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계몽되고 의지가 갱생 지난 호에서 타락 후의 인간의 상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죄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았다. 그 결과 인간성은 부패하여 모든 것은 이기적임을 설명했다. 이것은 인간은 결코 해결할 수 없고, 오직 성령 하나님만이 하신다.영의 주요한 기능인 ‘마음(mind)’보다 ‘심정(heart)’이 훨씬 복잡하고 늘 변한다( 3권 2장 36항). 당시 존경받던 학자 니고데모는 중생에 대한 그리스도의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그의 이해는 육적으로 다시 태어남과 영적으로 다시 태어남
영의 회복은 오직 성령 하나님 십대들이 훔친 차로 질주하여 사람을 치고, 목사라는 자가 딸을 죽여 수개월 동안 방치하고, 사람을 죽여 조각내기도 하고, 행패를 부리고, 끝까지 거짓말하는 등 부정과 부패, 불법, 불의한 소식들이 끊이질 않는다.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개혁신앙의 교리는 이런 점에 대해 신학적이고 성경적 답변을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죄로 말미암는다. 그 죄의 정체를 밝혀본다.첫째, 인간을 동물처럼 만들어버리는 “죄는 무엇인가?”( 14문과
올바르고 순전하게 활동했다 “왜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나?”라는 질문은 20세였던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당시 많은 기독교 양서들을 통해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마침내 찾은 답변은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였다. 정말 명쾌한 답이었으나, 어린 나에게는 여전히 추상적이었다. 긴 세월과 경험을 통해 이 답변이 진정한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만일 젊은이들이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는 필연성에 대해 나에게 묻는다면 동일하게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좀 더 구체적으로 인간인 나는 누구냐는 철학적 질문을 물어볼 수 있다. 그
불변하는 섭리가 늘 함께 한다 우연이나 운이라는 단어는 기독교인에게 금지된 단어이다. 그 이유에 관해 신앙고백서는 “우리가 믿기로는 선하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후 그것들을 우연이나 운에 내버려두지 않고(요 5:17;히 1:3) 자신의 거룩한 뜻에 따라 그것들을 이끌고 지배하신다는 것이다”( 13항)고 고백한다. 칼빈도 섭리에 대해 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운으로 또는 운명론과 혼동해서는 결코 안 된다. 그 이유는 가증한 용어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진리에 오명을 씌우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1
하나님은 창조자요 구속자이다 오늘의 주제는 ‘창조자 하나님’에 관한 내용이다. 창조자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개혁신앙인은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 크게 두 가지이다. 누구를 위함이며, 창조의 방법에 대한 것이다.하나님은 인류를 위함이다. 특별히 선택된 자를 위함이다. 그 방법은 ‘오직 말씀으로’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좋았더라”고 말씀하신다. 이 의미는 어린이처럼 자신이 만든 것을 보고 마냥 좋아한다는 것이 아닐 것이다. 말씀대로 우주의 창조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그분이 좋아하셨다는 것은 감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아닐 것이다.
‘하나님 선한 기쁨’이 궁극적 기초 개혁신학은 신앙고백에서 삼위일체에 관련된 질문을 물은 후, 그 하나님의 사역에 먼저 관심을 갖는다. 그 사역을 가리켜 교리적으로 ‘작정(decree)’이라 부른다. 작정이란, 7문과 12문에서 답변을 발견할 수 있다. “영원한 계획으로서, 자신의 영광을 위해 천사들과 인간에게 일어날 모든 일을 미리 정하셨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불변적이며, 그분의 사랑에서 나온 것이다. 이 계획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인류의 일부를 영생으로, 나머지는
예정과 자발성 동시에 인정해야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것들 중 하나는 예정론에 관한 것이고, 개혁신앙에서 가장 위험한 질문도 예정론에 관한 것이다. 이런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원하고 신비하고 비밀적 사역에 대해 인간 이성으로 이해하고 설득해보고자 하는데서 비롯된다. 또한 하나님의 영역을 인간이 침범하려 시도하는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호기심을 만족시키고자 하지만 진리는 인간 이성 너머에 있는 것이고 우리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경건한 자는 진리를 배우는 것과 이해하고자 하는 경계선을 잘
