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총 50만4588명의 수험생들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다. 교회와 가정에서 수험생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교육 전문가들은 “수능이 향후 진로를 위한 중요한 시험이지만, 수능을 삶의 한 과정을 밟아가는 것으로 여기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수험생의 감정과 정신을 지지해 주는 것과 함께 수능 이후 신앙도 붙잡아야 한다. 이단들과 세속의 문화에 빠지기 가장 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단들은 11월 수능 직후부터 3월까지 대학가를 중심으로 집중포교를 진행한다. 한국교회는 수험생들
한교총 차기 대표회장에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내정됐다. 공동대표회장은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과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기감 이철 감독회장이 맡을 전망이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11월 1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인선위원회와 제6-6차 상임회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다음 회기를 이끌어 갈 리더십을 확정했다.먼저 열린 인선위 회의에서 대표회장 후보로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후보로 오정호, 김의식 목사와 이철 감독 등 명단을 작성해 상임회장회의에 제출했다. 추천 안건을 보고 받아 심의한 상임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송주열, 이하 기자협)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지형은 목사, 이하 한기언)과 함께 11월 10~11일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기독언론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기자협 회원사 소속 5년 차 이하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기독신문을 비롯한 기독교계 주요 교단 및 초교파지, 방송사 등 16개 회원사 26명의 기자들이 참가했다. 한기언에서는 변상욱 공동대표와 권혁률 실행위원, 옥성삼 사무총장이 함께했고,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도 일정에 동행했다.참가자들은 이틀간 제주도 내 주요 선교 현장을 직접
아신대학교 신약학 김규섭 교수(사진)가 ‘The Concept of διαθήκη in Galatians 3:15-18’(갈라디아서 3:15-18에 나타난 디아테케의 개념) 논문으로 2023년 폴 악트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폴 악트마이어상은 미국성서학회(SBL,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가 수여하는 것으로 데이비드 노엘 프리드먼상(SBL, 구약학 신진학자 논문상), 프랭크 무어 크로스상(ASOR, 고대근동 저작상)과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수상 자격은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학자를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교회에서 생명존중에 대한 물결이 일어났다. 11월 18일 ‘세계 자살유족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에 앞장서는 기독 단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눴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자살 1건당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은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이다. 2022년 통계청 기준 국내 자살사망자는 1만2000여 명에 이른다. 유족을 비롯해 자살로 직접 충격을 받는 사람이 매년 10만명 이상이라는 것이다. 고통과 상실과 자책 속에 놓인 자살유족들을 위로하고, 한국 사회에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정신을 일으키기 위해 기념행
광주기독병원(원장:최용수)이 개원 118주년을 맞이하며 의료선교의 바른 자세를 모색하는 선교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사단법인 국제의료협력단 김병선 대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장 이석로 선교사, 광주기독병원 내과 김태현 과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팬데믹 이후 의료선교의 현실과 전망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자세 등에 대해 설명했다.김병선 대표는 국제의료협력단을 통해서 전개되고 있는 해외 의료선교의 현황을 보고하면서 “넓고 편한 길을 포기하고 좁은 길을 선택해 가는 의료선교사역은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서로 힘이 되고 공동체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도우려 설립한 단체에서 40여 년만에 수혜국에서 벗어난 뒤 은혜를 갚기 위해 10년 후 후원국으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컴패션이 20주년을 맞아 감사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11월 10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세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1993년까지 한국에서 10만여 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고 한국에서 철수했다. 이후 2003년 우리나라에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관장:최원탁 목사) 운영방식이 새로운 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사단법인 전라북도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이사장:신충식)가 예수병원과 전북지역 교회 및 기독단체들의 힘을 모아 지난해 10월 건립한 전주기독교근대역사관은 기독교역사기념실과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 등을 설치해 운영해왔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없이 후원금만으로 기념관을 운영하다보니, 지난 1년 동안 적자가 누적되며 난관에 봉착했다. 게다가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토요일에 인력 부족으로 아예 기념관의 문을 열지 못해, 본래 의도한 기능을 감당하지
지난 48년간 기독 출판의 성장을 이끈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김수곤, 이하 기출협)에서 수억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최소 2억원의 공금을 빼돌린 가해자는 11년간 기출협에 근무했던 전 부국장 인○○ 씨다. 그는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협회 예적금통장의 입금내역을 위조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출협은 10월 말 인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지난해부터 기출협 김수곤 회장과 집행부는 협회 지출 건을 처리하지 않는 인○○ 부국장을 수상하게 여겼다. 이에 따라 올해 초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인 부국
미얀마개혁신학교(총장:백운형 목사)가 10월 26일 학교 본관과 남자기숙사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미얀마에서 사역 중인 50여 명의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들과 300여 명의 성도 및 주민들이 준공예배에 참석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준공한 2층짜리 본관은 연건평 660㎡(약 200평)로 도서관, 채플실, 컴퓨터실, 강의실, 교수연구실 및 강사실로 사용된다. 남자기숙사는 165㎡(50평) 규모로 건축했다. 이로써 2014년 인도신학교 총장에 재직 중이던 백운형 목사(성현교회 원로)가 4명의 미얀마인 교
샘병원 박상은 미션원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이 베트남 다낭에서 선교 활동 중 11월 5일 오후(현지시각) 소천했다. 향년 65세.아프리카 미래재단 등에 따르면 박 원장은 샘병원 팀과 베트남 의료선교 일정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으며, 이후 응급의료팀이 CPR 등을 시도했지만 소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상은 원장은 1958년 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신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대 생명윤리센터 교환연구원, 미국 미주리주립대 신장내과 교환교수 등을 거쳐 2001년 안양샘병원에 부임했다. 진료부원장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이 11월 10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린다.‘더 워십(The Worship),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예배는 한국컴패션 설립 당시 국제컴패션 총재였던 웨스 스태포드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스태포드 전 총재는 오랜 시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옹호자로 활동하며 사역 현장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하며, 한국이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다시 서는 과정에 본 은혜의 역사를 증거할 예정이다. 컴패션은 지난 1952년 미국의 에버
오정호 총회장이 CTS 제27대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오 총회장은 “복음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이하 CTS)가 11월 2일 서울 노량진동 CTS컨벤션홀에서 제112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를 제27대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두 사람은 연임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과 함께 1년간 공동으로 대표이사직을 맡는다.이사회 직후 CTS아트홀에서 열린 공동대표이사
성은목회포럼(대표:신제섭 목사)이 10월 26일 광주 광산교회에서 2024년을 대비하는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 김진오 목사(서울 한빛교회)가 강사로 나서 ‘역사적 성경연구 트렌드’와 ‘목회경영-동역을 시스템에 담다’라는 주제로 두 차례 강의했다. 김 목사는 변화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목회자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님과 성도를 잘 연결시키는 역할이 목회”라고 정의하고 “따라서 목회에는 경영적 차원의 관심과 지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도는 순종을 요구 받는 존재가 아니라며, 성도는 목회
“비록 어리지만 지구지킴이 역할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어요.”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산하 다섯 기독학교의 ‘탄소발자국 지우기’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주관한 이 교육에는 더샘물학교, 별무리학교, 샘물학교, 인투비전스쿨, 헤이븐기독학교 등이 참여했다. 총 2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학교별로 두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지구촌을 병들게 하고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탄소발자국’의 개념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켜나가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