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접어들어 교회는 안정을 찾아가기에 안간힘을 썼다. 교세는 좀체로 회복되지 않았고 교회에 대한 호감도도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주저앉아 있지만 않았다. 어려운 시기를 교회와 자신을 반성하는 기회로 삼았고 공격적인 전도 활동으로 역전의 상황을 꾀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교단과 교계를 돌아본다. 교단은 전도를 돌파구로 삼아 승부수를 던졌다. 샬롬부흥운동본부가 주관한 전 교단적 전도 운동은 6개월의 대장정을 거치며 교단에 전도의 열풍을 일으켰다. 거의 모든 노회에
A4용지에 자신의 꿈을 군종병과장이라 적었던 장교가 있었다. 그 청년은 결국 교단 출신으로 제 23대 육군 군종병과장 문원철 목사 이후 28년 만에 육군 군종병과장과 한국군종목사단장으로 취임하는 쾌거를 이루고, 군종병과 최초의 무형전략자산교범인 합동군종교범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어 냈다. 그랬던 그가 이제 28년간 자기 몸과 함께했던 군복을 내려놓고, 성경을 움켜쥐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11월 9일 전역한 그는 여타 자상한 목사님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그가 군종병과에 대한 애착과 군인으로서 자신의 사명을
내일교회(이관형 목사)가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함께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아동들을 위한 선교예배를 11월 12일 대구 내일교회 예배당에서 드렸다.이번 선교예배는 내일교회가 11월 한달 동한 진행하는 전도행사 ‘내일 행복 축제’기간 중 실시 됐다. 이날 둘째 주일은 국내 전도 및 해외 사업장을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행복·나눔 주일’로 선포하며 예배에 의미를 더했다.이관형 목사는 “미얀마 아동들이 영육 간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 믿음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고 돕겠다”라고 밝혔다.기아대책
전주 초청교회(박중원 목사)가 지역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디딤돌장학금 전달식을 12월 10일 거행했다.디딤돌장학금은 전북지역 각 노회에서 대학생 목회자 자녀 1명씩을 선정해 학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원광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소명 씨(군산노회·외항교회) 서울대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관우 씨(군산남노회·부름교회) 전주비전대에 재학 중인 설주영 씨(서전주노회·다솜교회) 등 14명이 혜택을 받았다.초청교회 성도들의 축복 속에 이루어진 장학금 전달식은 박중원 목사 사회, 전부일 장로 기도, 서전주노회장 고대산 목사 설교와 축도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황성건 목사)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AG405호텔에서 송년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상임총무 김대환 목사 사회와 황성건 목사 ‘무엇을 갱신할까’라는 주제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된 개회예배 후, 익산 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를 강사로 ‘정의로운 교회’에 대한 강좌로 이어졌다.박윤성 목사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잘 대접하는 일, 즉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라고 전제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교회가 교회의 것을 내놓고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계속
‘렙돈은 정말 조그만 동전이네요.’ ‘물맷돌은 저렇게 던지는 것이구나!’광주중흥교회(김성원 목사)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성경사물 체험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성경을 먹다 입다 쓰다’라는 타이틀처럼,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음식 화폐 의복 향신료 제사도구 등 온갖 물품들을 직접 자신의 오감으로 느껴보는 특별한 전시회였다.이번 행사에 소개된 전시물들은 20년 동안 이집트와 요르단 등 중동 일대에서 사역한 김동문 선교사가 손수 수집한 물건들이다.김동문 선교사는 각 사물들이 성경에 등장하는 장면들과 그 의미 그리고 실제사용법 등을 설명
다가오는 성탄의 12월, ㈜엘림비엠에스(대표이사:김영구 장로 이하 엘림)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성탄의 따듯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엘림은 12월 1일 오전 9시반 충북 충주시 엘림비엠에스 연수원에서 창립 23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함께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에 임직원 급여 1% 기부금 전달식과 만사소년회(이사장:박영규) 후원금 전달을 진행했다.이번 기부식은 엘림의 임직원 급여 1%를 나누는 자리로 대표이사 김영구 장로와 임직원, 오기선 대표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이상학 목사)가 12월 6일 총회회관에서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의 당선을 축하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예배에 앞서 단상에 선 대표회장 이상학 목사는 오정호 총회장과 김한욱 서기에게 “베드로와 요한이 되어 주십시오. ‘교회여, 일어나라’를 외쳐주십시오. 거룩한 공회가 회복되는 기적을 일으켜 주십시오.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는 두 분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사를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예배는 상임회장 이억희 목사 인도, 증경상임회장 장훈길 장로 기도,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 설교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총신산학협력단(단장:김정열 교수)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린 ‘2023 제조혁신 코리아’에 참여해,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발전시켜온 메타버스 등 여러 기술들을 널리 소개했다.‘제조혁신 코리아’는 사단법인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각종 기업과 단체들의 혁신을 위한 최신 스마트·디지털화 기술들을 선보이는 장이다. 총신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64개 단체 중 유일한 기독교대학 산하기관이다.
