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세계 속으로 깊이 몰입

광주중흥교회 성도들이 김동문 선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성경 속 사물들을 체험하고 있다.
광주중흥교회 성도들이 김동문 선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성경 속 사물들을 체험하고 있다.

‘렙돈은 정말 조그만 동전이네요.’ ‘물맷돌은 저렇게 던지는 것이구나!’

광주중흥교회(김성원 목사)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성경사물 체험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성경을 먹다 입다 쓰다’라는 타이틀처럼,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음식 화폐 의복 향신료 제사도구 등 온갖 물품들을 직접 자신의 오감으로 느껴보는 특별한 전시회였다.

이번 행사에 소개된 전시물들은 20년 동안 이집트와 요르단 등 중동 일대에서 사역한 김동문 선교사가 손수 수집한 물건들이다.

김동문 선교사는 각 사물들이 성경에 등장하는 장면들과 그 의미 그리고 실제사용법 등을 설명하며,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실감나게 체험하며 즐기도록 이끌었다. 덕분에 광주중흥교회 중장년들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 여러 세대는 물론이고, 외부 관람객들까지 성경의 세계 속으로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김 선교사는 “전시회를 방문한 목회자들은 성경본문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평신도들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진귀한 경험이라는 반응을 많이 보인다”면서, 자신의 활동이 한국교회를 돕는 사역이 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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