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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4월 4일까지 국민일보와 사귐과섬김 부설 코디연구소가 기독교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조사를 한 결과가 얼마 전에 발표됐다. 그 결과는 18.1%란다. 참담했다. 기독교인 중에서는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63.5%, 비기독교인은 8.8%이다. 그나마 기독교인들이 60%대를 지지해준 결과 10%대라도 지켜낸 것이다.2020년 기윤실 조사에서 신뢰도는 31.8%였다. 이듬해 2021년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서는 20.9%를 기록했다. 2년이 지나는 동안 30%대에서 20%대로 그리고 다시 10%대로 낮아진 것이다.또 기독교
사설
기독신문
2022.05.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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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자 사설에서 ‘교회의 여성 인재들, 어쩔 것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여성 타령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핫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지난 목장기도회에서 여성 사역자들이 전단지를 돌렸다. 남학생과 동일한 공부를 한 그들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했다. 어떻게든 그들의 사역 열정과 꿈을 현실화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오랜 굴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해당 유인물은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여성 인재들의 타교단 유출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목사 안
사설
기독신문
2022.05.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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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산하 모든 목사와 장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단과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제59회 목사장로기도회가 2박3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는 명실상부 이 모임을 목회자와 장로들이 솔선하여 기도에 전념하는 기도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의미가 있다.역대 목사장로기도회를 보면 이 행사가 교단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내실 있게 기도회를 준비하는 한편, 참석자들을 재교육하고 화합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단 내외 최고의 강사들을 초빙하여 교회와 사회의 변화에 따른 대처 방안에 대해 강의를
사설
기독신문
2022.05.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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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노회를 5월 말로 마무리했다. 노회는 차기 총회를 이끌어갈 총회임원과 상비부 임원 후보들을 추천했는가 하면, 노회현안과 총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헌의안을 내놓았다.총회 임원과 기관장 후보의 경우, 목사부총회장, 부서기, 부회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직에 복수의 후보들이 추천을 받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노회들의 헌의안을 보면 금권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다. 교단은 2001년 제86회 총회부터 금권선거를 예방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도입해 2017년 제102회 총회까지 17년간 시행해왔다. 2018년 직선제를 다시 부활시킨
사설
기독신문
2022.05.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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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총신대학교 이사회로 하여금 총회결의대로 속히 이사 증원을 하도록 몇 번의 지적을 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고 미루는 중에 새로운 회기를 맞을 지경에 와있다. 총회장은 다시 시한을 정해주었지만 어찌될지, 과연 이사 증원을 기대해도 될지 모르겠다.이런 가운데 더욱 염려스러운 소문이 돌고 있다. 총회결의에 따른 이사 증원을 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된 것이다. 내용인즉슨 특정인을 이사장이나 총장에 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소문이다. 현재의 이사 체제가 그런 목적을 이루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제발 그것이 소문으로 그치
사설
기독신문
2022.05.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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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양관 부지를 매입하고 벌써 10년이 지나갔다. 그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그 부지를 어찌할지 논의가 있었으나 최근 유지재단은 매각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이다. 2010년 3억여 원에 매입한 부지를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10억원 이상으로 매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금액으로만 보면 남는 장사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총회가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부지를 매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분명히 목적을 가지고 부지를 매입했다. 당시는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었다. 따라서 제주노회는 물론 전국교회의 기대는 매우 컸다.
