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맞아
사랑의교회 등 주관 기념대회 개최
6월 3일 상암경기장 10만명 예상
설교자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기획분과위원장 주연종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극동방송)
기획분과위원장 주연종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극동방송)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무려 300만명이 참석해 한국교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 중 하나로 기록됐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기념하는 대회가 6월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교자로 등단한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대표대회장:오정현 목사)는 5월 12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제2차 단합대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 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라는 표어 아래 열리는 기념대회는 23개 교단의 전·현직 총회장들이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1부 기념음악회에 이어 2부 기념대회를 진행한다. 

기념음악회는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 600여 명의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팝페라와 솔리스트 200여 명의 연합합창 등이 펼쳐진다.

기념대회는 김장환 목사(상임고문)의 개회사, 이영훈 목사(공동대회장)의 기도, 1만명찬양대의 찬송,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 오정현 목사(대표대회장)의 합심기도, 김삼환 목사(공동대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통역한다.

기념대회 참석자는 1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경기장에는 6만명만 입장 가능해 만석일 경우를 대비해 야외에 별도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준비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1만여 명의 결신자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신앙상담 및 결신카드를 받아서 집회 이후 결신자들을 지역의 교회로 연결해 신앙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기획분과위원장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는 “이번 기념대회는 23개 교단이 들어와 대회를 같이 준비했다.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50년 전에 주신 부흥과 은혜를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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