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학회가 만들어졌다. 그동안 이단연구를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주요 교단 신학교 교수, 이단 사역 전문가, 법률가 그룹이 함께 하는 학문연구 기관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회장:유영권 목사)는 4월 13일 합동신대원대학교에서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창립 및 학술회를 가졌다.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회장 유영권 목사는 창립식에서 “이단 문제와 관련 오늘날 교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이단들이 조직적이고 이론적인 저항을 하는 데 반해 정통교회의 이단연구는 개인 전문가들에
오늘 한국교회는 많은 이단으로부터 도전받고 있다. 이단의 도전은 교회가 시작된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됐다. 이단들은 발흥하고 쇠퇴하기를 거듭하며 시대마다 다른 양상으로 교회를 위협하며 성도들을 미혹한다. 다양한 이단들의 도전 앞에 한국교회는 연합해서 응전해야 한다. 국내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이 4월 11일 고신교단 총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했다. 한국교회가 함께할 이단을 향한 성명서 발표와 이단을 판가름하는 표준지침서를 의논하기 위함이었다.우리에게는 성경이 있고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가 있다. 이것이 표준이 돼 이단과 사이비를 규
한국교회언론회(대표: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가 주요 언론사에게 이단들의 광고 수주 자제를 요청했다.한국교회언론회가 4월 1일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고, 인간이 진리의 성령이 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단들의 주장을 실은 광고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다시는 이단이나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우롱하는 처사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언론회는 일례로 모 교회 상황을 들며, “교주는 지난 2020년 2월에 공동 상해,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돼 오는 2025년 7월까지 징역형을 살아야 된다”며 “기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기뻐하는 노래가 울려 퍼졌다. 부활주일을 맞아 전국 교회들은 각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성도들은 죽음을 이기고 사랑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한반도와 세계에 생명과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했다.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 교회들은 화합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부산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가 3월 31일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목회자와 성도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의 능력으로 일어나라 함께 가자’는 주제로 개최됐다. 그동안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강안실 목사)와 부산교회총
봄 정기회의 계절이 왔다.정기회에는 교단 산하 전국 162개 노회에서 수천여 명의 목사·장로들이 모인다. 봄 노회에는 임원개선이 있고 세미나나 단합대회 등도 있어 동원되는 인원은 교회 총대 숫자를 훨씬 상회한다. 내용면에서도 교단 일꾼을 추천하고 총회에 상정할 헌의안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을 정기회 회무와 비교할 때 무게감이 확실히 더하다. 노회마다 봄 정기회에서 처리할 내적 현안들이 산적해 있겠지만 바라기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는 헌의안들을 많이 도출해주면 좋겠다. 그것이 봄 노회가 감당해야 할 주요한 책무이며 가장 효과적으로
3월 30일 서울 시내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4 부활절퍼레이드가 열렸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60여 팀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3.4km를 행진하며 부활의 기쁨을 온누리에 선포했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제공해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을 받았다.부활주일 당일 새벽에는 전국의 교회들이 연합해서 예배하고 부활절 계란을 나누며 그리스도가 다시 사신 사실을 외쳤다. 또 부활절 헌금을 소외된 이웃이나 관련 기관에 전달하며 부활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성경에 충실한 개혁주의 신학으로 이단을 분별하고 회심자를 품는 교회가 되자.”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김상신 목사·이하 이대위)가 3월 26일 대구 서현교회(정기칠 목사)에서 제2차 영남지역 이단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강사들은 이단에 미혹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을 ‘굳건한 정통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에 가장 충실한 개혁주의 신학으로 무장한다면, 이단을 분별할 수 있고 바른 신앙으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영남지역 이단세미나는 예배와 강의로 진행했다. 대구광역시와 인근 지역 목회자를 비롯해 장
