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기분을 좋게 하거나 분위기를 상승시키기 위해 음식 조리를 도와주거나, 아기를 돌봐주는 일이 멤버케어 사역자들의 업무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선교사 멤버케어가 선교계에서 자주 거론되곤 하지만, 실제 멤버케어를 잘 모르거나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영 선교사(GMP·동현교회 선교목사)는 “멤버케어의 범위가 매우 포괄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행정 및 다른 일들과 구분돼야 한다”며 대표적으로 주의할 점으로 “멤버케어 대상을 조직의 건강성이나 개인의 지속적인 발전개념으로 보기보다는 은연중에 상처받고 정서적으로 불건강한 사람으로
이주민 선교는 더 이상 한국교회의 선택사항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2억8000만명 이상이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으로 타국에 흩어져 살고 있고, 한국에도 온 250여 만명이 이주해 살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간 개 교회와 일부 단체들 중심으로 이주민 선교를 감당해 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4월 8일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이주민 선교 컨설테이션을 개최했다. ‘지역교회가 어떻게 이주민 선교를 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주민 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지역교회 관계자들과 이주민 선교 관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탈북민 사역을 하던 백광순 선교사(예장백석)가 러시아 정부에 간첩 혐의로 체포돼 기도가 요청된다. 러시아 언론과 우리 정부 발표에 따르면 백 선교사는 지난 1월 초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으며, 2월 말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로 이송됐다.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백 선교사는 2009년부터 중국에서 탈북민 사역을 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러시아를 옮겨 현지 북한인들에게 의약품과 의류 등 생필품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지구촌
무슬림선교회 앗쌀람이 주최하는 2024 이슬람 바로알기 세미나가 4월 6일 개강한다. 세미나는 6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한국성서대학교 복음관 301호에서 진행된다.세미나에서는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 ‘꾸란과 이슬람 신앙’ ‘이슬람의 예수 이해’ ‘무슬림 전도-BMB 제자양육과 교회개척’ ‘이슬람 문화와 여성’ ‘이슬람 수피즘’ ‘이슬람 법’ ‘이슬람 근본주의’ ‘국내 무슬림 사역’ 등을 다룬다. 강사로 권지윤 현한나 박미애 공요셉 소윤정 김아영 박별 레이먼드김 김종일 등 국내외 이슬람 신학자와
2023년말 기준으로 전 세계 174국에서 2만1917명의 한국인 장기 선교사와 451명의 단기 선교사가 사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사역 국가는 5개 국가가 줄었고, 장기 선교사 수도 287명 줄었다. 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이번 조사에서 이전의 6개 단체를 삭제하고, 신규로 1개 단체를 추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원장:홍현철, KRIM)이 3월 7일 공동발표한 2023 한국선교현황 보고에 따르면, 가장 많은 선교사가 사역 대상으로 하는 곳은 미
무슬림들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 맞춰 올해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를 이어간다. 올해 라마단 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매일 수십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무슬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한국어판 책자를 발간하고 있는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대표:이현수 선교사)는 “라마단 기간은 무슬림들이 1년 중 가장 신앙생활에 중점을 두는 기간으로, 이때 무슬림을 위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가 그들의 삶에 나타나도록 간구하자”고 기
우리나라 선교역사가 그러했듯 선교지에 가장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교육이다.한국교회가 필리핀 루손섬 팜팡가 지역에 사는 인구 10만 명의 아이타 부족을 위해 2년제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한국교회는 아이타국제과학기술대학 준비위원회를 최근 구성하고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장은 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이훈복 선교사가 맡았고, 이규왕 목사(AWM선교회 총재), 장동민 교수(백석대 부총장) 등 1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위원회는 현재 앙헬레스시 아이타족 마을 6만 평의 대지를 이미 매입했
“척박한 일본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임원 수련회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일대에서 열렸다. GMS 임원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 단합을 도모하고, GMS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특별히 임원들은 홋카이도에서 사역 중인 GMS 선교사들로부터 일본 선교 현황을 듣고, 영적싸움이 치열한 일본 땅에서 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했다.현재 일본에서 사역 중인 GMS 선교사는 75유닛 120명으로, 홋카이도에는 3가정이 삿포로에서 사역하고 있
