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목회자 이중직’ 논의를 확산하고 정착시킨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가 올해도 열린다. 콘퍼런스는 4월 30일 오후 1시부터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진행하며, ‘목회자 취업박람회’를 함께 마련해 자비량 목회를 위한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다.사회적 목회 콘퍼런스와 목회자 취업박람회는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교수)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 목사) 크로스로드(대표:정성진 목사)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작년 8월 크로스로드선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랍비직업개발원(랍비직업학교)이 참여했다.
2023년 한국교회는 코로나 이후에도 현장과 온라인 예배가 여전히 병행되고 있는 상황과 개인주의가 극도로 심해진 다음 세대에 대한 목회적 대안 마련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2024년 새해에도 교회가 신앙의 본질을 유지하며 어떻게 사회의 변화를 수용할지가 관건이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와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이 12월 19일 서울 필름포럼에서 ‘2024 문화선교트렌드’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먼저 조성돈 교수(목회사회학연구소장)는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가 ‘뉴월드에서 신인류가 세우는 교회’
언제부턴가 교단도 한국교회도 ‘지속 가능한’이란 수식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목회 현장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걸 보여준다. 어느덧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그중 목회 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세미나 세 건을 소개한다. 다시 몸을 낮추고 현실을 관찰하자는 취지의 시간이다.목회는 결국 교인들을 섬기고 보듬는 사역. 교회를 이루는 교인들의 신앙적 욕구를 분석한 결과가 12월 1일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공동조사세미나를 통해 공개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본회퍼는 신학적 천재다. 그는 39세로 인생을 마감했는데, 그의 책들은 시대를 넘어 현재까지도 읽히는 명작으로 남아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본회퍼에 대한 완전한 전기이다. 39년의 삶을 무려 800쪽이 넘는 분량으로 정리했다.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영웅적 모습을 함께 그려 놓았다. 그가 신앙인으로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강도사 시절 스페인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은 위대한 신학자가 아닌 순박한 주일학교 강도사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나치독일의 탄압 속에서는 민주투사의 모습을 보였
“밖에서는 우리를 패배자 패잔병처럼 여겼는데, 여기 오니 위로가 되네요. 새 힘과 용기를 얻고 다시 목회와 삶의 현장으로 돌아갑니다.”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목사)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 목사) 크로스로드(대표:정성진 목사) 일터개발원(이사장:방선기 목사)은 공동으로 ‘제6차 사회적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5월 12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올해 주제를 '목회자의 직업'으로 정했다.주제에서 드러나듯 콘퍼런스는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찬반논의를 뛰어넘었다. 이중직은 시대적 사명이며 부름이
이중직 목회는 대안 목회를 넘어 현실 목회로 인식되고 있다. 겸직 목회, 자비량 사역이란 말을 이중직 목회라는 용어보다 선호하는 것도 이 같은 변화를 보여주는 방증이라 하겠다. 목회와 생계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에서, 사회·선교적 차원의 목회 방식으로의 전환. 나아가 목회자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직종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크다. 겸직 목회를 준비하며 맞춤형 일자리를 찾고 있는 목회자를 위한 현장 정보를 공유한다. 목회사회학연구소가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분야별 직종들이다.▲ 출판 : 예산산성교회(나사렛·김해민 사모) http
농어촌교회 목회자 10명 중 8명은 성도 고령화와 교인 감소, 열악한 재정으로 사역에 어려움을 느끼고 지쳐 있었다. 하지만 목회자가 하기에 따라서 농어촌교회도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목회에 전념하고 있었다.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농어촌선교위원회가 교단 소속 농어촌교회 담임목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농어촌선교위원회는 3년 마다 농어촌교회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목회사회학연구소 정재영 조성돈 교수와 지엔컴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11~12월 진행했다.예상한 것처럼 농어촌교회의 열악한 현실은 결과에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 교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성도들이 교회에 모이기 어렵게 됐고, 헌금도 적어지면서 교회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별히 작은교회들의 어려움이 컸다. 교인들 가운데는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에 맞춰 부담 없이 교회를 옮기는 경우도 많았다. 가뜩이나 어려운 교회들로서는 교회 유지가 더욱 어렵게 됐다.그러나 팬데믹 초기에 교회는 형제애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특히 ‘작은교회 임대료 내주기’가 하나의 운동으로 일어나 주목을 끌었다. 작은교회 임대료 내주기는 교회외 교회다움을 깨우쳐