13년 만에 진보와 보수교계가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리는가 싶었는데 무위가 됐다.지난 7일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양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배 한번 드린다고 해서 교회연합이 공고해 지는 것은 아니지만 모처럼 한국교회가 한 자리에 모인다고 하는 희소식에 반가워했다.그러나 이 소식은 두 주일 만에 실망스럽운 결론이 났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3월 22일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불참입장을 정했기 때문이다. 교회협은 연합예배 장소가 목
지난해 말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출간한 4과정 교재를 통해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리 교육이 전국 교회 주일학교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교육개발원은 앞서 현장 지도자 및 교사들로부터 “교리는 딱딱하고 어렵다”라는 의견을 청취했던바, 준비 과정에서부터 재밌는 활동으로 부서별 교리 교재를 제작했으며 막연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지도자와 교사들을 위한 ‘쉬운 교리 아카데미’까지 별도로 개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별히 지식 전달 위주의 교리 교육이 아닌 삶의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
1년 중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예수님께 집중해야 하는 때가 있다. 바로 부활주일 전후와 성탄일 기간이다. 이 가운데 부활주일은 예수님의 종으로서의 생애와 왕으로서의 최후 심판을 묵상하게 한다.라원기 목사(별처럼빛나는교회)가 부활주일을 앞두고 (생명의말씀사)을 펴냈다. 라 목사의 책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던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일곱 말씀을 주해한 것이다. 라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을 은혜롭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십자가와 복음의 의미를 읽는 이가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전도를 꼭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자신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전도실력이 뛰어난 누군가가 내 대신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는 이에 착안한 전도팀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복음카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역자들은 일종의 해결사들이다.“한 집에 사는 가족들에게 혹은 어릴 적부터 사귄 친구에게 오히려 더 전도하기 어려워하는 성도들이 많아요. 어색하기도 하고, 행여 전도하는 과정에서 관계나 나빠지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의뢰인들을 대신해 복음을 제시하고,
작년 8월 총신신대원 박현신 교수가 주목받는 책을 내놓았다. (CLC)은 미국 오픈AI에서 내놓은 챗지피티(ChatGPT)에 열광하는 현실과 맞물려 더욱 이목을 끌었다. 박 교수는 출간 직후부터 2024년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을 비롯해 신학계와 한국교회에서 강의와 세미나 요청을 받고 있다. 목회자를 비롯한 사람들은 챗지피티를 통해서 인공지능이 보여주는 결과에 놀라고, 변화할 미래를 궁금해 하며 박 교수에게 대답을 원했다.박현신 교수는 설교학을 전공한 실천신학자다. 박 교수는 2016년 스위스에서
“개혁주의 목회가 무엇인가? 성경의 최고 권위를 믿고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인정하는 개혁주의 신학을 목회를 통해 실현하는 것이다. 곧 교회 공동체가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변혁을 일으키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것이다. 샬롬부흥을 통해 그 개혁주의 목회를 계속하고 있을 뿐이다.”권순웅 목사는 제107회 총회장으로 일하며 ‘샬롬부흥운동’을 펼쳤다. 총회장 임기를 마치면 총회 차원에서 진행한 사업은 대부분 사그라진다. 권 목사는 총회장 직무를 마친 후에도 샬롬부흥운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샬롬부흥세계선교회를 조직했
한교총과 교계 11개 시민단체가 국민 역차별을 조장하고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과잉 입법을 경계하며, 다음 달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3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소강석 목사),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대표회장:김운성 목사, 이하 진평연), 거룩한방파제국민통합대회(대회장:오정호 목사),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대표회장:오정호 목사, 이하 악대본) 등 시민단체와 함께 차별금지법 등 21대 국회 과
부활절을 앞두고 성도의 부활과 부활 후에 있을 성도의 심판에 관해 심각하게 잘못 번역된 성경 구절을 살펴보고자 한다.현재 성경번역본은 부활에 대한 개념 정리가 안 돼 있었다. 히브리서 11장 35절에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라고 기록돼 있다. 여기에 나오는 여자들은 사르밧 과부와 수넴 여인이다. 그들의 아들이 죽었을 때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가 다시 살린 적이 있다. 그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아이를 부활했다고 번역하고 있다. 그건 개역개정성경만 그런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한글과 영어 성경도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