사설
기독신문
2022.05.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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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해다. 소파 방정환 선생을 비롯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는 1919년 3.1독립운동을 겪은 후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어린이날을 지정했다. 방정환 선생은 1923년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배포했는데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치어다보아 주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보드랍게 하여 주시오” 등 8가지를 당부했다. 어린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는 물론이고 당신들끼리도 서로 존대하기로 합시다” 등 8가지를 조언했다.한국교회는 1
사설
기독신문
2022.05.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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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사 김점동, 최초의 여성 조종사 권기옥,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이렇게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 조선의 어둠을 거둬내고 차별없는 세상을 환하게 열어간 인물들이다. 시대의 장벽을 거둬낸 이들이 설 수 있었던 것은 복음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조선 땅에 여학교를 설립하면서 여성교육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었다.미국의 경우도 여성 차별의 벽이 높았다. 여성의 참정권이 흑인 참정권보다 뒤늦은 일임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기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여성 최초의 미국 연방 대법관 ‘긴
사설
기독신문
2022.04.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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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4월 21일 군검찰이 군인들에게 군대 내 동성애 행위를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잘못됐다는 판결을 내려 교계가 충격에 빠졌다. 대법원은 2016년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징역형 및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군장교와 부사관의 상고심에서 기존의 판결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군인이 영외에서 합의에 의한 동성 간 성행위를 가질 경우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번 판결은 사실상 동성애 합법화의 길을 열었다고 까지 우려할 사안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군은 군인들의 동성간 성관계는 군
사설
기독신문
2022.04.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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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설에서 원서만 내면 입학하는 신대원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정원 축소 등을 통해 지원자를 걸러낼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무자격 목회자 배출로 다시 목회자 자질 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교회에 대한 신뢰도 역시 바닥으로 추락할 것임을 지적했다. 교회의 영적 지도자 양성 체계는 기본적으로 노회의 목사후보생을 총신대학교에 위탁하는 체제이다. 노회의 목사후보생 고시 합격자에 한하여 신학대학원 입학 추천을 하고 있다. 그렇게 추천된 학생에 대해 소정의 시험을 통해 입학이 이루어지면 신대원은 지적인 면에 더해
사설
기독신문
2022.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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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거리두기를 4월 18일부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예배인원과 시간, 찬양대나 소그룹활동, 점심식사 금지 등의 모든 제한이 사라졌다. 실내 취식금지는 안전한 재개방안을 마련해 4월 25일부터 해제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교회의 모든 모임은 코로나19 발발 이전으로 되돌아간다. 정부가 교회와 일부 사업장에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을 내린 2020년 3월 22일 이래 2년 1개월(757일)만의 일이다.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교회가 받은 피해는 막심했다. 예배 인원과 헌금이 줄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
사설
기독신문
2022.04.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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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마다 비상이 걸렸다. 교단 인재 배출의 최종단계라 할 수 있는 신대원이 정원수도 채우기 힘들어진 현실 때문이다. 그나마 우리 총신은 아직까지 미달사태를 겪지는 않았다.이런 현상은 학령인구 감소가 주요인으로, 그로 인해 일반 대학들도 줄줄이 문을 닫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신대원 문제는 꼭 그런 사회경제적 이유만은 아니다.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목회자 지원자가 줄고 있는 원인이다.목사의 아내를 희망하는 여성비율이 높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목회자를 전처럼 동경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단한 소명감이 아니면, 목회자 아
사설
기독신문
2022.0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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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활주일연합예배가 4월 17일 오후 4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을 주제로 하는 연합예배에는 74개 교단이 함께 참여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도 주제해설, 선언문, 설교문, 포스터를 공유하며 연합예배를 드린다.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 가운데 열리지만, 그나마 예배당 좌석의 70%까지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연합의 의미를 살렸다.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2021년에는 10%만 참석한 가운데 예배가 진행됐다.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사설
기독신문
2022.04.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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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의 관심사이자 총신대학교를 바라보는 모든 이들이 염원해온 이사증원이 지난 이사회에서도 불발했다. 3월 29일 개최된 법인이사회에는 이사장을 비롯해 8인의 현장 참여와 3인의 온라인 참여 등 총 11인이 참석했다. 3인은 불참했다.이사증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이사회였다. 그러나 토의과정에서 부결이 확실시되자 결의를 다음 이사회로 미루면서 다시 실망과 지루한 기다림에 빠지고 말았다. 총회장이 약속받았다고 공언했던 이사증원은 이렇게 무산되고 말았으니 이사회에 대한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과연 이사들의 속내는 무엇인가.
사설
기독신문
2022.04.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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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가 4월 10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다. 전국기도회에는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말씀을 전하고 기도회를 이끌며, 교단 산하 연합단체 기관장들이 예배의 순서를 고루 담당하여 교단의 하나됨을 확인할 것이다. 또 교단의 목회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산하 신학대학교 대표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교단의 모든 신학교들이 교회를 위해 건전한 교육을 펼칠 것을 다짐하게 될 것이다.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은 지난 4개월여 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 160여개 노회에서 성황리에
사설
기독신문
2022.04.05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