지난 3년, 코로나19 팬데믹의 기간은 교회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엔데믹으로 향해가는 2023년 대전환의 시대 속에 교회가 당면한 목회적 도전은 무엇일까.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흐름과 트렌드를 살피며, 한국교회의 과제와 방향성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 목사, 이하 문선연)과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목사),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공동 주최한 문화포럼 ‘2023 문화선교트렌드’가 1월 12일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에서 진행됐다.이날 첫 발제를 맡은 문선연 백광훈 원장은 “새해부
2022년을 살아가는 한국의 대학생들은 취업 스트레스와 경제적 어려움, 관계성의 약화 등으로 생활 속의 무기력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종교를 찾는 청년들은 오히려 갈수록 줄고 있다. “종교가 필요 없다” 말하는 청년 대학생들에게 교회는 과연 적절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반성과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장근성 목사·이하 학복협)가 이 시대 청년들의 삶 전반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2022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11월 15일 서울 종암동
온 나라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핼러윈을 앞둔 주말 밤 약 10만명의 인파가 몰린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 등 3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것. 주일 새벽 들려온 가슴 아픈 소식에 교회들마다 함께 기도하며 슬픔을 나눴고, 한국교회는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회복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권순웅 총회장은 10월 30일 발표한 ‘함께 슬퍼하며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이태원 압사사고로 귀한 생명을 잃어버린 일이 일어났다. 어떤 말로 위로하며 아픔을 대신 할 수 있
목회 이중직, 두 직업 목사는 이제 현실이다. 급변한 사회와 열악한 교회 환경을 감안하면, 소명을 지키면서 생활을 위해 직업을 갖는 목회자들을 칭찬하고 응원해야 할 상황이다. 지금 논의해야 할 주제는 ‘목회 이중직이 타당한가?’란 논쟁이 아니라, ‘목회와 병행할 수 있는 최선의 직종들은 무엇인가?’라는 대안일 것이다.예장통합의 부산 지역 노회들이 ‘목회와 병행할 수 있는 직업 찾기’에 나섰다. 사회적 목회, 목회 이중직, 마을목회 등 미래 교회의 방향을 제시해 온 목회사회학연구소가 협력한다. 예장통합 총회 산하 교회동반성장위원회도
바른 생각과 신학 가진 목회자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길 만들어줘야사회적 목회2018년 7월 제1회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실은 생각지도 못했던 반향이 일어났다. 언론과 목회자 그룹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 특히 사람들은 ‘사회적 목회’라는 단어에 반응했다. 그 동안 관련해서 딱 떨어지는 용어가 없었다. 그 내용을 ‘미션얼 처치(Missional Church)’로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 가운데 고민 끝에 만들어낸 용어였는데 사람들이 호응한 것이다.‘사회적 목회’는 그 동안 한국교회가 해 왔던 대사회
‘일하는 목회자’들에 관련된 논의가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적극적인 공론과 실천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콘퍼런스가 마련된다.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교수)와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는 제3차 사회적목회 콘퍼런스를 ‘목사의 직업, 사회인으로서의 자리’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강의 및 좌담회와 함께 목회자를 위한 창업 및 취업박람회로 진행된다.강사로는 굿네이버스 이일하 이사장, 한국교회연구원 노영상 원장, 실천신학대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최대 진원지인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와 이 교회를 담임하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교회 측이 그동안 방역 의무를 소홀히 한 사례가 밝혀지고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2의 ‘신천지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 민폐’ ‘코로나 전도사’로까지 불리며 교계를 넘어 전 국민의 걱정거리로 전락한 ‘전광훈 사태’를 짚어봤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