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내 일처럼”
▲…교회자립위원회가 첫 번째 회의를 열어. 회의에서는 세례교인헌금 미납분 30억 원을 미자립교회 재정으로 쓰자는 의견이 제기돼. 실제 이뤄지면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만 시행에 옮기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 많은 노회들이 노회 내 미자립교회 지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례교인헌금 완납이 이뤄질지 의문. 미자립교회들의 어려운 형편을 내 일로 여기는 마음이 모두에게 필요할 듯.

“한기총과 합동 안한다”
▲…한국교회연합이 한기총 측의 통합 제의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한교연은 3월 17일 임원회에서 “2011년 7월 7일 한기총 임시총회 당시의 66개 교단 19개 단체로 회복하고, 소위 7.7 정관을 한기총이 수용해야 통합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 7.7 정관으로 회귀한다는 것은 이단 시비가 있는 교단들을 제외할 뿐만 아니라 대표회장 임기도 단임제도 해야 한다는 의미여서 한기총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

<서초교회 잔혹사> 논란
▲…고 옥한흠 목사의 장남 옥성호씨가 쓴 소설 <서초교회 잔혹사>(박하)가 세간의 관심거리로 등장. 최근 모 공영방송이 이 책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뉴스를 내보냈기 때문. 소설은 주인공 김건축 목사가 거대한 성전 건축을 통해 자신의 야심을 성취하려고 한다는 내용인데, 이와 관련 S교회는 현재 담임목사를 겨냥한 명예훼손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러나 소설의 저자는 “소설 제목을 서초교회로 정한 것은 서초동이 지닌 부유함에 빗댄 문학적 장치”라고 응수.

“향후 방향성 모색 미흡”
▲…대구지역에 복음이 들어온 지 120년을 맞아 대구 기독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망해보는 포럼이 열려 눈길. 대구 기독교의 전래 과정과 근대화에 과정에서 끼친 영향은 비교적 잘 설명되었으나, 향후 방향성 설정과 대안을 모색하는 일에는 미흡했다는 지적.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반성보다는 발전적인 대안 제시와 실천이 필요한 때임을 다시금 인식한 자리.

“나도 재단이사 나갈 것”
▲…광신대학교에서 열린 증경총회장단 회의에서 김동권 목사는 정년을 넘긴 인사를 총신대 총장으로 선임한 일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 김 목사는 “이 문제를 그대로 묵인한다면 나도 다음에는 총신 재단이사로 나설 것”이라면서 “다른 증경총회장님들 또한 건강만 되시면 교회 개척도 하시고 얼마든지 일하시라”고 총신운영이사회의 행보를 우회적으로 꼬집어.

“북한 출신 목회자 필요”
▲…북한이탈주민 목회자 위로회에서 계산교회 김태일 목사는 “한국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설교의 30%만 알아듣는 반면, 북한 출신 목회자 설교는 100% 알아듣는다”고 설명. 북한 출신 목회자들이 절실하다는 뜻인데, 대다수의 교회들이 북한 출신 목회자 채용을 꺼리고 있는 것이 문제. 이들이 북한선교에 적합한 자신들의 달란트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열린 마음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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