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기독교교육과의 전신인 종교교육과까지 올라가면, 62년 역사를 갖는다. 고 김득룡 교수의 뒤를 이어 기독교교육과의 토대를 놓은 정정숙 명예교수는 간직하고 있던 38년 전 신입생 파일을 들고 그때처럼 학생들 이름을 불렀다. 어렸던 학생들의 사진과 이름이 파일에 빼곡했다.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는 동창회(회장:홍창민 목사) 주관으로 12월 14일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 50주년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기독교교육과(이하 기교과) 정착과 발전에 힘쓴 정정숙 김희자 한춘기 한상진 교수를 비롯
“여러분의 지원에 힘입어 총신대는 불붙는 장작과 같은 목회자와 기독 인재를 양성해 교회와 사회로 돌려보내겠습니다.”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목사)에 교회와 성도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 대영교회(조운 목사)가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고, 수원 창훈대교회(이상복 목사)도 매월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대영교회 조운 목사와 성도들은 12월 10일 주일예배 시간에 총신대 박성규 총장을 초청해 “교단의 영적 지도자를 잘 양육해 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총신발전기금을 전한 조운 목사는 “대영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합동총회는 선교에 강점이 있다. 국내 최대 선교기관 GMS와 교단신학교 총신대에서 배출한 선교사와 목회자가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덕택이다. 교단 소속 선교사와 목회자는 주로 아시아권에서 교회를 개척해 복음을 전한다.문제는 개척 1세대들이 은퇴한 이후다. 해외교회 특성상 타 교단 선교사나 목회자에게 목회 리더십이 이양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교회 대부분은 교단과 교류를 단절하기 마련이다. 총회와 총회 산하 교회 및 기관이 자금을 지원해 세운 교회를 타 교단에게 뺏기는 꼴이다.총회는 이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시아지
학지부가 지난 회기 재건 및 설립된 총회 산하 신학교 내 SCE 동아리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학생지도부(부장:양병국 목사, 이하 학지부) 임원들이 총회 산하 신학교들을 잇따라 방문해 채플을 인도하고 SCE 지원금을 전달했다.학지부 임원 및 SCE 전문위원 등은 11월 16일과 28일, 칼빈대와 광신대를 각각 찾았다. 총회 인준 대학교인 두 학교는 올해 초 최초로 교내 SCE 동아리가 설립됐다.학지부 주관으로 드린 감사예배는 칼빈대에서는 총회교육전도국장 양재권 목사가 ‘다니엘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비
“제게 큰 의미 있는 상입니다. 고통 속에 쓴 글로 수상하니 하나님께서 위로를 받은 듯합니다.”총신문학회(회장:조성호 목사)가 12월 14일 총신대 카펠라홀에서 총신문학상 시상식과 제12집 출간감사예배를 드렸다. 인생과 목양에서 길어 올린 시집과 산문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총신문학회는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8년 전부터 ‘총신문학상’을 제정해 수상하고 있다. ‘다음세대 총신문학상’도 마련해 5년 전부터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시상하고 있다.제8회 총신문학상은 박노진(온세상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와 신충훈 교
“(한가람)를 편찬하게 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남편을 비롯한 여러 한국인이 작시하고 제가 작곡한 이 찬송가가 많이 불려 여러 교회들의 예배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총신대 주성희 명예교수가 를 발표했다. 목회자이자 음악가인 남편 이보철 목사의 가사가 주를 이루며 나원용, 전희준, 황대익, 조신권, 박용묵 목사 등의 시에 주 교수가 곡을 붙였다.“현재 교회들이 사용하는 (2006)는 이전 (1983)의 17곡에 비해 많은 128곡의 한국인 창작찬송을 수록했습니다. 그
총회는 2026년부터 목회자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맞이한다. 담임목회를 할 만큼 사역경험을 쌓은 목사보다 은퇴하는 목사가 더 많아지는 것이다.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가 목회자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장봉생 목사·이하 미래정책위)는 12월 12일 총회회관에서 108회기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2가지 안건에 집중했다. 첫째는 제108회 총회에서 결의한 ‘총회정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준비, 둘째는 총회의 미래와 직결된 ‘목회자 수급 대책 연구’였다.목회
총신 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려했기 때문일까. 칼빈대학교에서도 이사회 구성에 대한 이의제기가 나오고 있다. 칼빈대 출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이사 자격을 총회 소속 목사와 장로(또는 성도)로 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발단은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경만 장로가 ‘예장통합 교단 소속’이란 지적에서 시작됐다. 임경만 이사장은 현재 5년 임기의 이사를 3회째 맡고 있다. 이사장으로서 2021년 12월 26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6년 12월 25일까지 사역한다. 임 이사장은 김진웅 목사가 시무했던 은석교회 출신이다. 199