그분은 영원한 하나님이시다 마태복음 13장에 하늘나라에 대한 7가지 비유가 있는데, 어떤 이는 이 세상의 역사를 7세대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런 자는 세대주의자라 불린다. 마지막은 최후의 심판이지만 그 전에 성령의 시대, 즉 은혜의 시대가 온다는 전천년설을 주장하는 자도 있다. 전천년설은 핍박과 어려움에 직면한 자들이 갖는 종말론이다. 이단성 있는 이 사상은 초대교회부터 있었다. 대표적인 이단이 몬타누스파로서, 시한부 종말론자였다. 성령의 직통계시를 받는 자들을 중심으로 하늘나라의 지상 재림을 꿈꾸는 자들이었다.중세시대에 이르면 프
성부 하나님과 ‘동일본질’이다 신약성경을 보면, 그리스도를 향하여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또한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고백하는 것으로, 초대교회 성도에게는 역시 중요했다.철학자들은 성육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그리스 신화적 인물로 인식하거나, 신이 강림하여 인간 가운데 한 명을 신성을 갖도록 했다는 헛된 신앙을 갖고 있기도 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이런 면에서 초대교회 성도는 한결같이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
참과 거짓 구별하는 중요 기준 삼위일체론에 관한 교리를 바르게 알고 설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정통신앙 또는 참된 신앙과 거짓된 신앙을 구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에 이단들이 범람하는 큰 이유 가운데 하나도 삼위일체 신앙이 희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교리는 우리에게 거짓 교사, 거짓 선지자, 적그리스도를 구별할 뿐 아니라 거짓 신자나 중생된 척하는 신자, 거짓된 교회를 구별하는 기준을 제공한다.교리에서 가장 오래된 논쟁되어 1차 니케아 범종교회의(325년)와 1차 콘스탄티노폴리스 범종교회의(381
선함과 자비하심을 찬양하라 교리에 열거된 하나님의 속성 항목들은 그분을 구상하고 상상함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속성의 항목들 중 제일 먼저 고백되는 것은 그분이 ‘영’이시라는 것이다. 그 속성의 항목들은 우리의 삶에서 체험된 고백이고, 그분이 우리에게 밝히신 것이다. 문자적 의미에 매여 있으면 율법주의나 유대주의에 머물고 만다.외우기 어려울 정도로 열거된 하나님의 속성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속성을 찾을 수 있다. 첫째, 그분이 영, 즉 영적 존재시라는 것이다. 우리가 고백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자신을 밝힌 것이다. 이것에
참으로 그분은 영이시다! 인생의 목적과 성경을 다룬 기독교 교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대해 고백한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자연과 양심을 통해 ‘신성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지만, 구원에 관하여는 성경 외에 그 어떤 것도 가질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 하나님에 대해 당연히 알아야 하지만, 죄성을 가진 인간은 자기 해석이나 상상에 치우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또 성경의 진리에 어긋나거나 지나치는 이유는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의 불충분에서 비롯된다.‘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우리 자신에 대한
성경은 하나님을 아는 길 ‘오직 성경만으로’는 독일 종교개혁의 슬로건이었다. 마틴 루터는 1518년 10월 ‘아우구스부르크 논쟁’에서 로마 교황의 권위를 지상권으로 일삼는 로마 가톨릭교회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 그 무기는 바로 ‘오직 성경만으로’였다. 요즘 세대들어 성경의 권위에 인간의 권위가 자리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게 되는데, 개혁신학이 이 점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제대로 들었으면 한다. 1문은 ‘인생의 목적’을 다룬 후 와 더불어 ‘성경’에 대해 묻고 고백한다. 이
‘하나님의 것’ 임을 고백한다 이제부터 우리는 개혁신앙의 총체인 ‘교리’를 통해 정말 중요한 진리의 주제들을 하나씩 설명하도록 한다. 교리는 펼쳐진 진리의 항목이고 진리의 파노라마이다. 교리에 대한 설명은 6가지 교리와 더불어 그것의 근거가 되는 를 중심할 것이다. 개혁신앙만 아니라 그 교리도 에 근거해 있다. 개혁신앙이라 물을 때, 먼저 그 주제 또는 항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은 “진리의 총체가 뭐냐?”는 질문의 답변과 같다.교리의 첫 번째 질문, 즉 주제는 ‘인생의 목적’에 관한 것
교리 교육은 교회의 중심체다 ‘교리’라고 하면 무미건조하고, 듣던 것을 또 들어야하는 권태감마저 느끼곤 한다. 하지만 요즘 개혁신앙을 추구하고자 하는 교회마다 교리교육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만화로 만들거나, 청소년을 위한 참고서를 만들어 교회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필자는 박사학위 마지막 단계에 구두시험(oral defense)을 받은 적이 있다. 후보자가 쓴 논문에 대해 교수들의 구두질문이 날카롭게 진행됐다. 이때 기억나는 질문 중 하나는 “왜 교회 역사를 배우느냐?” 또는 “교회 역사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