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 회원 교단장 간담회
‘한국장로교의날’ 7월 6일 주다산교회에서
장로교회, 선지자·제사장적 사명 다할 때

한장총 회원교단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장로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가 1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회원 교단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장총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한국장로교의 날’을 준비하며, 회원 교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모임에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김종혁 총회장과 박용규 총무, 예장합신 박병선 총회장과 정성엽 총무,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과 이훈삼 총무, 예장개혁 정서영 총회장, 예장백석 김종명 사무총장 등이 각 교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한장총에서는 권순웅 대표회장, 강동규 총무, 이석훈 사무총장 등과 더불어 장로교의날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구 장로, 서기 이도영 목사가 함께했다.

인사말을 전한 권 대표회장은 “금년도 장로교의 날 행사는 시대적 사명에 관한 논의와 함께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특히 지금 국가적으로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 장로교회가 선지자적,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프로그램 역시 이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장총의 모든 회원 교단들이 동참하는 행사로 진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함께한 교단 대표들은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예장통합과 고신, 대신 등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단도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은 7월 6일 주일 오후 3시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열린다. 1부 예배에는 설교 외에 주요 교단장들이 주제별(성경, 찬송, 교회, 주일학교, 기독교학교, 사회봉사, 해외선교, 비전)로 3분 메시지를 전하며, 회원 교단들이 함께하는 400여 명의 연합성가대가 찬양한다. 2부 기념식에선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 비전 선언 등이 진행되며, 장로교회를 상징하는 ‘평양 장대현교회’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등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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