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개발원, 제9차 정기이사회
주일학교 70%〈하나 바이블〉사용

교육개발원 이사들이  홍보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개발원 이사들이 홍보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 산하 교회들의 높은 관심 속에 3년의 성경교육 과정을 마친 <하나 바이블>이 이어질 4~6과정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 이하 개발원)이 12월 13일 서울역 내 한 식당에서 ‘제9차 정기이사회’로 모여 현재까지 진행한 108회 사업을 점검하며, 2024년도 행사 및 사역 일정을 살폈다.

먼저 노영주 원장이 <하나 바이블> 성경교육과정(1~3과정) 완간 경과를 전하며, 앞으로 4~6과정 주제별 교재 출간에 맞춰 바른 신앙을 세우는 프로젝트(캠페인) 진행 계획을 밝혔다. 노 원장은 “<하나바이블> 사용 실태를 파악한 결과 총회 산하 전국 교회 40% 이상이 주일학교 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일학교가 있는 교회로 한정하면 70%가량이 된다”라며 계속 사용 의사도 80%가 넘는다고 보고했다. 이어 최근 출간한 <하나 바이블> 교리교육과정 4-1학기 교재와 더불어 108회기 바른 신앙 캠페인 전개 방안을 소개했다.

보고들 받은 이사들은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더라도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라며 교재 개발 및 제작만큼이나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히 앞서 교육관련부서및위원회통폐합조정위원회(위원장:정명호 목사) 주관으로 열린 유관부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원이 기존 교재 개발과 더불어 정책 연구의 역할이 더해질 수 있다는 제안도 다뤘다. 이사회는 총회의 장기적인 교육 정책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방법에 있어서는 비정치기구인 개발원이 먼저 나서기보다 임원회 등의 결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한편 개발원은 이날 범어교회 이지훈 목사를 신임 이사로 위촉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이사장 송태근 목사(삼일교회)가 ‘주님의 일의 세 가지 동기’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교회 안에 여러 어렵고 복잡한 일이 있고 많은 모임과 회의가 있지만, 우리의 모든 관심과 동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일인가’ ‘생명을 살리는 일인가’, ‘섬김과 수고를 통해서 생명의 자유가 있는가’로 점철돼야 한다”라며 개발원이 이 세 가지 동기를 놓치지 않기를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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