울산 대영교회가 총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대영교회 조운 목사와 성도들은 12월 10일 주일예배 시간에 총신대 박성규 총장을 초청해 “교단의 영적 지도자를 잘 양육해 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총신발전기금을 전한 조운 목사는 “대영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총신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대영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은 앞으로도 하나님 앞에 귀한 인물을 키우기 위한 투자와 헌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특별히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자를 키우는 총신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영적 지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 이하 교육개발원)이 2024년부터 진행할 4과정 1학기 교리 교육을 앞두고, 교육 과정을 안내하고 교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12월 4일 광주(광주동명교회)와 7일(범어교회), 9일 서울(왕십리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콘퍼런스에는 연인원 813명(광주 141명, 대구 280명, 서울 392명)이 참석해 교리 교재에 대한 전국 주일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삼일교회)는 3차 콘퍼런스에서 전한 ‘세 가지 준비’라는 제하의 말씀을
기독교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몇 사람을 들자면 바울과 아우구스티누스, 그리고 루터와 칼빈일 것이다. 1세기의 바울과 4세기의 아우구스티누스와 16세기의 루터와 칼빈의 신학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필자도 하나님의 섭리로 약 35년 전에 그들의 신앙과 신학을 접할 수 있었다. 나의 스승 고(故) 이금용 목사님을 만나 ‘구속사적 관점으로 본 성경 공부’를 했고, 프란시스 쉐퍼의 사상을 접하였고, 김홍전 박사의 개혁주의 신학의 중요성을 공부하게 됐다. 총신대학원에서 만난 서철원
통일목회개발원(원장:김찬곤 목사)이 12월 8일 총회회관에서 전문위원 위촉식을 거행하고 복음통일과 그 이후를 대비하기로 했다.이날 위촉된 전문위원은 모두 18명으로 이들은 통일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구체적인 사역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개발하는 한편, 탈북교회와 탈북민 신학생 지원 방안 마련, 통일목회연구소 설립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통일목회개발원은 연이어 통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단 통일 선교 정책을 점검했다. 이수봉 목사(원당왕성교회)는 개발원의 설립에 대해 “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 총회세계선교회(GMS)와 함
코로나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교세 하락을 피부로 경험했던 교회는 교회다움 회복에 힘쓴다면 교세 감소도 원상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화답해 2023년 신학계는 코로나엔데믹 시대를 맞아 교회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한 해 동안 신학계가 주목한 과제를 돌아보고 향후 교회의 이슈가 될 주제를 예상해 본다. 복음주의계열의 최대학회인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봄 정기학술대회 주제를 ‘복음전도의 타당성에 대한 윤리적 성찰’로 삼았다. 신학자들은 교회의 교세 축소 원인을 진단하고 회복 방안을 제시하므로 위축된 교회를 격려하고자
대화형 인공지능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관련 도구로는 OpenAI의 챗GPT, 구글의 Bard 등을 들 수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은 사용자가 일상어로 입력한 질문의 의미를 파악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정연한 대답을 제시할 수 있다.짧은 시간 동안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로 몰렸다. 챗GPT는 2022년 11월 30일 무료 프리뷰를 출시 후 불과 5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에 도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컴퓨터 공학처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분야뿐 아니라 사회학, 교육학, 철학, 신학 분야에서도 논의가 폭발적으로 이
우리 사회 출산율의 하락추세는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심각하다. 최근 통계청은 2023년 3분기 인구동향을 발표하면서 합계출산율이 0.7명이라고 보고했다. 2018년 0.98명으로 합계출산율 1명이 무너진 이후 불과 5년 만이다. 2001년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에 머무는 초저출산 국가에 진입하면서부터 우리 사회는 출산을 촉진하는 정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합계출산율은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정부는 일-가족 양립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산의 중요한 해법이라고 보고 보육시설 확충, 양육비 지원,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