35년 전 동일로교회를 설립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공동체로 성장시킨 김오용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동일로교회는 김오용 목사의 사역을 이어갈 제2대 담임목사로 김은규 목사를 맞이했다.동일로교회는 원로목사 추대 및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12월 2일 교회 본당에서 거행했다.감사예배에는 1000여 명의 동일로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경기노회장 정명호 목사와 총회 장로부총회장 김영구 장로 등 경기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일로교회의 리더십 이양을 축복했다.예배는 경기노회 위임국장 황연호 목사 인도, 경기노회 노원시찰장 최성득 목
섬 교회를 지켜내기 위한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낡은 예배당으로 인해 사역에 큰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돕는 사역이 쉼 없이 진행되는 중이다. 이 사역에는 낙도사역을 함께 하는 목회자들과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크다.고흥 득량교회(최병준 목사)는 올 가을 예배당 리모델링과 사택수리 작업을 펼쳤다. 같은 기간 완도 소안도의 부상안디옥교회(김의중 목사)에서는 보일러 시공과 도배 및 장판을 새로 하는 작업이 벌어졌다.공사가 펼쳐지는 동안 두 곳의 공사현장에는 소안도 일대의 목회자들과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는 11월 23일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말라위 치체와어와 영어, 미얀마 미얀마어 성경’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성경은 말라위 치체와어 성경 4556부와 영어성경 2000부, 미얀마 미얀마어 성경 1810부로 총 8366부에 달한다.대전중앙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과 성경기증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고석찬 담임목사는 ‘화목하게 하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화목케 하라는 직분을 맡기셨다”면서 “화목케 하는 직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회장:하정민 장로)는 11월 21일 서울시 후암동 혜심원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원생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혜심원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들과 결손가정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로 현재 1세부터 19세에 이르는 원생 51명이 머물고 있다. 혜심원은 원생들을 학교와 학원을 통한 교육과 다양한 연령대별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끔 돕는다.이날 수도노회남전련 회장 하정민 장로를 비롯한 증경회장과 임원들이 방문해 혜심원 마당에서 아이들과 교제를 나눴다. 또한 수도노회장로회 회장 조태구 장로, 수도노
기독청장년면려회(이하 전국CE) 회장 허동 장로의 취임감사예배가 11월 12일 팔달중앙교회(김세흥 목사)에서 열렸다.이날 예배는 이원우 장로(대경CE 증경회장) 인도로, 이범석 장로(대경CE 증경회장) 기도, 김수환 장로(대경CE 부회장) 성경봉독, 김재국 목사(대경노회장) ‘큰 일을 행할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 김세흥 목사 축도로 드렸다.이어진 축하행사에서 이용화 장로(전국CE 증경회장)의 축복기도와 함께 이민호 장로(전국CE 증경회장)와 권정식 장로(전국CE 증경부회장)의 격려사, 정정태 장로(대경노회 증경부노회장) 환영사
한장총 상임회장에 당선된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권 목사는 11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 제41회 정기총회에서 경선 끝에 상임회장에 선출됐다. 당선 직후 그는 “한국교회 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이끌어 왔던 그동안의 섬김을 기억하며, 장로교의 정체성 회복과 한장총의 위상을 제고하는 일에 힘쓰겠다”라는 포부을 드러냈다. 한국교회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