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랑의교회서 기념예배
성탄 기쁨 선물 나눔 콘서트도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이 11월 10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린다.

‘더 워십(The Worship),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예배는 한국컴패션 설립 당시 국제컴패션 총재였던 웨스 스태포드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스태포드 전 총재는 오랜 시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옹호자로 활동하며 사역 현장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하며, 한국이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다시 서는 과정에 본 은혜의 역사를 증거할 예정이다. 컴패션은 지난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세운 국제어린이양육기구로, 1993년까지 10만여 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고 우리나라에서 철수했다. 그리고 2003년 후원국의 위상으로 한국컴패션이 설립됐다.

설교 후에는 2005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신애라 씨가 필리핀 어린이 ‘리카’를 후원하며 깨달은 컴패션 어린이 양육의 진정한 의미를 나눈다. 찬양 사역단체 ‘제이어스’의 찬양과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 후원자가 이끄는 쳄버 앙상블 ‘비욜타운’의 특주도 이어진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는 “지난 20년간 한국컴패션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들과 함께 더 많은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컴패션은 11월 2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나눔 콘서트도 개최한다.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 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자들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컴패션 후원자 등 총 70인의 컴패션 오케스트라가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예배 및 공연 참가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compassion.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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