는 부리나케 달려 나가시는 엄마. 잠귀가 밝은 나는 문 잠그는 소리에 잠이 깨서 찬바람 쌩쌩 부는 소리,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를 듣고 누워 있어야 했다. 겨울이면 더욱 안스러웠던 엄마의 뒷모습. 저녁에는 꽁꽁 얼어붙은 얼굴로 들어오셨어도 쉬지 않고 집안일을 척척 해내셨다.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