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바이블〉 4-2학기 집필자 세미나
6개 부서 50여 명 교육 및 집필 방향 논의

총회교육개발원 노영주 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연구원들이 총신대 박재은 교수(앞줄 가운데)와  4-2학기 집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집필을 다짐하고 있다.
총회교육개발원 노영주 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연구원들이 총신대 박재은 교수(앞줄 가운데)와 4-2학기 집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집필을 다짐하고 있다.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다음세대에 교리를 가르치는 <하나 바이블> 4-1학기 교재가 높은 관심 속에 전 부서 1쇄가 완판되면서 재판에 들어간 가운데, 교육개발원이 기초 뿌리 위에 열매 맺음을 소망하며 2학기 교재 집필에 돌입했다.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가 1월 15일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하나 바이블> 4-2학기 집필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영유아부에서부터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청소년부, 대학청년부에 이르기까지 6개 부서 교재를 집필할 52명의 교역자들이 각 지역에서 모였다.

교리를 주제로 하는 4과정은 1학기에 서론과 성경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을 다룬 데 이어 2학기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열매’라는 주제로 구원론과 교회론, 종말론을 교재에 담는다. 학생들은 구원의 서정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주신 십계명, 교회를 통해 주시는 은혜의 수단인 말씀과 성례, 기도의 중요성을 배우며, 주기도문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리고 또한 장차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종말론적 삶을 살아야 함을 체득한다.

이날 교육과정 해설을 맡은 박재은 교수(총신대 신학과)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길, 하나님 나라 백성을 위한 십계명(이상 구원론), 하나님 나라 백성을 향한 은혜, 하나님 나라와 교회(이상 교회론), 하나님 나라 백성의 기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이상 종말론) 등 단원별 핵심 키워드로 2학기 내용 전체를 조망하며, 집필 과정에서 주의하고 염두에 둘 부분을 조언했다.

박 교수는 무엇보다 교리만 공부하다보면 자칫 머리만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며, 어떻게 하면 지식과 삶을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을 요청했다. 그는 “시대적으로 언제나 역사는 정통과 이단의 싸움이었다. 교리적 이단도 있지만, 삶 속의 다양한 관점과 이단적 생각이 기초를 흔들리게 만든다. 이때 이것을 잡을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라며 “흔들리고 있는 이 시대 아이들을 잡을 수 있는 내진설계는 하나님 말씀, 즉 교리 뿐”이라고 강조했다.

강의 후 집필자들은 부서별로 모여 1학기 교재와 영상 평가 및 2학기 집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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