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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우리가 새롭게 다짐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청지기 정신(stewardship)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땅에 하나님의 청지기로 보내셨고, 우리는 철저히 그 정신에 입각한 삶을 살아야 마땅하다. 청지기는 예수님이 나의 삶에서 주인이심(Lordship)을 고백하며, 우리 자신은 주님의 종임을 철저히 인식한다. 목회의 현장이든 기업이든 가정이든 우
사설
기독신문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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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누구든지 새해 소망을 가지고 또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다. 기독교 언론인 우리도 새해의 소박한 소망을 피력하고 싶다.지금 우리 교회나 사회나 할 것 없이 긍정적인 면 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일년간의 교계 신문이나 일간신문 지면을 보더라도 우리 교회와 사회가 얼마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온갖 부정적
사설
기독신문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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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이 저물고 새 해가 밝아오지만, 여전히 송년의 마음은 미진한 일들로 하나님 앞에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 지난 총회에서 긴장과 아픔 속에 결정되고 매듭지어진 사건과 결정들이 상당 부분 왜곡되고 또 신속히 진행되지 않는 듯한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 안타깝다.그 중에 한가지, 개역개정판 성경과 21세기 찬송가 문제는 짚어야 할 사안이다. 성경문제는 총회결
사설
기독신문
200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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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 한반도는 한국의 황우석 교수사건과 북한의 위조지폐문제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두 사건 모두 정직과 진실을 의심받게 한 사건들로 한반도의 정직성(integrity)을 스스로 훼손시켰고, 세계 앞에 치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황 교수는 몇 주 전만 해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배아줄기세포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그리고 한국
사설
기독신문
200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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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법원이 교회문제에 대해 아주 이례적인 결정을 내려 한국 교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내용인즉, 교회 내규 수정 과정에서 교인이 당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당회원인 장로를 상대하여 장로 직무 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법원에서 가처분이 받아들여져 해당 교회에 한 분 밖에 없는 장로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법원이 지정하는 모
사설
기독신문
2005.12.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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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5년이 가고 곧 2006년을 맞는다. 총회의 관점에서 볼 때 금년 한 해는 매우 힘든 시기였다. 이단으로 지목되는 교회에 대한 영입문제로 교단이 갈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염려도 있었다. 하지만 총회가 현명한 결단을 내림으로써 그 문제에 관해 매듭을 지었고, 오히려 교단통합이라는 숙원도 이뤄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이 모두 불가능한
사설
기독신문
2005.1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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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느라 분주한 계절이다. 목회 현장은 새 해를 준비하며 새로운 목회 계획을 세우기에 여념이 없는 시즌이다. 칼빈은 목사에게 예언자적 직능, 사제적 직능, 왕 같은 직능을 역설했다. 이 세 가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제대로 목회자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목회가 점점 어렵다고들 말한다. 목회현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목
사설
기독신문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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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다. 이 때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을 향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두 사례를 통해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소록도의 두 수녀 이야기며, 다른 하나는 구세군 자선남비 이야기다.43년 동안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보살피다 최근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마리안네 스퇴거와 마가
사설
기독신문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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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 개정이 기독교계에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있다. 지금 정부여당이 12월 9일까지 이 법안을 상정하여 통과하겠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고 밀어붙이고 있다. 여론정치에서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정말 본질훼손이 문제가 되는 사안이라면 책임있는 인물이 여론에 호소하고 설득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불행하게도 소신을 갖고 사학법 개정의 본질문제에 접
사설
기독신문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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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역사적 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제 중앙교회가 분규로 인해 상당히 오랜 기간 몸살을 앓다가 교단 수호측과 반대측(이탈)으로 나뉘어 심각한 상황까지 가고있다. 내용인 즉 목사와 장로의 대립으로 당회가 내분에 쌓이다가 이 문제가 노회로 비화되어 표면화된 일이다. 이로 인해 사건은 노회 차원에서 당회장을 제명, 면직하게 되었고 당회장을 지지하는
사설
기독신문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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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사가 한동안의 혼란스러움을 뒤로 하고 지난 총회 결의에 의해 이사장과 사장이 이사회 임원진을 구성해 첫 임원회를 연다는 소식을 접하며 반가움을 금할 수 없다. 구성된 인사들을 보니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앞선다. 이제 부터는 <기독신문>이 질 높은 언론으로 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이사회 임원진들은 열심히 바른 언론으로 가도록 돕는 일을 해
사설
기독신문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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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PEC 회담을 마친 뒤 부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마침 주일을 맞아 중국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렸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번 중국교회 방문은 매우 의도적인 것이기도 하다. 일부러 주일이 있는 주간에 중국을 방문하고자 했고, 중국 당국에 교회방문을 하겠다고 사전에 통고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기독교 확산을 저지하고 있고,
사설
기독신문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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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교회나 개인들의 성경책 수요가 급증하고, 제90회 총회가 대한성서공회의 개역개정판 성경의 수용을 결정한 이후 첫 연말연시를 앞두고 총회 출판국을 중심으로 예장출판사가 수정본 성경제작을 서두르고 있다. 예장출판사는 총회결의대로 완전히 수정된 개역개정판 성경을 ‘4판’으로 수용키로 한 총회결의에 따라 대한성서공회에 발주서를 넣었다.대한성서공회
사설
기독신문
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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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부산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1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APEC이 당면한 문제뿐 아니라 세계의 주요의제에 대해 협의를 했고, 이른바 ‘부산선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1989년 시작된 APEC은 느슨한 포럼 형태로 협의와 정책조율 및 조정을 한다는 특색이 있다. 이 결정이 국제적 합의체인 WTO처럼 어떤 구속력을 가지고
사설
기독신문
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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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0회 총회에서 본 교단과 개혁측과의 합동이 전격 결정된 후, 지금 합동 후속 작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총회본부 총신 기독신문사 세계선교회 등 산하 기관들이 나름대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교단합동이란 대전제, 다시 말해서 총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높은 평가를 한다. 문제는 각론이다. 합동이란 커다란 결정을 하기 이전에 합동 이후에 발생될
사설
기독신문
2005.11.17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