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회원 교단 총무 간담회’
예장합동총회 교류협력위 주최
16교단 총무들 "부흥위해 협력"

각 교단의 실무를 책임지는 총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는 12월 3일 총회회관에서 ‘회원 교단 총무 간담회’로 모였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산하 교회교류및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이억희 목사, 이하 교류협력위) 초청으로 마련됐다. 예장합동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를 비롯한 한장총 회원 교단 총무 16명이 참석했다. 한장총 권순웅 대표회장과 이선 상임회장도 함께했다. 모임을 주최한 교류협력위 부위원장 박철수 목사와 총무 이승준 목사가 자리해 총무단을 맞았다.

간담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지경을 확장하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42회기 한장총이 장로교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 지경을 확장하는 데 쓰임 받길 소망했다. 특히 “한국 장로교회가 전 세계 장로교회 가운데 가장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 주권적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며 “전 세계 장로교회의 희망인 한국 장로교회가 지상명령을 받들어 하나님 주권적 신앙과 성경 중심의 믿음,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확장하는 데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간담회에서 회원 교단 총무들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권순웅 대표회장은 이번 회기 중점 사업인 ‘샬롬부흥운동’을 소개하며 1년 동안 진행할 사역의 골자를 설명했다.
권 대표회장은 한장총의 대표 사역인 ‘장로교의 날 대회’를 중심으로 한국 장로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장로교회 및 건강한 개혁주의 교단들과 연대해 세계 선교에 참여하는 일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세미나 등으로 회원 교단 산하 교회들이 부흥하는 데 섬김을 약속하고, 지난 회기 상임회장으로서 주도했던 '통일비전 기도회 및 찬양축제'를 이어감으로써 다음세대 회복과 부흥에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권 대표회장은 한장총이 대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시대에 필요한 선지자적 메시지를 내고, 매월 한 차례 소외 이웃을 찾아 위로하고 축복하는 제사장적 사역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이 일을 이뤄나가기 위해서 회원 교단 총회장과 총무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세워진 비전을 바라보며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 나아가 전 세계에 한 뼘이라도 더 예수의 깃발을 꽂는 한 회기가 되길" 기대했다.

총무들도 의견을 개진하며 한장총의 발전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중지를 모았다. 특히 2025년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 장로교공의회 독노회 결정 110주년 등 의미 있는 해인 만큼, 한장총을 중심으로 이를 기념하는 시간과 자리를 마련하도록 회원 교단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장총 위상 제고에 대한 제언과 산하 위원회의 실질적인 활동 방안, 회원 교단 추가 영입 등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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