‘인구절벽’ ‘합계출산율 0.7명’ ‘지방소멸’ 등이 뉴스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 위기론’을 거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가 역시 출산율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마련한 것이 이주민 국내 유입 확대 정책들이다. 지난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할당을 종전 5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확대한 것과 지방자치단체들이 단기 농촌 계절근로자를 1만명 초청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법무부의 이민청 설립 준비 또한 확대 정책의 연장선이다. 이주민 유입 확대는 한국교회에 또 다른 성
한국선교계 대표 연합기관들이 현지교회 중심의 선교와 비서구교회와 함께하는 다중심적 선교를 다짐했다. 또 한국교회 선교적 영적 무장과 국내 이주민 선교 강화를 강조했다. 급변하는 시대 변화 가운데 과거의 잘못된 선교방식을 지양하고, 현장 중심의 선교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다.한국 교단선교부 및 선교단체들의 모임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미주 한인교회 중심 선교 협의체인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그리고 전 세계 한인 선교사들의 모임인 한인세계선교사회(KWMF)는 지난해 12월 12∼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라운드 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쓰레기 같은 감정이 생겼어요. 분노와 보복감, 상실감, 아픔…. 거기에 ‘나는 선교사인데 왜 이런 감정이 들까’ 하는 생각에 자괴감까지 들고, 매일 눈물을 흘렸어요. 겨우 전쟁을 피해 몰도바로 피난을 갔는데, 몰도바도 피격을 당했어요. 그때는 머리끝이 폭발할 것 같고,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경험한 소평순 선교사(우크라이나)의 트라우마 고백이다.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여선교사는 피난길에 건강히 급격히 쇠약해지고, 잇따른 공습경보로 제대로 잠을
몽골은 한국과 지리적으로나 인종적, 문화적으로 가깝다. 1991년 선교의 문이 열렸을 때, 수많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복음을 들고 그 땅으로 향했다. 그 결과 복음의 불모지였던 몽골에는 현재 700여 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교회들은 이제 자립을 넘어 선교 이양을 준비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몽골교회 최대 연합단체인 몽골복음주의연맹 회장 알탕 초지 목사가 최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초청으로 방한했다. 몽골복음주의연맹에는 전체 몽골교회의 80% 가량이 소속돼 있다. 알탕 초지 목사를 만나 몽골교회 현황과 한국교회와의 동반자 선교에
한국교회가 세계선교 지형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을 진행 중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이하 KWMA)는 지난 6월 열린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이하 엔코위)에서 논의되고 공감대를 형성한 주요 이슈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속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KWMA는 10월 2∼4일 KWMA 법인이사, 교단 추천 목회자, 시니어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라운드 테이블을 연데 이어, 며칠 후 KWMA 운영이사,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 대표 등을 초청해 두 번째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11월 15일 지역교회 목회자
한국교회가 중국 선교에 쏟아부은 눈물과 땀과 피는 가히 호수를 이룬다. 1913년 박태로 김영훈 사병순 목사를 산동성에 파송하면서 시작된 중국 선교는 중국의 공산화로 장벽에 맞닥뜨렸다. 그러다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로 다시 선교의 문이 열렸고, 수많은 선교사들이 그 땅으로 달려갔다. 한국 선교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선교사가 중국에서 사역하게 됐다.중국 선교에 매진해온 한국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 선교백서 을 출간했다.한국중국선교협의회(회장:박지화 선교
2023년 7월 기준 한국 거주 외국인이 224만5900여 명에 달한 가운데, 이주민 선교의 첨병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한국외국인지부가 보다 전략적인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이주민 수가 2030년 5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현 시점부터 다가올 몇 년을 한국교회 이주민 선교의 골든타임으로 잡고 사역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단일 지부였던 한국외국인지부는 지난 8월 한국외국인 북부지부(지부장:박시안) 중부지부(지부장:윤윤경) 남부지부(지부장:김미옥)로 확대 분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