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미얀마에 8366부 후원
고석찬 목사 “화목의 사역 감사”

대전중앙교회 고석찬 목사와 성도들이 23일 대한성서공회에서 말라위와 미얀마 성도를 위한 성경 기증식을 갖고 있다.
대전중앙교회 고석찬 목사와 성도들이 23일 대한성서공회에서 말라위와 미얀마 성도를 위한 성경 기증식을 갖고 있다.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는 11월 23일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말라위 치체와어와 영어, 미얀마 미얀마어 성경’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성경은 말라위 치체와어 성경 4556부와 영어성경 2000부, 미얀마 미얀마어 성경 1810부로 총 8366부에 달한다.

대전중앙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과 성경기증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고석찬 담임목사는 ‘화목하게 하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화목케 하라는 직분을 맡기셨다”면서 “화목케 하는 직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 이뤄진다”고 설교했다. 고 목사는 “아시아와 땅끝 아프리카까지 성경을 보내는 것도 화목케 하는 사역”이라면서 “이 성경을 받는 현지인들이 또다른 화목케 하는 사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경을 받는 코이람탕 미얀마성서공회 총무는 “미얀마에 불교신자들이 기독교를 반대하고 있지만 성경은 그들에게도 전달된다”면서 “성경을 받는 이들은 분명 변화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음팟초 벨로 말라위 성서공회 총무는 “너무도 가난한 말라위 사람들이 성경을 갖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이번에 대전중앙교회의 사랑으로 말라위 사람들은 큰 은혜를 입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예배 후 가진 상차식에서 대전중앙교회 성도들은 성경이 현지에 잘 전달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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